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第六十七回
제 67회
盧蒲癸計逐慶封 楚靈王大合諸侯
노포계는 경봉을 축출할 계책을 세우고 초영왕은 크게 제후를 규합하다.
話說周靈王長子名晉,字子喬,聰明天縱 천종:하늘에서 허락하여 무엇이든 마음대로 하게 한다는 뜻으로, 하늘에서 준 덕(德)을 갖춤을 이르는 말. 또는 그런 성격을 이르는 말.
,好吹笙,作鳳凰鳴。
주영왕의 장자는 이름이 진이며 자가 자교이며 총명하고 하늘의 덕을 갖추어 생황을 잘 불고 봉황울음을 내었다.
立爲太子, 年十七,偶遊伊洛,歸而死。
그를 태자로 삼은지 나이 17에 우연히 이와 낙을 유람하여 돌아오다 죽었다.
靈王甚痛之。
주영왕은 매우 애통해 하였다.
有人報道:「太子於嶺上,跨白鶴吹笙,寄語土人曰:『好謝天子,吾從浮丘公住嵩山,甚樂也!不必懷念。』」
어떤 사람이 보고하길 태자는 후령에서 죽었는데 백학을 타고 생황을 불면서 그 주민에게 말하길 천자에게 잘 말하여라, 나는 부구공을 따라서 숭산에 머무르니 매우 즐겁다! 반드시 생각하지 마시라고 해라.
浮丘公,古仙人也。
부구공은 고대의 신선이다.
靈王使人發其,惟空棺耳,乃知其仙去矣。
주영왕이 사람을 시켜 무덤을 파게 하니 오직 빈 관만 있으니 그가 신선으로 떠남을 알았다.
至靈王二十七年,夢太子晉控鶴來迎,覺,猶聞笙聲在戶外。
영왕 27년에 꿈에 태자 진이 학을 타고 맞이하러 오니 이미 깨니 생황 소리가 지게문 밖에서 들렸다.
靈王曰:「兒來迎我,我當去矣。」
주영왕이 말하길 아이가 나를 맞이하니 내가 응당 따라가겠다.
遺命傳位次子貴,無疾而崩。
명령을 남겨 둘째 아들 귀에게 지위를 전하니 질병이 없이 죽었다.
貴位,是爲景王。
귀가 즉위하니 주나라 경왕이 되었다.
是年,楚康王亦薨。
이 해에 초나라 강왕도 또한 죽었다.
令尹屈建與群臣共議,立其母弟 (노루 균; -총16획; jun,qun)
爲王。
영윤 굴건은 여러 신하와 함께 의논하니 어머니의 아우 균을 왕으로 즉위시켰다.
未幾,屈建亦卒,公子圍代爲令尹。
얼마 안되어 굴건도 또한 죽으니 공자어가 대를 이어서 영윤이 되었다.
此事明,且過一邊。
이 일은 밝혔으니 또한 한번 초나라 일은 그만 말한다.
再說齊相國慶封,專國政,益荒淫自縱。
다시 제나라 상국 경봉은 이미 국정을 전횡하여 황음함을 더하여 스스로 방종하였다.
一日,於盧蒲之家,盧蒲使其妻出而獻酒,封見而悅之,遂與之通。
하룻날에 노포별의 집에서 마시다가 노포별이 처를 시켜서 나와서 술을 바치게 하니 경봉이 보고 기뻐하여 그녀와 사통하였다.
因以國政交付於其子慶舍,遷其妻妾財幣於盧蒲之家,封與妻同宿,亦與封之妻妾相通,兩不禁忌。
그로 기인하여 경봉은 국정을 그의 아들 경사에게 맡기고 처첩을 옮겨 노포별의 집에 재물을 주고, 경봉과 노포별의 처와 함께 자니 노포별도 또한 경봉의 처첩과 상통하니 양쪽이 금기가 없었다.
有時兩家妻小,合做一處,酒歡謔 謔(희롱거릴 학; -총17획; xue)
,醉後 (소리 얽힐 라{나}; -총22획; luo,luo,luo,luo)
(감탄사 조; -총10획; zao)
,左右皆掩口,封與不以爲意。
이 때 양집안의 처와 아이들은 한 곳에 합하여 두고 음주하면서 환락하면서 희롱하니 취한 뒤에 시끄럽게 노니 좌우가 모두 입을 가리고 경봉과 노포별은 뜻하지 않았다.
