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포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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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테일러 포드 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테일러 주의

2. 포드주의/포스트포드주의

3. 포드주의의 한계 - 새로운 유연한 축적양식의 등장?

4. 포드주의 도요타 주의

5. 노동의 유연성

본문내용

색된 것을 총괄하여 포스트포드주의(Post-Fordism)라 부른다. 한때, 포스트포드주의의 유력한 후보였던 도요타주의가 1980년대 이후 일본경제의 침체에 따라 그 한계를 드러내면서, 아직까지 포스트 포드주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도요타주의로 상징되는 일본적 생산방식에 대해서는, 일본인 특유의 집단주의적 의식을 교묘하게 활용하여 노동자간 경쟁과 상호감시를 통해 과도한 노동을 강요함으로써 노동자를 착취하는 체제라는 극단적인 비판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도요타공장의 노동자들은 68초마다 자동차 한 대를 조립하도록 규정되었는데, 이 68초란 시간은 노동자의 작업속도나 리듬으로부터 계산된 것이 아니라 시장수요로부터 역산된 것이었다. 따라서 이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노동자는 쉴 새 없이 일해야만 하였으며, 이른바 도요타 매뉴얼에는 노동자가 작업 중 발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까지 상세하기 규정되어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 테일러주의적 시간·동작연구에 기초하여 노동과정이 통제되고 있었던 것이다.((주:테일러(F.W. Taylor)와 그의 제자인 길브레스(F. Gilbreth)는 시간연구(time study)와 동작연구(motion study)를 통해, 모든 노동자의 동작을 잘개 쪼개어 가장 기본이 되는 23개의 동작으로 구분해내고, 각각의 기본동작이 그리는 동선(動線)에 대해 치밀하게 연구하였다. 따라서, 어떤 노동자의 어떤 구체적인 노동도 기본동작의 결합형태로 환원될 수 있었고, 각 동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면밀하게 계산하여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테일러의 연구를 흔히 '과학적 관리'라 부르는데, 이것은 포드주의적 생산과정의 기초원리를 이루고 있다.)
결국 포스트포드주의의 구체적인 모습이 어떠한 것이건간에 포드주의나 도요타주의와는 달리 노동의 인간화(humanization of work)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는 점에 관해서는 많은 학자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5. 노동의 유연성
노동의 유연성(labor flexibility)이란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자본주의 경제의 변동에 대응하여 고용량의 규모나 임금수준, 노동력의 재생산, 숙련의 재편성 등이 얼마나 신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노동의 유연성은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수준에서 정의될 수 있는 문제인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해고를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임금이나 노동시간 등의 근로조건을 얼마나 신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수량적 유연성(numerical flexibility)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몇 년전부터 경영자단체 등에서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 근로자파견제 등의 실시는 노동의 수량적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된다.
대체로 선임권(seniority)을 수반하는 일시해고(layoff) 등이 노사간의 관행으로 정착되어 있고 노동자들의 직장이동이 자유로우며 직장보다는 직업(또는 직무)개념이 강조되는 미국은 일본이나 유럽국가들에 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때는 종신고용제 등과 같은 일본식의 노사관계가 전후 일본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주목받은 적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상당수의 경제·경영학자들이 미국적인 유연한 노사관계가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 주장한다. 자주 언급되는 근거 중의 하나는 노동시장이 유연한 미국에 비해 경직적인 유럽 등의 실업률이 오히려 더 높고 경제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적어도 IMF위기 이전까지는 정리해고가 자유롭지 못하고 노동자들의 직장이동도 상당히 제한되어 있으며 직무보다는 연공서열이 강조되는 일본적 스타일에 가까웠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경직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량적 유연성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노동력이 생산과정 내에서 얼마나 신축적으로 편성될 수 있는가라는 기능적 유연성(functional flexibility)이다. 포스트 포드주의에서 추구하는 노동과정에서의 기능적 유연성이란, 노동자가 변화하는 생산여건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출 것, 즉 이른바 다능공(多能工 : multi-skilled worker)일 것을 요구한다. 도요타공장의 노동자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도 포드주의적 노동자와는 달리 파편화되고 단순한 직무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에 임기응변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량적 유연성만 강조되는 것은 불합리하며, 기능적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사회적 차원에서의 재교육이나 직업훈련프로그램 등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노동력 재생산의 유연성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노동자가 일정 부분 임금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노동력을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예를 들어 미국이 낮은 실업률을 보이는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만은 보기 어려운데, 왜냐하면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임시직이나 파트타임 등의 불안정한 취업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통계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업자까지 감안하면 미국의 실업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챦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노동자들은 사회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유럽의 노동자에 비해 수량적 유연성은 뛰어나지만, 노동력 재생산의 유연성은 오히려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유럽의 복지국가는 물론이고 미국보다도 사회보장제도의 수준이 훨씬 낮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것은 고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흔히 말하는 사회적 안전망(social safety net)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즉, 노동력 재생산의 유연성은 현저하게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즉 수량적 유연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의도하건 않건 간에 자본의 논리만을 대변하는 것일 가능성이 많다는 데에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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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01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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