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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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학교교육

Ⅱ. 직업교육

Ⅲ. 사회교육

본문내용

협회 등 자체적인 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최종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전문직종들 및 공공 서비스 업종들을 포함한 전체 산업 분야의 50만 이상의 업체들이 도제들을 양성한다. 규모가 큰 기업체들은 독자적으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작업실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직업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의 과반수가 50명 미만의 종업원을 가진 소기업체에서 배우고 있는데 20명 이하의 모든 중소기업들에게는 1명의 도제를 채용함에 따라 5천 마르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체가 너무 특수한 분야라서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습득시킬 수 없을 경우 에는 도제들을 업체간 훈련센터에 보낸다. 업체간 훈련센터는 현재 동부의 새로운 주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통일 협정에 따라 직업훈련 수료 자격은 동서 양측 지역에서 상호 인정되고 있다. 이는 젊은이들의 직업적 유동성을 손쉽게 해준다.
Ⅲ. 사회교육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평생 동안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독일에는 넓게 퍼져 있다. 직장에서는 점점 더 많은 것이 요구되고 많은 것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생동안 직업을 여러 차례 바꾸어야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사실은 또 다른 이유 에서 불가피하다. 늘어나는 여가를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능력이 개발되고 새로운 관심을 쏟아 넣을 수 있는 분야가 개척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성인 교육은 중요한 여가활동이기도 하며 궁극적으로 정치적 기능을 갖기도 한다. 시민으로 하여금 많은 분야에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자기주장의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연방의회는 1972년부터 국민들에게 성인교육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이 조치는 급변하는 정치적, 경제 적 사회적 환경이 개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요구에 적응하도록 자질을 높일 것을 요구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현재 서독 노동력의 40%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성인교육을 받고 있다. 독일의 성인 교육은 보통 교양, 직업, 정치 등 세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1.교양교육
성인 교양교육은 주로 성인교육센터라 할 수 있는 시민대학(Volkshochschule)에서 이루어진다. 독일에는 약 1천 5백개의 시민대학과 수많은 부속 교육시설들이 있어서 연간 6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민대학 은 보통 지방행정기관이나 등록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재정은 주정부에 의해 지원된다. 시민대학은 비정치적이고 비종파적이며 대부분 야간제를 취하고 있다. 시민대학에서는 이론적 및 실제적 지식을 전달한다. 이 곳에는 5600명의 전담강사와 130,000명의 시간 강사가 투입되어 있다. 시민대학은 독자적인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개는 학교 건물을 이용하고 있다. 시민 대학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수적으로 우세한 야간 시민대학과 여러 날이나 여러 주에 걸친 과정이 준비되어 있는 향토 시민대학으로 다른 어느 시설보다도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과과정은 언어학, 경제학, 수학, 과학, 보건, 수예, 정치학, 사회학, 교육학, 심리학, 신학, 문학, 예술 등 한 해에 약 5800개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어학, 건강교육, 수공예 과정 등으로 취미나 여가 선용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어학, 수학, 과학, 기술 등의 분야에서는 자격증이 수여 되고 있어서 이 곳에서 많은 수강자들이 놓친 학교교육의 기회를 만회하고 있다. 1991년의 경우 약 4천 3백 명이 실업학교 졸업자격을, 3천명이 직업훈련과정 졸업자격을, 2천7백 명이 대학입학자격을 취득했다.
2.직업교육
성인 직업교육과정은 엄청나게 증가추세에 있다. 1993년에는 국가 전체 근로자의 1/3이 참여했으며 동부의 새로운 주들에서의 참여율은 40%를 넘는다. 기업체들은 매년 근로자들의 계속훈련에 1백억 마르크 이상을 투자한다. 대기업들은 종업원들을 위한 독자적인 과정들을 운영한다. 과정 참여자들은 더욱 고도의 직업적 자격을 획득하고 자신의 직종에서 기술을 새롭게 단련하거나 새로운 일을 배우기도 한다. 다른 직종을 얻기 위한 재훈련 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컴퓨터 분야가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훈련과정은 실습과 함께 전일제로 2년간 계속된다. 계속훈련자의 2/3이상이 더 나은 일자리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과정 중에 훈련자들은 장학금이나 대여금을 받는다. 수업료와 교재는 전체 혹은 일부가 주에 의해 지원 된다. 무엇보다도 실업자들이 취업기회를 쉽게 얻기 위하여 성인직업교육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실업자수강자들의 75%는 반년 안에 일자리를 구한다. 노동부는 재훈련자에게 영구적인 일자리를 주는 회사들에게 12개월까지 장려금을 지급한다. 연방군은 군인들을 연방군전문학교에서 직업적으로 성인교육을 시킨다. 그 곳에서 그들은 아비투어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학교졸업자격을 얻을 수 있다. 연방군의 직업 촉진처는 최초교육, 전환교육, 계속 교육을 실시한다.
나의 생각
독일의 교육방식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정하고 그에 맞춰서 교육해나가는 방식인 것 같다. 즉 대학에 진학할 학생과 바로 직업을 가질 학생을 초등학교 때부터 구분 짓고 서로간의 이동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학생이 직접 적성에 맞춰 진로를 선택해야하고 자기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는 방식이다. 나는 이러한 독일의 교육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교 때 인문계와 실업계를 구분 짓고 다른 교육을 지향하지만, 현재 인문계학생뿐 아니라 실업계학생도 취업을 보다는 대학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개인의 생각과 적성을 존중해 스스로 결정하게 하고 그 결정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을 지는 독일의 교육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현 우리나라의 교육모델이 독일이지만 조금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겉만 똑같이 하는 것보다는 독일이 왜 이러한 형태의 교육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더 연구하고 그러한 것을 우리나라에 맞게 옮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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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5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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