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맥도날드화의 정의
2. 맥도날드의 경영 철학과 경영 전략
3. 맥도날드화의 영향력
4. 맥도날드화의 특징
5. 맥도날드화의 합리성의 불합리성
6. 결론
2. 맥도날드의 경영 철학과 경영 전략
3. 맥도날드화의 영향력
4. 맥도날드화의 특징
5. 맥도날드화의 합리성의 불합리성
6. 결론
본문내용
그러한 작업에 매우 잘 적응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조립라인의 해악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는 높은 결근율, 직무태만, 이직률에서 찾을 수 있다. 더 일반적인 증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립 라인 작업 때문에 심한 소외감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소외감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라도 조립 라인의 원리를 이용해 일하는 다양한 작업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급속히 맥도날드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서 조립 라인은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많은 환경에 개입해 있다.
패스트푸드점은 가족, 특히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패스트푸드점은 긴 시간동안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다. 더군다나 패스트푸드점이 생기는 바람에 10대만 되어도 나가서 친구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 결과, 나머지 가족은 다른 곳에서, 또는 다른 시간대에 식사를 하게 된다.
오늘날 가정 붕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이야말로 가정 붕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반면에, 가정 붕괴는 패스트푸드점의 단골 고객을 만들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를 없앤 주범은 전자레인지와 거기에 따른 다양한 전자레인지용 음식이다. 전자레인지의 빠른 속도, 그리고 다양한 전자레인지용 음식들로 인해서 가족은 각자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요리하는 대신 ‘재빨리 해치우거나’ ‘속전속결해버리는’시점이 오면, 한때 안락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던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의 본질은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맥도날드화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이외에도 가족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분주한 생활에 지친 부모는 밤에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대신에 오디오 북을 들려주라는 권고를 받는다.
오늘날의 대학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불합리한 곳이 되어가고 잇다. 수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은 거대한 공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수업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관료조직과 컴퓨터에 의해 조종되는 인간 로봇, 심지어는 육류처리 과정을 거치는 소와 같다고 느낀다. 바꾸어 말해, 이러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비인간화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의 진보는 훨씬 더 심각한 교육의 불합리성을 낳고 있다. 교육용 텔레비전과 폐쇄회로 텔레비전, 원격강의, 컴퓨터 강의, 강의용 장비 같은 것들이 교수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접촉마저 더 제한하고 있다. 머지않아 교육은 비인간화의 궁극적 단계, 즉 교수가 없어지고 교수와 학생간의 인간적 상호작용이 사라지는 단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합리화 과정은 일련의 불합리성을 가져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불합리성은 통제의 주체가 의사로부터 합리화된 구조와 제도로 바뀐다는 점이다. 의료의 합리화는 환자에게도 많은 불합리한 영향을 미친다. 효율성의 추구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을 의료 조립 라인의 제품처럼 느끼게 한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는 병원의 규칙과 규정에 따라 모든 환자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진료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환자들은 의사 및 기타 의료진과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다.
계산가능성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환자는 자신을 한 개인이라기보다는 체계 속의 한 숫자로 느끼게 된다. 또한 진료시간의 최소화와 수익의 극대화는 환자가 받는 진료의 질을 저하시킨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환자도 거리가 있고 무관심하며 이해심 없는 대규모 구조와 제도에 의해 더 강하게 통제된다. 의료의 합리화가 가져오는 궁극적인 불합리성은 의료행위의 질 저하와 환자의 건강 악화라는 예기치 않은 결과다. 점점 합리화되어가는 의료 체계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진료의 질, 특히 사회의 빈민층에 대한 진료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 체계는 계속 합리화될 것이기에, 의료진과 환자들은 불합리한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합리적 구조와 제도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맥도날드 광고와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패스트푸드점과 이를 모방한 업체는 이성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합리적인 체계도 아니다. 패스트푸드점은 고객에게 효율성의 증대보다 비효율성, 상대적인 고비용, 즐거움과 현실에 대한 환상, 거짓 친근감, 마법의 상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협, 동질화, 비인간화 등을 포함해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맥도날드화는 이점도 있지만, 이 불합리성은 이점을 상쇄된 조직들이 자신과 그 이해관계를 기술하기 위해 만들어내어 널리 유포시킨 완벽한 모습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이 이런 문제점과 불합리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6. 결론
맥도날드화는 맥도날드가 맥도날드화가 된 것이 아니다. 100년 전 미국에는, 1920년대부터 나타나서 미국의 사회, 문화에 지배적인 시스템이 된 대량생산방식이 크게 발전하였었는데, 거기에 편승하여 맥도날드가 성장하였다. 맥도날드의 성장은 효율성과 통제 등과 같은 합리성의 방식 등을 내포한 대량생산방식을 적극 활용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맥도날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경영전략과 방식 및 맥도날드의 특성들은 다른 나라들과 기업들로 퍼져나갔다. 맥도날드의 방식을 채택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승화, 발전시킨 나라와 기업들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맥도날드만이 그런 시스템을 도입해서 발전하게 아니었다.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맥도날드였기에 그런 시스템은 맥도날드만이 받아들인 것으로 인식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맥도날드화라는 단어는 맥도날드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당시 사회는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기업이었고, 효율성을 동반한 대량생산방식을 채택한 기업들과 사회현상과 문화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 맥도날드라는 기업 이름을 넣어 하나의 현상으로 지칭하게 되었다. 즉, 맥도날드가 발전해서 맥도날드화라는 이름을 탄생시켰다기보다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맥도날드를 갖다 붙인 것이다.
