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이상 텍스트][이상 텍스트 사상][이상 텍스트 소설 내용][이상 텍스트 평가]텍스트의 구조 고찰과 이상 텍스트의 사상, 이상 텍스트의 생산 원천 및 이상 텍스트의 소설 내용, 이상 텍스트의 평가 고찰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텍스트][이상 텍스트][이상 텍스트 사상][이상 텍스트 소설 내용][이상 텍스트 평가]텍스트의 구조 고찰과 이상 텍스트의 사상, 이상 텍스트의 생산 원천 및 이상 텍스트의 소설 내용, 이상 텍스트의 평가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텍스트의 구조

Ⅲ. 이상 텍스트의 사상

Ⅳ. 이상 텍스트의 생산 원천
1. 죽음 충동의 내재화
1) 오감도 시제십삼호 일부
2) 골편에관한무제 일부
2. 사랑과 나르시시즘의 양상

Ⅴ. 이상 텍스트의 소설 내용

Ⅵ. 이상 텍스트의 평가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랑과 나르시시즘의 양상
인간에게는 죽음이 아무리 임박했다 하더라도 죽음 충동을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유예시킬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이 죽음을 연기시키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사랑이다. 사랑 즉 에로티즘은 소멸할 수밖에 없는 불연속적인 개체에게 존재의 연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대상은 남성의 경우 여성이며 여기에는 어머니도 포함된다. 어머니에 대한 욕구는 주체가 상징질서에 들어온 뒤에도 끝임없이 주체의 동일성을 동요시키고 위협한다. 주체는 어머니라는 아브젝트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이 근친상간적인 아브젝트는 사회의 질서를 교란시키는 총체적인 혐오감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모성에 대한 끝임없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체가 상징질서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원초적인 어머니에의 분리가 주는 상실감을 극복해야 한다. 또한 모든 인간 속에 있는 자기 애욕은 어머니로 하여금 자식조차 사랑할 수 없게 한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실감과 공허감을 안겨 준다. 그리고 이 상실감과 공허감은 인간에게 어머니에게서의 분리라는 근원적인 슬픔을 호소할 수 있는 빈지대(vide)를 형성하게 한다. 이 빈지대에서 우리는 어머니와의 원초적인 합일 즉 충만된 쾌락에 잠겨 있을 때를 재구축할 수 있고 어머니와의 분리라는 근원적 슬픔을 호소할 수 있다. 그러나 공포의 기록에서 이상은 일차적 나르시시즘의 대상인 어머니와의 사랑의 말을 되살림으로써 상처받은 나르시시즘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영원히 분리되어야 할 증오의 대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가) 공포의 기록
내가 좋아하는 부분 부분인데 어째 그런지 그런 좋은 부분들이 종합된 작은어머니라는 인상이 나로 하여금 증오의 념을 일으키게 한다. / 물론 이래서는 못쓴다. 이것은 분명히 내 병이다. 오래 오래 사람을 싫어하는 버릇이 살피고 살펴서 급기야에 이 모양이 되고 만 것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내 육친까지를 미워하기 시작하다가는 나는 참 이 세상에 의지할 곳이 도무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 참 안됐다. (192쪽)
(나) 실락원
한 다리를 절름거리는 녀인 - 이 한 사람이 언제든지 돌아선 자세로 내게 육박한다. 내 근육과 골편과 또 약소한 립방의 혈청과의 원가상환을 청구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 / 내게 그만한 금전이 있을까. 나는 소설을 써야 서푼도 안된다. 이런 흉장의 배상금을 - 도리혀 - 물어내라 그리고 싶다. 그러나 - / 어쩌면 저렇게 심술궂은 녀인일까 나는. 이 추악한 녀인으로부터도 도망하지 아니하면 안된다. (190쪽)
(가)에서는 원초적인 어머니와의 분리가 외부 즉 상징질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 스스로가 바라던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텍스트 속의 ‘나’는 상징계가 방해하지만 가끔씩 세미오틱에서 치고 올라오는 어머니와의 평화스러운 전원 상태도 가지지 못한 불행한 사람이다. 그래서 작중화자인 ‘나’는 스스로 “참안됐다”라고 한 것이다. 더 나아가 (나)에서처럼 어머니는 나의 몸을 죄어 오는 ‘심술궂고 추악한 여인’으로까지 묘사된다. ‘나’는 ‘나’에게 원가 상환을 요구해 오는 절름거리는 여인인 어머니에게 오히려 배상금을 내라고 윽박지르고 싶고, 그 여인에게서 도망가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있다.
일차적인 나르시시즘의 실패로 버려지고 배척당한 주체는 이제 자신을 철저히 고립시키고 파괴한다. “사람이 나를 싫어할 성싶은데 나도 사실 내가 싫다. 이렇게 저를 사랑할 줄도 모르는 인간이 남을 위할 줄 알 수 있으랴. 없다. 그러면 나는 참 불행하고나” (193쪽)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허로 인해 야기되는 공포는 이제 자기혐오로 발전한다. 자기 이외의 대상에게 돌려진 증오의 감정은 차차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오고, 그것은 우울 상태를 일으키게 마련이다. 애정과 증오의 대상으로부터 받은 손실과 품은 원한이 극단적으로 발전하면 인간의 원초적인 공격성, 즉 죽음 충동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포의 기록에서의 작중화자 ‘나’는 여러가지 약들 즉 회충약, 십이지장충약, 조충약 등을 복용하고 혼도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Ⅴ. 이상 텍스트의 소설 내용
이상의 소설 텍스트를 크게 구분 짓는다면 그 구조를 형성하는 영역을 도입부의 에피그램, 직접적인 대화 영역, 그리고 그것을 해석하는 내적 발화 영역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구분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고 에피그램은 텍스트 부분부분에서 내적 발화 전체 영역에 삼투되어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이와 같이 구분하고자 하는 것은 텍스트 내 ‘나’의 의식이 투영되어 나타난 부분의 내면 표출과 에피그램의 외적 세계에 대한 발화가 가지는 외부 세계와의 소통의 영역을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에피그램이 제시되는 부분과 내적 발화는 그 주어진 형태의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변별된다고 할 수 있는데, 내적 발화가 텍스트 내 구성 요소로 구조적으로 대화 부분과 연관되며 그로 인해 텍스트를 구성하는 요인이라면 이 에피그램 부분은 언제나 텍스트에 이질적으로 접해 있으며 해석의 코드로 제시되는 외부성의 한 측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에피그램은 그 내적 성격상 텍스트 내부에서 발화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전체를 구조화하는 것으로서 항상 메타적인 층위에서 발화되는 것이다. 먼저 이 에피그램에 대해서 말해 보기로 하자.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회ㅅ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리 속에 으레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파라독스를 바둑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나는 또 녀인과 생활을 설계하오. 연애기법에마저 서먹서먹해진, 지성의 극치를 흘깃 좀 들여다 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 정신분일자말이오. 이런 녀인의 반-그것은 온갖 것의 반이오-만을 영애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오.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 두 개의 태양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오. 나는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키워드

  • 가격6,5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9.09.20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34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