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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을 통해 단편적으로 묘사하거나 폭력에 이유가 있음을 근거로 폭력을 정당화한다. 잔인한 하나의 장면으로서의 폭력은 극적이어서(혹은 깜짝 놀라게 하거나) 관객에게 공포로 인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이유 있는 폭력은 우리의 정의감을 만족시키는 보복 등으로 표현되며 폭력 자체가 하나의 정의가 된다. 이 둘은 모두 폭력을 유의미한 것으로 정당화시킨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그러나 『퍼니 게임』은 이유 없는 폭력을 영화에 상정하여 폭력이 무차별적이고 불쾌한 것에 불과함을 알리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스릴러물이나 폭력을 다룬 영화는 전기톱, 칼, 인륜을 넘어선 비 정상적인 관계, 감금 등을 통하여 폭력이 일상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반하여 폭력이 일어나는 배경은 집이나 별장같은 친숙한 장소지만, 미친 살인마의 등장이나 오랜 기간 동안의 감금 등은 일상적으로는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퍼니 게임』은 골프채, 테이프, TV,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폭력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어 폭력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폭력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폭력 또한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퍼니 게임』은 골프채, 테이프, TV,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폭력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어 폭력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폭력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폭력 또한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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