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a. ‘최요삼 선수’에 대하여
2. 본론
a. 뇌사란?
b. 장기이식이란?
c. 뇌사와 식물인간
d. 뇌사자와 장기이식
3. 결론
4. Reference
a. ‘최요삼 선수’에 대하여
2. 본론
a. 뇌사란?
b. 장기이식이란?
c. 뇌사와 식물인간
d. 뇌사자와 장기이식
3. 결론
4. Reference
본문내용
련단체들은 최요삼 선수의 기증 이후 장기기증에 대한 문의가 5배 정도 늘었다고 말할 정도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최요삼선수의 장기기증이 일어난 2008년 한해에만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수는 1월부터 8월말, 8개월까지 총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해 2007년 148명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제로 1979년 2명을 시작으로 한 뇌사자의 장기이식 현황을 살펴보면 1999년 162명이 가장 많은 수였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연 100건에 못 미치는 뇌사자 장기이식이 이뤄졌다.
* 영상 속 ‘장기이식’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다큐 3일 <장기이식센터 72시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여러 에피소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한 에피소드는 영화배우 장동건이 대통령 임기 기간으로 지내는 부분이다.
내가 영화의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본 이유는 차지욱대통령(장동건)이 한 시민에게 신장이식을 해주기로 마음먹는 것이 너무 감동적 이였기 때문이다. 신장이 필요한 그 시민은 대통령과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같은 점이 있다면 같은 국가에 살고 있다는 점과 혈액형 그리고 특이체질이라는 점이다.
항상 ‘옆집 배고픈 아이를 먼저 챙겨주어라’ 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차지욱은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가지고도 한 시민에게 아무 대가없이 신장 이식을 해준다.
이 영화 속의 장기 이식은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에서 주로 다뤄온 내용인 <뇌사자의 장기이식>과는 다른 생체 이식(living donor transplantation)을 다룬다. 어찌 보면 관련이 없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장기이식의 한 종류이므로 이에 대한 바도 언급하겠다.
신장이나 간 등은 살아있는 사람의 것을 이식해도 기증자에게 생명의 위협이 가는 경우는 많이 없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 속의 차지욱대통령이였으면 나는 어떤 선택했을까?
물론 나의 가족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아무 고민 없이 당연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처럼 나도 나와 연관이 없고 이식이 필요한사람이라면 당당하게 “예!” 라고 대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다큐 3일 <장기이식센터 72시간>편은 나에게 소중한 영상이다. 수능 끝나고 목표를 잃고 시간을 흥청망청 보내며 살고 있을 때, 사람을 살리는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다시 한 번 심어준 다큐멘터리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기이식의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버지 혹은 아이를 위해 간을 이식해준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이야기는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을 위해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남은 시간들 편하게 사시면 좋잖아요. 우린 하나 있어도 되고”
- 신장 기증자이신 손명희씨(39)
“저는 누가 받는지 몰라요. 내 것 누가 받는지도 모르고. 집사람이 순수기증자한테 받으니까 보답하는 차원에서 내 것도 필요한 사람 줘야지, 서로서로 하는 게 아니고...”
- 신장투석 환자 남편이신 정수영씨(48)
나는 인터뷰를 하신 그 기증자의 말씀을 듣고 졸업을 위해서 혹은 취업을 위해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진정한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의사만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은 모두의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3. 결론
"경기로 말하면, 형이 이제야 12라운드를 모두 마친 것 같다. 쓰러진 후 희망도, 좌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만 형을 보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했던 형의 뜻을 실천하게 됐다. 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던 마음이 이뤄지게 된 점을 다행으로 여긴다."
최요삼 선수 동생 최경호씨가 장례가 끝난 후 한 말이다. 최요삼선수는 9명의 사람들, 아니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챔피언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30년 전 두 명에서 시작한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이제 매해 25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장기기증에 대한 시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뇌사를 정확한 ‘사망’으로 처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뇌사는 뇌의 모든 부분이 죽은 것이다. 대뇌만 죽었다고 판단되는 식물인간은 아주 적은양이지만 간혹 다시 회복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뇌사는 그렇지 못하다. 자가 호흡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약물, 기계에 의존해야만 한다.
생명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의사, 간호사 등의 직업을 갖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만, 이 사람들만 있다 고해서 생명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이들만큼 중요한 이은 바로 ‘진정한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기증자’이다.
‘나 혹은 나의 가족의 생명을 주는 것’ 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의 생명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의 생명도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뇌사에 대한 자료들을 찾다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혹은 병으로 뇌사상태가 되어 장기이식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요삼씨같은 유명한 복싱챔피언, 장래가 촉망되던 피겨스케이팅선수, 혹은 나와 같은 학생들까지.
