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국의 산업화
1) 점진론-기계화와 공장제에 관한 논의
2) 거시경제적 해석
3) ‘조용한 혁명’인가, 격변인가?
2. 노동계급의 생활과 노동세계
1) 생활수준 논쟁
2) 임금형태의 변화와 소득
3) 가족노동
4) 노동과정
3. 의식과 가치체계
1) 도시화, 소비 그리고 놀이문화
2)성향과 집단적 자의식
3)자조와 체통
1) 점진론-기계화와 공장제에 관한 논의
2) 거시경제적 해석
3) ‘조용한 혁명’인가, 격변인가?
2. 노동계급의 생활과 노동세계
1) 생활수준 논쟁
2) 임금형태의 변화와 소득
3) 가족노동
4) 노동과정
3. 의식과 가치체계
1) 도시화, 소비 그리고 놀이문화
2)성향과 집단적 자의식
3)자조와 체통
본문내용
영향을 미쳤다.
3) 자조와 체통
노동계급이 지녔음직한, 약간은 모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서로 비슷한 성형들 가운데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가치들이 있다. 19세기 노동계급의 경우 우리는 특히 장인 또는 숙련노동자의 문화적 전통과 관련된 어떤 가치체계들, 이를테면 ‘자조’나 ‘체통’을 연상한다. 물론 이러한 가치체계가 노동계급의 상충에 해당하는 장인들의 독자적인 전통에서 나오지는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오히려 ‘자조’는 일반적으로 빅토리아 시대 중간계급 가치의 전형이었다는 것이다. 중간계급 출신 지식인들은 자기 계급의 번영과 성공의 방법을 압축한 슬로건을 필요로 하였으며 자조야말로 그에 가장 합당한 개념이었다. 중간계급은 노동자들에게 자조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 경우 그들은 중간계급의 도움 아래 이루어지는 ‘후원에 의한 자조’를 강조하였다. 이 시기에 노동자들의 정신적, 도덕적 진보를 고양한다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중간계급의 노력은 대부분 본질적으로 “노동계급이 새로운 산업사회에 더 완벽하게 동화되고 그 가치들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시도”였다. 그러나 자조의 가치는 중간계급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산업화 시대에는 소생산자로서 장인의 독립을 상징하는 가치이기도 하였다. 자조는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집단적인 형태로 이루어졌다. 특히 산업화 초기에 자본주의 시장관계와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는 불안한 상황 아래에서 그것은 더욱더 널리 퍼졌다. 직종조합(후일의 노동조합)은 18세기 길드 제도 붕괴 이후 장인과 수련공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조직이었다. 공제조합 또한 1760년대 이후 급속히 성장한 노동자들의 자조조직이었다. 그것은 달마다 출자하는 상호기금으로 회원이 병을 앓고 있거나 죽었을 때 부조금을 내기 위한 조직이었다. 이러한 자조조직들은 협동적인 성격이었다. 개인의 향상과 발전보다는 집단 전체의 향상과 발전을 지향하였다는 점에서 중간계급의 자조와는 구별되는 것이었다. 장인과 수련공들의 협동적 자조는 노동 및 생활 세계에서 그들만의 지위를 가지며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는 ‘체통’의 개념과 곧바로 연결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직종에 관련된 숙련뿐만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관하여 그들 나름의 지식을 함양하는 전통은 자조와 체통을 연결하는 한 통로였다. 이것은 ‘상호향상회’와 같은 야학 모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편 감리교 문화 또한 절주, 검약, 근면한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체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퍼뜨렸다. 감리교는 그들이 교육적, 도덕적 함양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단계였다. 그러나 상호향상회를 통한 지적 함양이건 종교적 경건성이건, 이런 식으로 노동계급 특유의 자조와 체통의 가치를 구현하려고 노력하였던 사람들은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장인이나 숙련공 출신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성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자 문화의 한 부분으로 남아 있기를 고집하였다. 그들의 지적 체계는 기존의 노동자 문화에 커다란 활력을 제공하였다.
3) 자조와 체통
노동계급이 지녔음직한, 약간은 모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서로 비슷한 성형들 가운데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가치들이 있다. 19세기 노동계급의 경우 우리는 특히 장인 또는 숙련노동자의 문화적 전통과 관련된 어떤 가치체계들, 이를테면 ‘자조’나 ‘체통’을 연상한다. 물론 이러한 가치체계가 노동계급의 상충에 해당하는 장인들의 독자적인 전통에서 나오지는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오히려 ‘자조’는 일반적으로 빅토리아 시대 중간계급 가치의 전형이었다는 것이다. 중간계급 출신 지식인들은 자기 계급의 번영과 성공의 방법을 압축한 슬로건을 필요로 하였으며 자조야말로 그에 가장 합당한 개념이었다. 중간계급은 노동자들에게 자조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 경우 그들은 중간계급의 도움 아래 이루어지는 ‘후원에 의한 자조’를 강조하였다. 이 시기에 노동자들의 정신적, 도덕적 진보를 고양한다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중간계급의 노력은 대부분 본질적으로 “노동계급이 새로운 산업사회에 더 완벽하게 동화되고 그 가치들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시도”였다. 그러나 자조의 가치는 중간계급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산업화 시대에는 소생산자로서 장인의 독립을 상징하는 가치이기도 하였다. 자조는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집단적인 형태로 이루어졌다. 특히 산업화 초기에 자본주의 시장관계와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는 불안한 상황 아래에서 그것은 더욱더 널리 퍼졌다. 직종조합(후일의 노동조합)은 18세기 길드 제도 붕괴 이후 장인과 수련공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조직이었다. 공제조합 또한 1760년대 이후 급속히 성장한 노동자들의 자조조직이었다. 그것은 달마다 출자하는 상호기금으로 회원이 병을 앓고 있거나 죽었을 때 부조금을 내기 위한 조직이었다. 이러한 자조조직들은 협동적인 성격이었다. 개인의 향상과 발전보다는 집단 전체의 향상과 발전을 지향하였다는 점에서 중간계급의 자조와는 구별되는 것이었다. 장인과 수련공들의 협동적 자조는 노동 및 생활 세계에서 그들만의 지위를 가지며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는 ‘체통’의 개념과 곧바로 연결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직종에 관련된 숙련뿐만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관하여 그들 나름의 지식을 함양하는 전통은 자조와 체통을 연결하는 한 통로였다. 이것은 ‘상호향상회’와 같은 야학 모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편 감리교 문화 또한 절주, 검약, 근면한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체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퍼뜨렸다. 감리교는 그들이 교육적, 도덕적 함양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단계였다. 그러나 상호향상회를 통한 지적 함양이건 종교적 경건성이건, 이런 식으로 노동계급 특유의 자조와 체통의 가치를 구현하려고 노력하였던 사람들은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장인이나 숙련공 출신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성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자 문화의 한 부분으로 남아 있기를 고집하였다. 그들의 지적 체계는 기존의 노동자 문화에 커다란 활력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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