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김영하에 대하여
1) 연보
2) 작품목록
2. 김영하의 작품세계
1) 김영하의 작품 경향- 작품별로 분류한 작품세계
2) 김영하 문학의 특징
3) 김영하와 영상문학 : 영화화한 작품들 소개
3. "오빠가 돌아왔다" 작품에 대하여
1) 서지사항
2) 줄거리
3) 구성과 시점
4) 인물분석
5) 제목의 의미와 주제의식
6) 표현상의 특징
4. 평가
1) 문단평가
1) 연보
2) 작품목록
2. 김영하의 작품세계
1) 김영하의 작품 경향- 작품별로 분류한 작품세계
2) 김영하 문학의 특징
3) 김영하와 영상문학 : 영화화한 작품들 소개
3. "오빠가 돌아왔다" 작품에 대하여
1) 서지사항
2) 줄거리
3) 구성과 시점
4) 인물분석
5) 제목의 의미와 주제의식
6) 표현상의 특징
4. 평가
1) 문단평가
본문내용
회의 병폐와 허무주의적 정서를 작가의 도회적 감수성을 통하여 농밀하게 그려내며, 냉정하고 메마른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그것을 거친 언어로 비수를 내리꽂듯 써진 부분들이 많다. 독자들이 김영하의 소설을 읽는 이유 또한, 소설에 드러난 현실 비판과 거기에서 오는 통쾌함이나 삶의 반성일 수도 있고 때로는 미학적 문체를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김영하의 소설은 전자 쪽에 가까운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3) 깨진 거울을 보는 남성들 (-허윤진 글 중 일부분)
남자는 죽었는가. 아니면 남자 속의 남성성은 사라지는가. 최근 한국 소설에서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남성성의 소멸, 여성성의 득세다. 이제, 남성이 아니라 남성들이다. 여성성이 어떤 하나의 기회로 수립될 수 없는 발산적인 것이듯, 남성성 역시 단일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1990년대 문학에서 우리는 ‘여성성’ ‘여성문학’에 주목했다. 남자 속의 남성성이 급격히 사라지고 양성적인 면모, 나아가 여성적인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지배 권력과 결합한 남성성은 70,80년대 문학에서는 체제저항의 논리 속에서 견고하게 중심을 유지해 왔다. 또한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신경숙·전경린 등의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을 때도 이들이 내세운 여성은 어디까지나 남성의 시각에서 되비춰낸 여성의 모습으로 내면에 감춰진 남성성은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한국소설에서는 굳건하기만 할 것 같았던 ‘당당한 남성’의 모습이 무너지고 그 ‘해체된 남성’의 자리를 여성성이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문학평론가 허윤진은 계간문예지 『세계의 문학』 여름 호에 실은 「깨진 거울을 보는 남성들」이란 글에서 지난 시절 남성들(혹은 남성작가들)은 허상적 정체성을 강요받고, 남성성의 모순을 은폐하고 권력적 시선을 유지했으나 이제는 작가 개인이 남성적 구조와 마찰을 일으키며 소설 속에서 남성성의 분열을 드러내고 있다’고 적고 있다. 특히 김영하의 단편소설 「오빠가 돌아왔다」에서 거친 말투로 가족들의 위악적이고 우스꽝스런 모습, 나아가서 자본주의 사회체제를 유쾌하게 조롱하는 사람이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4) 그 외의 평가들
“신세대 계층에게 김영하 씨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이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문학과 영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선두주자”라고 김영하를 설명할 수 있다.
- 나은진(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교수) -
김영하 작가가 다른 젊은 작가들에 비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는 이 세계의 무의미한 속도 경쟁을 소설 속에 복원해, 사회의 일그러진 변화 양상을 나름의 의식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 홍기돈(문학 평론가) -
새로운 세대의 문화적 경험에 대해 김영하 만큼 감각적인 대응을 보여준 작가도 드물다. 그는 실재하는 현실의 논리가 아니라 키치와 컬트를 비롯한 문화상품의 이미지와 스펙타클이 매개하는 환상을 통해 동시대의 실존적 조건을 묘사한다. 그의 새로운 창작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80년대적 이념에 대한 환멸이라는 모티브는 정리되고 90년대의 일상적 공간 속의 실존적 상황을 자유로운 발상과 화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정한 문화상품으로부터 소설의 모티브를 가져오는 경우는 줄어든 반면, 일상적 현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댄디적인 인물 보다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일상적 공간을 세태소설과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그는 SF와 추리, 액션영화와 판타지 등의 대중적 문화장르들의 문법을 변용한다.