請召其兄盧蒲癸於魯,慶封從之。
노포별은 형인 노포계를 노나라에서 부른다고 청하니 경봉이 따르게 했다.
癸歸齊,封使事其子慶舍。
노포계가 이미 제나라에 돌아와서 경봉은 그의 아들 경사를 섬기게 했다.
舍力兼人,癸亦有勇,且善諛,故慶舍愛之,以其女慶姜妻癸,翁相稱,寵信彌篤。
경사의 힘이 다른 사람보다 낫고 노포계 또한 용기가 있어서 잘 아첨을 하므로 경사는 그를 아끼고 딸인 경강을 노포계에게 시집보내서 장인과 사위로 서로 칭하니 총애와 믿음이 더욱 돈독하였다.
癸一心只要報莊公之仇,無同心者,乃因射獵,極口誇王何之勇。
노포계의 한 마음은 단지 장공의 원수를 갚음이며 함께 마음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냥으로 기인하여 입으로 왕하의 용기를 과장하여 말했다.
慶舍問:「王何今在何處?」
경사가 묻길 왕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癸曰:「在國。」
노포계가 말하길 거나라에 있습니다.
慶舍使召之。
경사는 그를 부르게 했다.
王何歸齊,慶舍亦愛之。
왕하가 제나라에서 돌아와서 경사도 또한 그를 아꼈다.
自崔慶造亂之後,恐人暗算,每出入,必使親近壯士執戈,先後防衛,遂以爲例。
최저와 경봉이 난리를 만든 뒤에 다른 사람이 암살할까 두려워서 매번 출입할 때 반드시 친히 가까운 장사만 창을 잡게 하며 선후로 방위케 하니 따름을 예를 들게 했다.
慶舍因寵信盧蒲癸王何,用二人執戈,餘人不敢近前。
경사는 노포계와 왕하만 총애하여 믿으니 두 사람에게만 창을 잡게 하며 나머지 사람은 감히 가까이 앞에 오지 못하게 했다.
舊規:公家供卿大夫每日之膳,例用雙。
예전에 공가의 경 대부가 매일 밥을
제 67회
盧蒲癸計逐慶封 楚靈王大合諸侯
노포계는 경봉을 축출할 계책을 세우고 초영왕은 크게 제후를 규합하다.
話說周靈王長子名晉,字子喬,聰明天縱 천종:하늘에서 허락하여 무엇이든 마음대로 하게 한다는 뜻으로, 하늘에서 준 덕(德)을 갖춤을 이르는 말. 또는 그런 성격을 이르는 말.
,好吹笙,作鳳凰鳴。
주영왕의 장자는 이름이 진이며 자가 자교이며 총명하고 하늘의 덕을 갖추어 생황을 잘 불고 봉황울음을 내었다.
立爲太子, 年十七,偶遊伊洛,歸而死。
그를 태자로 삼은지 나이 17에 우연히 이와 낙을 유람하여 돌아오다 죽었다.
靈王甚痛之。
주영왕은 매우 애통해 하였다.
有人報道:「太子於嶺上,跨白鶴吹笙,寄語土人曰:『好謝天子,吾從浮丘公住嵩山,甚樂也!不必懷念。』」
어떤 사람이 보고하길 태자는 후령에서 죽었는데 백학을 타고 생황을 불면서 그 주민에게 말하길 천자에게 잘 말하여라, 나는 부구공을 따라서 숭산에 머무르니 매우 즐겁다! 반드시 생각하지 마시라고 해라.
浮丘公,古仙人也。
부구공은 고대의 신선이다.
靈王使人發其,惟空棺耳,乃知其仙去矣。
주영왕이 사람을 시켜 무덤을 파게 하니 오직 빈 관만 있으니 그가 신선으로 떠남을 알았다.
至靈王二十七年,夢太子晉控鶴來迎,覺,猶聞笙聲在戶外。
영왕 27년에 꿈에 태자 진이 학을 타고 맞이하러 오니 이미 깨니 생황 소리가 지게문 밖에서 들렸다.
靈王曰:「兒來迎我,我當去矣。」
주영왕이 말하길 아이가 나를 맞이하니 내가 응당 따라가겠다.
