목차
Ⅰ. 딜타이의 사상
Ⅱ. 딜타이의 해석학
Ⅲ. 딜타이의 역사학
Ⅳ. 딜타이의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Ⅴ. 딜타이의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 비판
참고문헌
Ⅱ. 딜타이의 해석학
Ⅲ. 딜타이의 역사학
Ⅳ. 딜타이의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Ⅴ. 딜타이의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 비판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벌거숭이 임금님의 훌륭한 옷을 볼 수 없는 ‘쓸모 없거나 무지하게 어리석은’ 그런 사람들임에 틀림없는 일이다.”
“Sie [die Intuition: der Vf.] stellt sich auf den Standpunkt, daB nicht jedem das intuitive Erfassen der hoheren Wirklichkeit gegeben sei. Wer also fur die intuitive Anschauung begriffliche Kriterien sucht, der beweist bloB, daB ihm fur die intuitive Erfassung der hoheren Wirklichkeit jede Fahigkeit versagt ist. Seine Kritik ist also bloB eine Entlarvung seiner eigenen niedrigen Art, wo sie auch jene Menschen im Andersen- Marchen ‘untauglich oder unerlaubt dumm’ sein sollten, die auf dem nackten Kaiser die schonen Kleider nicht sehen konnten.”
하지만 루카치도 이해에 있어서 직관의 긍정적 역할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직관이 사실상 이성적인 해석의 과정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루카치에 따르면 직관적 인식과 과학적 인식은 서로 보충적이고 동시에 상호 보완적이다. 과학적인 사유의 과제는 직관적으로 얻은 결과를 그것이 합리적 긍정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느냐 하는 것을 검사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관을 “합리적 개념의 체계 속에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차후에 직관의 도움으로 (의식의 문턱에서, 나중에 의식된) 드러난 것이 논리적인 귀결과 크게 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체험에 있어서 바로 이 기능을 직관이 충족시킬 수 있다고 딜타이는 그의 문학사적 연구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 직관이 기술로 변하고, 이 기술은 역사적 의식의 발전과 더불어 진전한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이해에 있어서의 직관이 차지하는 이런 기술적이고 완전히 설명 가능한 요소는 문학평론에 있어서 완전히 소실되어 갔다. 왜냐하면 평론 같은 직관적 작업이 역사적 주체의 자발성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의적이고 연상적인 방법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평론가들의 기호학적 작업은 주로 공시적 사유를 통한 통시적 사유의 보완을 겨냥하고 있지만 이것이 해석자의 자의적인 작업이지 중심대상은 아니다.
Ⅴ. 딜타이의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 비판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에 반발하여 정신과학의 독립을 주장했던 딜타이(Wilhelm Dilthey)와 우정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쉐러의 방법론 역시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이라는 모범과 모델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론가들의 의견이다. 수직적이고 그리고 수평적인 유추와 추론을 언급했는데, 기존의 데이터에서 출발하여 결여되어있는 요소와 결론을 유추하고 추론하는 것이, 달리 표현하여 존재해있지 않은 데이터를 유추하고 추론하는 것이 사실은 실증주의적이 아니라 반 실증주의적이라는 비판이다. 왜냐하면 순수 기하학적 그래프에 의해 유추되고 추론된 데이터는 그 데이터를 탄생시킨 역사적 조건들이 결여되어 추상성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적 조건들이 결여된 추상성은 바로 실증주의가 부정하려는 추상성이며, 따라서 형이상학의 본질과 비슷한 성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순수 기하학적인 방법론을 문학에 적용하는데는 한계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 셋째로 순수 기하학적인 방법론인 극단적인 실증주의적 방법론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다음과 같다. 현대의 실증주의 창시자 꽁트는 소위 “3단계 법칙”(Dreistadiengesetz)을 주장하여, 인간의 모든 인식(認識)은 그리고 학술(學術)은 3개의 단계를 거쳐 발전한다고 말한다. 