- 이광호(문학 평론가, 서울예술대 교수) -
김영하의 소설이 머금고 있는 스펙터클의 폭은 아주 넓다. 죽음문제에서부터 현대문명의 심각한 질병인 나르시시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리얼리티, 소통이 가로막히고 그래서 의미의 교환이 위협당하는 시대의 풍경 등에 이르기까지 이 신예작가는 현대의 일상을 아주 다각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 이성욱(문학 평론가) -
김영하는 2004년 이산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이른바 국내의 주요한 문학상 3개를 수상했다. 한국 문학의 위기 상황에서 스타 작가를 만들어주자는 속셈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한국 문단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았던 한소장도 “김영하는 새로운 문학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그의 소설을 높이 평가했다.
- 한기호 소장(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5. 참고문헌 ( * 김영하의 작품들은 제외)
권용선,「쇼윈도의 문학, 스펙터클의 내면-장정일, 윤대녕, 김영하의 9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문학과 경제』, 2001. 겨울.
김남석,「신인류의 상상력-젊은 작가들이 부활시킨 초인과 이족의 계보」,『리토피이나』,
2001.
김동식,「지금 여기에 없는 것들을 찾아서」,『동서문학』, 2003. 겨울.
김인옥,「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에 나타난 나르시시즘」,개신어문논집, 20집,
2003. 12.
김영하,「게임을 넘어 시대의 환상을 넘어」,『세계의 문학』, 2000. 5.
김종옥,「소설의 미로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문학동네』,2004. 여름.
서경석,「나쁜여자, 착한남자」,『민음사』
서영인,「‘쿨’한 일상의 딜레마-김영하론」,『내일을 여는 작가』, 2004. 가을.
서영채,「질주하는 아이러니」,『문학동네』, 2003. 겨울.
신영철,「당신X, 그것은 에티카-김영하, 백민석, 배수아의 소설과 윤리의 지형학」,2005.
오양진,「거울아, 거울아-김영하론」,『문예중앙』, 2000.
오태호,「디지털 시대, 소설적 글쓰기의 방향-황석영, 하성란, 김영하의 근작 장편 소설을
중심으로」,『오늘의 문예비평』, 2001.
이봉일,「서사의 개방과 하이퍼 텍스트적 글쓰기-김영하의〈아랑은 왜〉론」,『문학사상』,
겨울호.
이상윤,「김영하의 『흡혈귀』내의 보르헤스의 환상문학적 요소」, 중남미연구, 20집,
2001. 12.
장수익,「허구에 대한 두가지 탐구-김영하의 〈아랑은 왜〉와 김연수 〈
(3) 깨진 거울을 보는 남성들 (-허윤진 글 중 일부분)
남자는 죽었는가. 아니면 남자 속의 남성성은 사라지는가. 최근 한국 소설에서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남성성의 소멸, 여성성의 득세다. 이제, 남성이 아니라 남성들이다. 여성성이 어떤 하나의 기회로 수립될 수 없는 발산적인 것이듯, 남성성 역시 단일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1990년대 문학에서 우리는 ‘여성성’ ‘여성문학’에 주목했다. 남자 속의 남성성이 급격히 사라지고 양성적인 면모, 나아가 여성적인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지배 권력과 결합한 남성성은 70,80년대 문학에서는 체제저항의 논리 속에서 견고하게 중심을 유지해 왔다. 또한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신경숙·전경린 등의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을 때도 이들이 내세운 여성은 어디까지나 남성의 시각에서 되비춰낸 여성의 모습으로 내면에 감춰진 남성성은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한국소설에서는 굳건하기만 할 것 같았던 ‘당당한 남성’의 모습이 무너지고 그 ‘해체된 남성’의 자리를 여성성이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문학평론가 허윤진은 계간문예지 『세계의 문학』 여름 호에 실은 「깨진 거울을 보는 남성들」이란 글에서 지난 시절 남성들(혹은 남성작가들)은 허상적 정체성을 강요받고, 남성성의 모순을 은폐하고 권력적 시선을 유지했으나 이제는 작가 개인이 남성적 구조와 마찰을 일으키며 소설 속에서 남성성의 분열을 드러내고 있다’고 적고 있다. 특히 김영하의 단편소설 「오빠가 돌아왔다」에서 거친 말투로 가족들의 위악적이고 우스꽝스런 모습, 나아가서 자본주의 사회체제를 유쾌하게 조롱하는 사람이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4) 그 외의 평가들
“신세대 계층에게 김영하 씨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이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문학과 영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선두주자”라고 김영하를 설명할 수 있다.