遺命傳位次子貴,無疾而崩。
명령을 남겨 둘째 아들 귀에게 지위를 전하니 질병이 없이 죽었다.
貴位,是爲景王。
귀가 즉위하니 주나라 경왕이 되었다.
是年,楚康王亦薨。
이 해에 초나라 강왕도 또한 죽었다.
令尹屈建與群臣共議,立其母弟 (노루 균; -총16획; jun,qun)
爲王。
영윤 굴건은 여러 신하와 함께 의논하니 어머니의 아우 균을 왕으로 즉위시켰다.
未幾,屈建亦卒,公子圍代爲令尹。
얼마 안되어 굴건도 또한 죽으니 공자어가 대를 이어서 영윤이 되었다.
此事明,且過一邊。
이 일은 밝혔으니 또한 한번 초나라 일은 그만 말한다.
再說齊相國慶封,專國政,益荒淫自縱。
다시 제나라 상국 경봉은 이미 국정을 전횡하여 황음함을 더하여 스스로 방종하였다.
一日,於盧蒲之家,盧蒲使其妻出而獻酒,封見而悅之,遂與之通。
하룻날에 노포별의 집에서 마시다가 노포별이 처를 시켜서 나와서 술을 바치게 하니 경봉이 보고 기뻐하여 그녀와 사통하였다.
因以國政交付於其子慶舍,遷其妻妾財幣於盧蒲之家,封與妻同宿,亦與封之妻妾相通,兩不禁忌。
그로 기인하여 경봉은 국정을 그의 아들 경사에게 맡기고 처첩을 옮겨 노포별의 집에 재물을 주고, 경봉과 노포별의 처와 함께 자니 노포별도 또한 경봉의 처첩과 상통하니 양쪽이 금기가 없었다.
有時兩家妻小,合做一處,酒歡謔 謔(희롱거릴 학; -총17획; xue)
,醉後 (소리 얽힐 라{나}; -총22획; luo,luo,luo,luo)
(감탄사 조; -총10획; zao)
,左右皆掩口,封與不以爲意。
이 때 양집안의 처와 아이들은 한 곳에 합하여 두고 음주하면서 환락하면서 희롱하니 취한 뒤에 시끄럽게 노니 좌우가 모두 입을 가리고 경봉과 노포별은 뜻하지 않았다.
請召其兄盧蒲癸於魯,慶封從之。
노포별은 형인 노포계를 노나라에서 부른다고 청하니 경봉이 따르게 했다.
癸歸齊,封使事其子慶舍。
노포계가 이미 제나라에 돌아와서 경봉은 그의 아들 경사를 섬기게 했다.
舍力兼人,癸亦有勇,且善諛,故慶舍愛之,以其女慶姜妻癸,翁相稱,寵信彌篤。
경사의 힘이 다른 사람보다 낫고 노포계 또한 용기가 있어서 잘 아첨을 하므로 경사는 그를 아끼고 딸인 경강을 노포계에게 시집보내서 장인과 사위로 서로 칭하니 총애와 믿음이 더욱 돈독하였다.
癸一心只要報莊公之仇,無同心者,乃因射獵,極口誇王何之勇。
노포계의 한 마음은 단지 장공의 원수를 갚음이며 함께 마음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냥으로 기인하여 입으로 왕하의 용기를 과장하여 말했다.
慶舍問:「王何今在何處?」
경사가 묻길 왕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癸曰:「在國。」
노포계가 말하길 거나라에 있습니다.
慶舍使召之。
경사는 그를 부르게 했다.
王何歸齊,慶舍亦愛之。
왕하가 제나라에서 돌아와서 경사도 또한 그를 아꼈다.
自崔慶造亂之後,恐人暗算,每出入,必使親近壯士執戈,先後防衛,遂以爲例。
최저와 경봉이 난리를 만든 뒤에 다른 사람이 암살할까 두려워서 매번 출입할 때 반드시 친히 가까운 장사만 창을 잡게 하며 선후로 방위케 하니 따름을 예를 들게 했다.
慶舍因寵信盧蒲癸王何,用二人執戈,餘人不敢近前。
경사는 노포계와 왕하만 총애하여 믿으니 두 사람에게만 창을 잡게 하며 나머지 사람은 감히 가까이 앞에 오지 못하게 했다.
舊規:公家供卿大夫每日之膳,例用雙。
예전에 공가의 경 대부가 매일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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