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
1. 밀과 서양의 빵
1.1. 밀의 기원과 전파
1.2. 역사 안에서 빵과 그 의미
1.2.1. 마술이자 화폐 - 이집트
1.2.3. 빵의 종교 - 그리스도교
1.2.4. 유럽의 밥
1.2.5. 전쟁의 변수
2. 동양의 면(麵, 국수)
2.1. 중국의 병(餠)
2.2 우동과 소바 - 일본
2.3. 동남아시아의 국수
3. 밀과 문화
3.1. 우리나라에서의 식생활 변화
3.2. 빵 문화와 쌀 문화
맺는 말 - 음식문화를 넘어서
[참고자료]
1. 밀과 서양의 빵
1.1. 밀의 기원과 전파
1.2. 역사 안에서 빵과 그 의미
1.2.1. 마술이자 화폐 - 이집트
1.2.3. 빵의 종교 - 그리스도교
1.2.4. 유럽의 밥
1.2.5. 전쟁의 변수
2. 동양의 면(麵, 국수)
2.1. 중국의 병(餠)
2.2 우동과 소바 - 일본
2.3. 동남아시아의 국수
3. 밀과 문화
3.1. 우리나라에서의 식생활 변화
3.2. 빵 문화와 쌀 문화
맺는 말 - 음식문화를 넘어서
[참고자료]
본문내용
지에 전파된다. 같은 화교여도 차오저우, 푸젠, 광둥 등 출신지에 따라 국수음식의 특징이 다르다. 예컨대 오키나와는 푸젠, 태국과 베트남은 차오저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푸젠과 광둥의 영향을 받았다. 특별히 태국 사람들은 국수를 즐겨 먹는데, 쌀가루, 녹두가루, 밀가루 국수를 만들어 국물에 말거나 국물 없이 먹는다. 태국 고유의 생선젓을 비롯한 고명과 건더기가 다양하다 위의 책, p.24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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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과 문화
3.1. 우리나라에서의 식생활 변화
우리나라는 신석기 후기 잡곡농사로 농업이 시작된 이래 기원전 10세기부터 벼농사가 시작되었다. 기후조건이 벼농사에 알맞았으므로 다른 작물보다 벼농사에 주력하면서 각 고장 풍토에 맞는 콩, 보리, 조, 기타 잡곡 등이 경작되었고 이것들을 상용음식으로 하는 식생활 양식을 가지게 되었다. 잡곡 중 산출량이 많았던 보리, 쌀, 조 등을 재료로 한 밥을 주식으로 하고 다른 것을 반찬으로 하는 일상식은 삼국 후기부터 지금껏 뿌리 깊게 토착화 되었다 신애숙, 「세계의 식생활 문화」, 선학출판사, 2001, p.7
. 그러나 지난 50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 및 식생활을 위시하여 여러 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특히 식생활 양상은 서구화 및 외식화 현상이 대도시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되었다. 즉, 고도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구조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여, 국민의 소득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향상됨으로서 구매력이 증대되고 여러 가지 생활의 질이 개선됨은 물론 섭취상태도 호전되게 되었다.
또한 60년대 이후 인구의 급성장으로 인해 쌀을 위시한 곡류공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에서 밀과 쌀을 수입해오는 정책을 시도하였다. 이에 국가는 정책적으로 쌀의 섭취를 억제하는 분식을 장려(60~70년대)하게 되었고 쌀 증산을 위해 새로운 품종을 연구개발(1972년)하여 식량의 절대량부족을 해소(1974년)하였다. 쌀 소비가 절대적이었던 60년대 이전에 비해 70년대 이후부터는 혼분식의 장려와 새로운 대체식품이 나옴(빵과 라면의 대량생산→ 1969년)으로써 곡류의 소비량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쌀 소비가 줄어들고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식품공업의 발전, 수급의 변화 그리고 식생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가공식품은 조리시간을 절약, 다양한 맛의 창출로 인해 개개인의 기호를 충족, 그리고 보존기간이 길고 휴대가 간편하므로 시간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취식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생활의 편의성과 음식기호 충족도의 확대 그리고 식품의 선택의 확대 등 우리의 식생활을 변화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제 이렇게 급변하는 식생활 문화 중에서도 특히 빵은 우리의 생활 속에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친숙한 식생활 문화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70207&docid=3205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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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빵 문화와 쌀 문화
빵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과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와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해보면 흥미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빵은 밀을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밀을 곱게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서 구워낸 것이 빵이다. 빵의 재료인 밀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난다. 따라서 동야에 비해 물이 적고 척박한 대지를 가지고 있는 서양에서 밀을 재배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밀은 특별한 관심 없이도 잘 자라지만 한 곳에서 여러 번 재배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땅에 있는 양분들을 모두 흡수해버려 여러 번 재배하면 더 이상 식물이 자랄 수 없을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유목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때문에 빵을 주식으로 채택한 나라에서는 일찍이 부터 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 것이다. 유목민족들에게 길이란 그 나라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그 나라의 발전과 함께 길도 발전하게 되었다. 유목민족들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개척정신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게 되었다. 단체보다는 개인을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런 성향들은 문화와 종교, 건축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에서는 빵을 주식으로 한 서양과 반대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밥은 벼를 씻어내어 물을 넣고 만드는 것이다. 벼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을 필요로 하고 밥을 짓는데도 물이 필요하다. 따라서 몬순 계절풍의 영향으로 물이 풍부한 아시아에서 벼를 재배하게 된 것이다. 벼는 밀과는 반대로 한 곳에서 여러 번 재배할 수 있고 끊임없는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벼를 재배하는 곳에서는 정착생활을 하게 된다. 정착생활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고,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그렇기에 개인보다는 혈연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정착생활은 한 곳에 머물러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는 생활양식을 형성하게 된다. 우리의 건축양식이나 선조들의 생활관을 보면 그런 정신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http://blog.daum.net/doll1710/520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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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 음식문화를 넘어서
지금껏 밀과 빵의 역사와 교류, 그에 따른 음식문화를 살펴보았다. 분명 밀이라는 곡물을 통해서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은 현대인만이 가진 특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와 다양성이라는 측면을 넘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
