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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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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포은 정몽주의 시대배경

Ⅱ. 포은 정몽주의 생애

Ⅲ. 포은 정몽주의 교육사상(교육철학)

Ⅳ. 포은 정몽주의 시조
1. 환암권자
2. 봄
3. 호연의 권자
4. 국간의 권자

Ⅴ. 포은 정몽주의 유허비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하였듯이 신돈의 폭정을 피하여 驪州에 은둔한 둔촌을 그리워하고 있다. 여기에는 둔촌을 따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벼슬은 저의 즐거움이 아닙니다. 가을을 맞을 때마다 산수의 흥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선생은 어떤 분이시길래 홀로 이렇게 하실 수 있으십니까?”라는 언급도 나타난다.
그러나 정몽주가 바라던 은거는 현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자 하는 뜻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圃隱’이란 호에 담긴 속뜻이란, 백성들이 잘 다스려지고 天道가 순행하는 것을 깨달으며 학문과 聖人의 일을 징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진술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한다. 즉, 정몽주의 은거는 현실의 연장에 해당하므로 속세를 버리고 자연으로 귀의하는 도잠의 은거와는 다르다.
고향을 관념적인 시어로 나타내고, 관용적인 표현을 통해 향수와 歸隱의 뜻을 드러내는 시들은, 정몽주의 지향점이 항상 현실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반증해 준다. 향수와 歸隱의 뜻을 드러내면서도, 한시를 통해 나타나는 정몽주의 의지는 충정과 우국 및 이를 위한 실천궁행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끝내 임금을 위한 것이니 처자식을 생각할 수 없다(終然爲君父, 不得念妻)”(<客中自遣>, 권1)라든가 “명을 받음에 어찌 일찍이 집안 일을 돌아보았겠는가? 관광하며 또한 천자를 뵈려하네(受命何曾顧家事, 觀光又欲覲天朝)”(<次韓摠郞鴨綠江詩韻>, 권1), “붉은 마음 사직에 귀의하여 백발로 세월을 보냈네. 벽 위의 청사검은 여전히 밤마다 우는구나(丹心歸社稷, 白髮閱光陰. 壁上靑蛇劒, 猶能夜夜吟)”(<又次遁村韻> 제2수, 권2)라고 읊었던 것이다. 아래 시는, 서생으로서의 큰 뜻으로 나그네로서의 향수를 극복하는 정몽주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歸隱에 대한 바람과 향수의 정을 담아내면서도 이러한 심정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Ⅴ. 포은 정몽주의 유허비
이 비는 고려시대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고자 이 지방 유생들이 뜻을 모아 선생의 생장지 이고 고택의 유허지인 이 곳에 인조 12년(1634)에 건립하였다. 유허비각은 현종 6년(1665), 숙종 25년(1699), 순조 31년(1831), 건국 7년(1954), 건국 40년(1987) 등 5차례에 걸쳐 중건·개수하였으며, 당초에는 오천서원과 유허비각이 나란히 있었으나, 서원은 오천읍 원동으로 이건 되고 현재는 비각만 남아있다. 비석의 높이는 1.52m, 폭 0.5m이고,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참고문헌
ⅰ. 김명하(1998), 여말정치 사상에서의 의리관 -포은과 야은을 중심으로, 동북아논총, 한국동북아학회
ⅱ. 김우영(1995), 한국정치사상사, 이문출판사
ⅲ. 김성환, 한국사 천년을 만든 100인
ⅳ. 김충열(1990), 포은사상의 재평가와 시대적 의의,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회
ⅴ. 이이화(1993), 이야기 인물한국사 5-역사의 라이벌과 동반자, 한길사
ⅵ. 이현희, 한국사 명인전 1
ⅶ. 정혜숙(2006), 절개를 지킨 고려충신 정몽주, 한국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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