신학적 허구적(theologisch und fiktiv) 단계, 형이상학적 추상적(metaphysisch und abstrakt) 단계, 학술적 실증적(wissenschaftlich und positiv) 단계가 그 3개의 단계이다. 달리 표현하면 인간역사는 이상의 3개의 단계를 거쳐왔고 그리고 인간 정신(精神)은 대상을 탐구하는데 이상의 3개의 단계를 항상 적용한다는 것이 꽁트의 주장이다. 인간 정신이 적용하는 3개의 단계를 약해서 꽁트는 신학적 방법론, 형이상학적 방법론, 실증적 방법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꽁트는 이상의 3개의 단계, 3개의 방법론을 인간의 성장단계에 적용하여, 인간은 유년 시에는 신학자이고, 청년 시에는 형이상학자이며, 장년 시에는 물리학자라고 말한다. 꽁트에 의하면 따라서 학술적 실증적 단계가 마지막 단계이며, 실증적 방법론이 최선의 방법론이 되고, 물리학이 최고의 학술이라는 논리가 된다. 과학주의에 대한 비판, 순수 기하학적 내지는 순수 물리학적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20세기말의 사회를 초현대 사회라고 한다. 세기말의 사회인 초현대 사회에는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순수 기하학적 그래프로는 유추하고 추론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소위 “초 현대”(Postmoderne) 논쟁의 테마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살고있는 20세기말에는 순수 기하학적 내지는 순수 물리학적 사고방식에 대한 해체작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초 현대”를 주장하는 이론가들의 주장이다. 꽁트가 말하는 마지막 단계이고 최고의 단계인 학술적 실증적 단계가 진정으로 마지막 단계이고 최고의 단계인지, 아니면 새로운 단계를 위한 전 단계에 지나지 않는지 하는 문제는 철학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는다.
참고문헌
리차드팔머(2001), 해석학이란무엇인가, 문예출판사
슐라이마이허(2000), 해석학과 비평, 철학과 현실사
이성백(2002), 딜타이의 정신과학론,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전영길(1994), 딜타이의 ‘삶’의 해석학에 대한 소고, 사회사상연구4권, 원광대학교 사회사상연구소
한스 인아이헨(1998), 철학적 해석학, 문예출판사
해석과 이해(1996), 한국해석학회 지평문화사
“Sie [die Intuition: der Vf.] stellt sich auf den Standpunkt, daB nicht jedem das intuitive Erfassen der hoheren Wirklichkeit gegeben sei. Wer also fur die intuitive Anschauung begriffliche Kriterien sucht, der beweist bloB, daB ihm fur die intuitive Erfassung der hoheren Wirklichkeit jede Fahigkeit versagt ist. Seine Kritik ist also bloB eine Entlarvung seiner eigenen niedrigen Art, wo sie auch jene Menschen im Andersen- Marchen ‘untauglich oder unerlaubt dumm’ sein sollten, die auf dem nackten Kaiser die schonen Kleider nicht sehen konnten.”
하지만 루카치도 이해에 있어서 직관의 긍정적 역할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직관이 사실상 이성적인 해석의 과정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루카치에 따르면 직관적 인식과 과학적 인식은 서로 보충적이고 동시에 상호 보완적이다. 과학적인 사유의 과제는 직관적으로 얻은 결과를 그것이 합리적 긍정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느냐 하는 것을 검사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관을 “합리적 개념의 체계 속에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차후에 직관의 도움으로 (의식의 문턱에서, 나중에 의식된) 드러난 것이 논리적인 귀결과 크게 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체험에 있어서 바로 이 기능을 직관이 충족시킬 수 있다고 딜타이는 그의 문학사적 연구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 직관이 기술로 변하고, 이 기술은 역사적 의식의 발전과 더불어 진전한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이해에 있어서의 직관이 차지하는 이런 기술적이고 완전히 설명 가능한 요소는 문학평론에 있어서 완전히 소실되어 갔다. 왜냐하면 평론 같은 직관적 작업이 역사적 주체의 자발성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의적이고 연상적인 방법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평론가들의 기호학적 작업은 주로 공시적 사유를 통한 통시적 사유의 보완을 겨냥하고 있지만 이것이 해석자의 자의적인 작업이지 중심대상은 아니다.
