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1p
Ⅱ.본론--------------------------------------2p
A 성장환경--------------------------------2p
B.성장환경 파악이후의 조승희의 정신분석.--------10p
Ⅲ 결론------------------------------------15p
참고문헌------------------------------------16p
Ⅱ.본론--------------------------------------2p
A 성장환경--------------------------------2p
B.성장환경 파악이후의 조승희의 정신분석.--------10p
Ⅲ 결론------------------------------------15p
참고문헌------------------------------------16p
본문내용
미국 이민을 간 후에는 생업에 쫓겨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더더욱 아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의 가정사라고 하는 것은 매우 비밀스럽고 은밀한 사적 영역입니다. 이것은 외부에 가장 늦게 알려지거나 혹은 전혀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이런 추측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언제든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가 아니면 도저히 조승희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서 행동했고 타인을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타인에 대한 절대적인 불신은, 결국 부모에 대한 불신이 바탕이 되었을 겁니다. 자신을 나무라거나 부정적인 말들을 하는 아버지와, 자신에게 무관심한 어머니 사이에서 조승희는 부모에 대해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겁니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불신은 곧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결국 이 비극은 상당부분 조의 부모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누나
3살 연상의 누나는 조승희가 스스럼없이 말을 나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이 사건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것은 그의 누나 조선경씨 일겁니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은 두 사람이 어째서 이렇게 다른 인물이 되었는지 의아해하실 겁니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과 여러모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고, 주변에서 다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조선경은 여성이기 때문에 조승희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다고 보아야합니다.
조선경은 조의 부모에게 있어 첫 번째 아이였고, 게다가 딸이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항상 부모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심지어 조의 부모처럼 정서가 메마른 사람들에게조차도 그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조의 아버지 역시 딸에게는 훨씬 관대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당시 한국 상황에서 아들인 조승희와는 달리 큰 기대를 걸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머니 또한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정이 가지 않는 아들과는 달리 딸을 훨씬 좋아했을 겁니다.
만약 부모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매우 불운한 환경에서 성장했고, 정서가 발달하지 못한데다 빈곤한 삶이 부모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를 박탈했을 겁니다. 결국 부모들은 조의 누나를 편애했고, 조승희는 거의 방치했을 겁니다. 이것은 다른 연쇄살인범들에게도 자주 발견되는 일입니다. 많은 연쇄살인범들이 여자형제가 있었지만, 놀랍게도 이 여성들은 상당히 정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조사 결과 결국 부모들은 딸과 아들에 대해 각기 다른 양육 형태를 드러내었다고 밝혀졌지요.
또한 여성적인 특성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경쟁적 문화를 가지지 않습니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언어능력이 발달해있고,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데 능합니다. 조승희가 힘을 추구하는 남성적 문화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때 누나 조선경은 가정에서 부족한 사랑을 밖에서 찾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 조선경씨는 활달하고 친구도 많았을 겁니다. 조의 부모는 딸에게 관심을 가졌고 온정적인 지지를 보내주어 딸이 사회성을 학습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게 하였을 겁니다.
조승희가 누나와 아주 사이가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와는 달리 누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조승희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들을 누나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었을 겁니다. 누나는 조승희가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신뢰하는 사람이었을 겁니다. 누나와 함께 사는 동안 단순히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조승희는 상당한 위안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한명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매우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조승희가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은 누나가 대학 입학 등으로 집을 떠난 시기, 혹은 자신이 대학의 기숙사로 온 때쯤일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누나와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어진 이후로 그는 자기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진정한 의미의 절망감에 빠져들기 시작했을 겁니다. 누나는 조승희가 극단적인 정신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거의 유일한 브레이크였지만 성인이 된 누나가 자신의 생활에 몰두하여 동생과 거리감이 생긴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였을 겁니다. 조승희가 범행을 저지를 때쯤에는 거의 누나에 대한 신뢰감마저 사라진 상태였을 겁니다.
조승희의 누나가 심리학자가 아닌 이상, 평소 위험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동생의 내면적 갈등이 한계에 달했음을 알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생에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면, 조승희의 그 참혹했던 범죄는 조금이나마 늦춰졌을 겁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부분입니다.
3. 조승희
조승희의 성격을 보면, 비정상적일 정도로 사회성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전혀 타인과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없는 인간이었지요. 아마도 자기비하와 열등감이 어린시절부터 내재화되었을 것이고, 전편에서 말했듯이 그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매우 컸을 것입니다.
조승희가 집단적 따돌림을 당했는가하는 점은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가 심각한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조승희는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맺을 능력이 없는 인간이었고, 스트레스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없었을 겁니다. 보통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견뎌냈을 수준의 괴롭힘도 조승희에게는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하였을 겁니다. 원래부터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지니고 있던 그는, 학교생활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증오심을 키워갔을 겁니다.