- 나은진(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교수) -
김영하 작가가 다른 젊은 작가들에 비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는 이 세계의 무의미한 속도 경쟁을 소설 속에 복원해, 사회의 일그러진 변화 양상을 나름의 의식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 홍기돈(문학 평론가) -
새로운 세대의 문화적 경험에 대해 김영하 만큼 감각적인 대응을 보여준 작가도 드물다. 그는 실재하는 현실의 논리가 아니라 키치와 컬트를 비롯한 문화상품의 이미지와 스펙타클이 매개하는 환상을 통해 동시대의 실존적 조건을 묘사한다. 그의 새로운 창작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80년대적 이념에 대한 환멸이라는 모티브는 정리되고 90년대의 일상적 공간 속의 실존적 상황을 자유로운 발상과 화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정한 문화상품으로부터 소설의 모티브를 가져오는 경우는 줄어든 반면, 일상적 현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댄디적인 인물 보다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일상적 공간을 세태소설과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그는 SF와 추리, 액션영화와 판타지 등의 대중적 문화장르들의 문법을 변용한다.
- 이광호(문학 평론가, 서울예술대 교수) -
김영하의 소설이 머금고 있는 스펙터클의 폭은 아주 넓다. 죽음문제에서부터 현대문명의 심각한 질병인 나르시시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리얼리티, 소통이 가로막히고 그래서 의미의 교환이 위협당하는 시대의 풍경 등에 이르기까지 이 신예작가는 현대의 일상을 아주 다각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 이성욱(문학 평론가) -
김영하는 2004년 이산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이른바 국내의 주요한 문학상 3개를 수상했다. 한국 문학의 위기 상황에서 스타 작가를 만들어주자는 속셈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한국 문단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았던 한소장도 “김영하는 새로운 문학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그의 소설을 높이 평가했다.
- 한기호 소장(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5. 참고문헌 ( * 김영하의 작품들은 제외)
권용선,「쇼윈도의 문학, 스펙터클의 내면-장정일, 윤대녕, 김영하의 9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문학과 경제』, 2001. 겨울.
김남석,「신인류의 상상력-젊은 작가들이 부활시킨 초인과 이족의 계보」,『리토피이나』,
2001.
김동식,「지금 여기에 없는 것들을 찾아서」,『동서문학』, 2003. 겨울.
김인옥,「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에 나타난 나르시시즘」,개신어문논집, 20집,
2003. 12.
김영하,「게임을 넘어 시대의 환상을 넘어」,『세계의 문학』, 2000. 5.
김종옥,「소설의 미로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문학동네』,2004. 여름.
서경석,「나쁜여자, 착한남자」,『민음사』
서영인,「‘쿨’한 일상의 딜레마-김영하론」,『내일을 여는 작가』, 2004. 가을.
서영채,「질주하는 아이러니」,『문학동네』, 2003. 겨울.
신영철,「당신X, 그것은 에티카-김영하, 백민석, 배수아의 소설과 윤리의 지형학」,2005.
오양진,「거울아, 거울아-김영하론」,『문예중앙』, 2000.
오태호,「디지털 시대, 소설적 글쓰기의 방향-황석영, 하성란, 김영하의 근작 장편 소설을
중심으로」,『오늘의 문예비평』, 2001.
이봉일,「서사의 개방과 하이퍼 텍스트적 글쓰기-김영하의〈아랑은 왜〉론」,『문학사상』,
겨울호.
이상윤,「김영하의 『흡혈귀』내의 보르헤스의 환상문학적 요소」, 중남미연구, 20집,
2001. 12.
장수익,「허구에 대한 두가지 탐구-김영하의 〈아랑은 왜〉와 김연수 〈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