Ⅴ. 딜타이의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 비판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에 반발하여 정신과학의 독립을 주장했던 딜타이(Wilhelm Dilthey)와 우정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쉐러의 방법론 역시 순수 기하학적 방법론이라는 모범과 모델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론가들의 의견이다. 수직적이고 그리고 수평적인 유추와 추론을 언급했는데, 기존의 데이터에서 출발하여 결여되어있는 요소와 결론을 유추하고 추론하는 것이, 달리 표현하여 존재해있지 않은 데이터를 유추하고 추론하는 것이 사실은 실증주의적이 아니라 반 실증주의적이라는 비판이다. 왜냐하면 순수 기하학적 그래프에 의해 유추되고 추론된 데이터는 그 데이터를 탄생시킨 역사적 조건들이 결여되어 추상성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적 조건들이 결여된 추상성은 바로 실증주의가 부정하려는 추상성이며, 따라서 형이상학의 본질과 비슷한 성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순수 기하학적인 방법론을 문학에 적용하는데는 한계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 셋째로 순수 기하학적인 방법론인 극단적인 실증주의적 방법론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다음과 같다. 현대의 실증주의 창시자 꽁트는 소위 “3단계 법칙”(Dreistadiengesetz)을 주장하여, 인간의 모든 인식(認識)은 그리고 학술(學術)은 3개의 단계를 거쳐 발전한다고 말한다. 신학적 허구적(theologisch und fiktiv) 단계, 형이상학적 추상적(metaphysisch und abstrakt) 단계, 학술적 실증적(wissenschaftlich und positiv) 단계가 그 3개의 단계이다. 달리 표현하면 인간역사는 이상의 3개의 단계를 거쳐왔고 그리고 인간 정신(精神)은 대상을 탐구하는데 이상의 3개의 단계를 항상 적용한다는 것이 꽁트의 주장이다. 인간 정신이 적용하는 3개의 단계를 약해서 꽁트는 신학적 방법론, 형이상학적 방법론, 실증적 방법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꽁트는 이상의 3개의 단계, 3개의 방법론을 인간의 성장단계에 적용하여, 인간은 유년 시에는 신학자이고, 청년 시에는 형이상학자이며, 장년 시에는 물리학자라고 말한다. 꽁트에 의하면 따라서 학술적 실증적 단계가 마지막 단계이며, 실증적 방법론이 최선의 방법론이 되고, 물리학이 최고의 학술이라는 논리가 된다. 과학주의에 대한 비판, 순수 기하학적 내지는 순수 물리학적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20세기말의 사회를 초현대 사회라고 한다. 세기말의 사회인 초현대 사회에는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순수 기하학적 그래프로는 유추하고 추론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소위 “초 현대”(Postmoderne) 논쟁의 테마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살고있는 20세기말에는 순수 기하학적 내지는 순수 물리학적 사고방식에 대한 해체작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초 현대”를 주장하는 이론가들의 주장이다. 꽁트가 말하는 마지막 단계이고 최고의 단계인 학술적 실증적 단계가 진정으로 마지막 단계이고 최고의 단계인지, 아니면 새로운 단계를 위한 전 단계에 지나지 않는지 하는 문제는 철학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는다.
참고문헌
리차드팔머(2001), 해석학이란무엇인가, 문예출판사
슐라이마이허(2000), 해석학과 비평, 철학과 현실사
이성백(2002), 딜타이의 정신과학론,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전영길(1994), 딜타이의 ‘삶’의 해석학에 대한 소고, 사회사상연구4권, 원광대학교 사회사상연구소
한스 인아이헨(1998), 철학적 해석학, 문예출판사
해석과 이해(1996), 한국해석학회 지평문화사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