조승희와 같은 유형의 인간은 놀림감이 되기 쉬운 타입입니다. 조승희는 타인과 관계를 가지고 사회성을 키워나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또래들보다 무능력한 모습을 보였을 겁니다. 선생님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성은커녕 동성들과도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행동들이 항상 자신감없었을 테고, 짓
개인의 가정사라고 하는 것은 매우 비밀스럽고 은밀한 사적 영역입니다. 이것은 외부에 가장 늦게 알려지거나 혹은 전혀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이런 추측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언제든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가 아니면 도저히 조승희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서 행동했고 타인을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타인에 대한 절대적인 불신은, 결국 부모에 대한 불신이 바탕이 되었을 겁니다. 자신을 나무라거나 부정적인 말들을 하는 아버지와, 자신에게 무관심한 어머니 사이에서 조승희는 부모에 대해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겁니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불신은 곧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결국 이 비극은 상당부분 조의 부모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누나
3살 연상의 누나는 조승희가 스스럼없이 말을 나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이 사건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것은 그의 누나 조선경씨 일겁니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은 두 사람이 어째서 이렇게 다른 인물이 되었는지 의아해하실 겁니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과 여러모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고, 주변에서 다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조선경은 여성이기 때문에 조승희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다고 보아야합니다.
조선경은 조의 부모에게 있어 첫 번째 아이였고, 게다가 딸이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항상 부모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심지어 조의 부모처럼 정서가 메마른 사람들에게조차도 그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조의 아버지 역시 딸에게는 훨씬 관대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당시 한국 상황에서 아들인 조승희와는 달리 큰 기대를 걸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머니 또한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정이 가지 않는 아들과는 달리 딸을 훨씬 좋아했을 겁니다.
만약 부모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매우 불운한 환경에서 성장했고, 정서가 발달하지 못한데다 빈곤한 삶이 부모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를 박탈했을 겁니다. 결국 부모들은 조의 누나를 편애했고, 조승희는 거의 방치했을 겁니다. 이것은 다른 연쇄살인범들에게도 자주 발견되는 일입니다. 많은 연쇄살인범들이 여자형제가 있었지만, 놀랍게도 이 여성들은 상당히 정상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조사 결과 결국 부모들은 딸과 아들에 대해 각기 다른 양육 형태를 드러내었다고 밝혀졌지요.
또한 여성적인 특성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경쟁적 문화를 가지지 않습니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언어능력이 발달해있고,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데 능합니다. 조승희가 힘을 추구하는 남성적 문화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때 누나 조선경은 가정에서 부족한 사랑을 밖에서 찾고 있었을 겁니다. 아마 조선경씨는 활달하고 친구도 많았을 겁니다. 조의 부모는 딸에게 관심을 가졌고 온정적인 지지를 보내주어 딸이 사회성을 학습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게 하였을 겁니다.
조승희가 누나와 아주 사이가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와는 달리 누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조승희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들을 누나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었을 겁니다. 누나는 조승희가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신뢰하는 사람이었을 겁니다. 누나와 함께 사는 동안 단순히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조승희는 상당한 위안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한명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매우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조승희가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은 누나가 대학 입학 등으로 집을 떠난 시기, 혹은 자신이 대학의 기숙사로 온 때쯤일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누나와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어진 이후로 그는 자기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진정한 의미의 절망감에 빠져들기 시작했을 겁니다. 누나는 조승희가 극단적인 정신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거의 유일한 브레이크였지만 성인이 된 누나가 자신의 생활에 몰두하여 동생과 거리감이 생긴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였을 겁니다. 조승희가 범행을 저지를 때쯤에는 거의 누나에 대한 신뢰감마저 사라진 상태였을 겁니다.
조승희의 누나가 심리학자가 아닌 이상, 평소 위험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동생의 내면적 갈등이 한계에 달했음을 알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생에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면, 조승희의 그 참혹했던 범죄는 조금이나마 늦춰졌을 겁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부분입니다.
3. 조승희
조승희의 성격을 보면, 비정상적일 정도로 사회성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전혀 타인과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없는 인간이었지요. 아마도 자기비하와 열등감이 어린시절부터 내재화되었을 것이고, 전편에서 말했듯이 그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매우 컸을 것입니다.
조승희가 집단적 따돌림을 당했는가하는 점은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가 심각한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조승희는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맺을 능력이 없는 인간이었고, 스트레스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없었을 겁니다. 보통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견뎌냈을 수준의 괴롭힘도 조승희에게는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하였을 겁니다. 원래부터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지니고 있던 그는, 학교생활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증오심을 키워갔을 겁니다.
조승희와 같은 유형의 인간은 놀림감이 되기 쉬운 타입입니다. 조승희는 타인과 관계를 가지고 사회성을 키워나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또래들보다 무능력한 모습을 보였을 겁니다. 선생님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성은커녕 동성들과도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행동들이 항상 자신감없었을 테고,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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