급속히 맥도날드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서 조립 라인은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많은 환경에 개입해 있다.
패스트푸드점은 가족, 특히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패스트푸드점은 긴 시간동안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다. 더군다나 패스트푸드점이 생기는 바람에 10대만 되어도 나가서 친구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 결과, 나머지 가족은 다른 곳에서, 또는 다른 시간대에 식사를 하게 된다.
오늘날 가정 붕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이야말로 가정 붕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반면에, 가정 붕괴는 패스트푸드점의 단골 고객을 만들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를 없앤 주범은 전자레인지와 거기에 따른 다양한 전자레인지용 음식이다. 전자레인지의 빠른 속도, 그리고 다양한 전자레인지용 음식들로 인해서 가족은 각자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요리하는 대신 ‘재빨리 해치우거나’ ‘속전속결해버리는’시점이 오면, 한때 안락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던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의 본질은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맥도날드화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이외에도 가족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분주한 생활에 지친 부모는 밤에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대신에 오디오 북을 들려주라는 권고를 받는다.
오늘날의 대학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불합리한 곳이 되어가고 잇다. 수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은 거대한 공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수업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관료조직과 컴퓨터에 의해 조종되는 인간 로봇, 심지어는 육류처리 과정을 거치는 소와 같다고 느낀다. 바꾸어 말해, 이러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비인간화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의 진보는 훨씬 더 심각한 교육의 불합리성을 낳고 있다. 교육용 텔레비전과 폐쇄회로 텔레비전, 원격강의, 컴퓨터 강의, 강의용 장비 같은 것들이 교수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접촉마저 더 제한하고 있다. 머지않아 교육은 비인간화의 궁극적 단계, 즉 교수가 없어지고 교수와 학생간의 인간적 상호작용이 사라지는 단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합리화 과정은 일련의 불합리성을 가져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불합리성은 통제의 주체가 의사로부터 합리화된 구조와 제도로 바뀐다는 점이다. 의료의 합리화는 환자에게도 많은 불합리한 영향을 미친다. 효율성의 추구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을 의료 조립 라인의 제품처럼 느끼게 한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는 병원의 규칙과 규정에 따라 모든 환자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진료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환자들은 의사 및 기타 의료진과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다.
계산가능성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환자는 자신을 한 개인이라기보다는 체계 속의 한 숫자로 느끼게 된다. 또한 진료시간의 최소화와 수익의 극대화는 환자가 받는 진료의 질을 저하시킨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환자도 거리가 있고 무관심하며 이해심 없는 대규모 구조와 제도에 의해 더 강하게 통제된다. 의료의 합리화가 가져오는 궁극적인 불합리성은 의료행위의 질 저하와 환자의 건강 악화라는 예기치 않은 결과다. 점점 합리화되어가는 의료 체계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진료의 질, 특히 사회의 빈민층에 대한 진료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 체계는 계속 합리화될 것이기에, 의료진과 환자들은 불합리한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합리적 구조와 제도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맥도날드 광고와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패스트푸드점과 이를 모방한 업체는 이성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합리적인 체계도 아니다. 패스트푸드점은 고객에게 효율성의 증대보다 비효율성, 상대적인 고비용, 즐거움과 현실에 대한 환상, 거짓 친근감, 마법의 상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협, 동질화, 비인간화 등을 포함해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맥도날드화는 이점도 있지만, 이 불합리성은 이점을 상쇄된 조직들이 자신과 그 이해관계를 기술하기 위해 만들어내어 널리 유포시킨 완벽한 모습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이 이런 문제점과 불합리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6. 결론
맥도날드화는 맥도날드가 맥도날드화가 된 것이 아니다. 100년 전 미국에는, 1920년대부터 나타나서 미국의 사회, 문화에 지배적인 시스템이 된 대량생산방식이 크게 발전하였었는데, 거기에 편승하여 맥도날드가 성장하였다. 맥도날드의 성장은 효율성과 통제 등과 같은 합리성의 방식 등을 내포한 대량생산방식을 적극 활용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맥도날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경영전략과 방식 및 맥도날드의 특성들은 다른 나라들과 기업들로 퍼져나갔다. 맥도날드의 방식을 채택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승화, 발전시킨 나라와 기업들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맥도날드만이 그런 시스템을 도입해서 발전하게 아니었다.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맥도날드였기에 그런 시스템은 맥도날드만이 받아들인 것으로 인식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맥도날드화라는 단어는 맥도날드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당시 사회는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기업이었고, 효율성을 동반한 대량생산방식을 채택한 기업들과 사회현상과 문화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 맥도날드라는 기업 이름을 넣어 하나의 현상으로 지칭하게 되었다. 즉, 맥도날드가 발전해서 맥도날드화라는 이름을 탄생시켰다기보다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맥도날드를 갖다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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