먼저 쌀을 중심으로 한 우리음식의 장점이다. 밀과 빵을 중심으로 한 서구식 식사는 우리 음식과 달리 설탕 및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으며 채소 및 섬유질의 비중이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과 함께 서구식 식사에는 육류의 섭취를 부를 수밖에 없기에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섭취하는 제과점 빵과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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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과 문화
3.1. 우리나라에서의 식생활 변화
우리나라는 신석기 후기 잡곡농사로 농업이 시작된 이래 기원전 10세기부터 벼농사가 시작되었다. 기후조건이 벼농사에 알맞았으므로 다른 작물보다 벼농사에 주력하면서 각 고장 풍토에 맞는 콩, 보리, 조, 기타 잡곡 등이 경작되었고 이것들을 상용음식으로 하는 식생활 양식을 가지게 되었다. 잡곡 중 산출량이 많았던 보리, 쌀, 조 등을 재료로 한 밥을 주식으로 하고 다른 것을 반찬으로 하는 일상식은 삼국 후기부터 지금껏 뿌리 깊게 토착화 되었다 신애숙, 「세계의 식생활 문화」, 선학출판사, 2001, p.7
. 그러나 지난 50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 및 식생활을 위시하여 여러 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특히 식생활 양상은 서구화 및 외식화 현상이 대도시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되었다. 즉, 고도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구조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여, 국민의 소득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향상됨으로서 구매력이 증대되고 여러 가지 생활의 질이 개선됨은 물론 섭취상태도 호전되게 되었다.
또한 60년대 이후 인구의 급성장으로 인해 쌀을 위시한 곡류공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에서 밀과 쌀을 수입해오는 정책을 시도하였다. 이에 국가는 정책적으로 쌀의 섭취를 억제하는 분식을 장려(60~70년대)하게 되었고 쌀 증산을 위해 새로운 품종을 연구개발(1972년)하여 식량의 절대량부족을 해소(1974년)하였다. 쌀 소비가 절대적이었던 60년대 이전에 비해 70년대 이후부터는 혼분식의 장려와 새로운 대체식품이 나옴(빵과 라면의 대량생산→ 1969년)으로써 곡류의 소비량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쌀 소비가 줄어들고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식품공업의 발전, 수급의 변화 그리고 식생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가공식품은 조리시간을 절약, 다양한 맛의 창출로 인해 개개인의 기호를 충족, 그리고 보존기간이 길고 휴대가 간편하므로 시간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취식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생활의 편의성과 음식기호 충족도의 확대 그리고 식품의 선택의 확대 등 우리의 식생활을 변화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제 이렇게 급변하는 식생활 문화 중에서도 특히 빵은 우리의 생활 속에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친숙한 식생활 문화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http://km.naver.com/list/view_detail.php?dir_id=70207&docid=3205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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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빵 문화와 쌀 문화
빵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과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와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해보면 흥미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빵은 밀을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밀을 곱게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서 구워낸 것이 빵이다. 빵의 재료인 밀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난다. 따라서 동야에 비해 물이 적고 척박한 대지를 가지고 있는 서양에서 밀을 재배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밀은 특별한 관심 없이도 잘 자라지만 한 곳에서 여러 번 재배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땅에 있는 양분들을 모두 흡수해버려 여러 번 재배하면 더 이상 식물이 자랄 수 없을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유목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때문에 빵을 주식으로 채택한 나라에서는 일찍이 부터 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 것이다. 유목민족들에게 길이란 그 나라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그 나라의 발전과 함께 길도 발전하게 되었다. 유목민족들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개척정신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게 되었다. 단체보다는 개인을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런 성향들은 문화와 종교, 건축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에서는 빵을 주식으로 한 서양과 반대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밥은 벼를 씻어내어 물을 넣고 만드는 것이다. 벼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을 필요로 하고 밥을 짓는데도 물이 필요하다. 따라서 몬순 계절풍의 영향으로 물이 풍부한 아시아에서 벼를 재배하게 된 것이다. 벼는 밀과는 반대로 한 곳에서 여러 번 재배할 수 있고 끊임없는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벼를 재배하는 곳에서는 정착생활을 하게 된다. 정착생활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고,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그렇기에 개인보다는 혈연이나 단체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정착생활은 한 곳에 머물러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는 생활양식을 형성하게 된다. 우리의 건축양식이나 선조들의 생활관을 보면 그런 정신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http://blog.daum.net/doll1710/520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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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 음식문화를 넘어서
지금껏 밀과 빵의 역사와 교류, 그에 따른 음식문화를 살펴보았다. 분명 밀이라는 곡물을 통해서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은 현대인만이 가진 특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와 다양성이라는 측면을 넘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
먼저 쌀을 중심으로 한 우리음식의 장점이다. 밀과 빵을 중심으로 한 서구식 식사는 우리 음식과 달리 설탕 및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으며 채소 및 섬유질의 비중이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과 함께 서구식 식사에는 육류의 섭취를 부를 수밖에 없기에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섭취하는 제과점 빵과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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