부모가 주신 몸을 상상할 수 없이 꺼려하며 장기기증이 거의 없던 우리나라, 하지만 이제 시대는 지났다. 내가 혹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어느 순간의 사고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라도 소중한 시간을 주는 것도 내가 받은 사랑을 주는 한 방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 Reference
http://www.nopain365.com/braindeath.html 뇌사의학싸이트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9071122064215&ext=na 마이데일리뉴스
http://blog.naver.com/kostblog 한국인체조직기증자원부 블로그
http://health.search.naver.com/ 서울대학교의학정보기관
http://www.ejanews.co.kr/sub_read.html?uid=324§ion=sc4§ion2=중앙뉴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최요삼선수의 장기기증이 일어난 2008년 한해에만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수는 1월부터 8월말, 8개월까지 총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해 2007년 148명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제로 1979년 2명을 시작으로 한 뇌사자의 장기이식 현황을 살펴보면 1999년 162명이 가장 많은 수였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연 100건에 못 미치는 뇌사자 장기이식이 이뤄졌다.
* 영상 속 ‘장기이식’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다큐 3일 <장기이식센터 72시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여러 에피소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한 에피소드는 영화배우 장동건이 대통령 임기 기간으로 지내는 부분이다.
내가 영화의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본 이유는 차지욱대통령(장동건)이 한 시민에게 신장이식을 해주기로 마음먹는 것이 너무 감동적 이였기 때문이다. 신장이 필요한 그 시민은 대통령과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같은 점이 있다면 같은 국가에 살고 있다는 점과 혈액형 그리고 특이체질이라는 점이다.
항상 ‘옆집 배고픈 아이를 먼저 챙겨주어라’ 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차지욱은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가지고도 한 시민에게 아무 대가없이 신장 이식을 해준다.
이 영화 속의 장기 이식은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에서 주로 다뤄온 내용인 <뇌사자의 장기이식>과는 다른 생체 이식(living donor transplantation)을 다룬다. 어찌 보면 관련이 없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장기이식의 한 종류이므로 이에 대한 바도 언급하겠다.
신장이나 간 등은 살아있는 사람의 것을 이식해도 기증자에게 생명의 위협이 가는 경우는 많이 없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 속의 차지욱대통령이였으면 나는 어떤 선택했을까?
물론 나의 가족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아무 고민 없이 당연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처럼 나도 나와 연관이 없고 이식이 필요한사람이라면 당당하게 “예!” 라고 대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다큐 3일 <장기이식센터 72시간>편은 나에게 소중한 영상이다. 수능 끝나고 목표를 잃고 시간을 흥청망청 보내며 살고 있을 때, 사람을 살리는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다시 한 번 심어준 다큐멘터리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기이식의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버지 혹은 아이를 위해 간을 이식해준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이야기는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을 위해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남은 시간들 편하게 사시면 좋잖아요. 우린 하나 있어도 되고”
- 신장 기증자이신 손명희씨(39)
“저는 누가 받는지 몰라요. 내 것 누가 받는지도 모르고. 집사람이 순수기증자한테 받으니까 보답하는 차원에서 내 것도 필요한 사람 줘야지, 서로서로 하는 게 아니고...”
- 신장투석 환자 남편이신 정수영씨(48)
나는 인터뷰를 하신 그 기증자의 말씀을 듣고 졸업을 위해서 혹은 취업을 위해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진정한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의사만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은 모두의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3. 결론
"경기로 말하면, 형이 이제야 12라운드를 모두 마친 것 같다. 쓰러진 후 희망도, 좌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만 형을 보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했던 형의 뜻을 실천하게 됐다. 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던 마음이 이뤄지게 된 점을 다행으로 여긴다."
최요삼 선수 동생 최경호씨가 장례가 끝난 후 한 말이다. 최요삼선수는 9명의 사람들, 아니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챔피언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30년 전 두 명에서 시작한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이제 매해 25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장기기증에 대한 시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뇌사를 정확한 ‘사망’으로 처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뇌사는 뇌의 모든 부분이 죽은 것이다. 대뇌만 죽었다고 판단되는 식물인간은 아주 적은양이지만 간혹 다시 회복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뇌사는 그렇지 못하다. 자가 호흡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약물, 기계에 의존해야만 한다.
생명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의사, 간호사 등의 직업을 갖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만, 이 사람들만 있다 고해서 생명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이들만큼 중요한 이은 바로 ‘진정한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기증자’이다.
‘나 혹은 나의 가족의 생명을 주는 것’ 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의 생명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의 생명도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뇌사에 대한 자료들을 찾다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혹은 병으로 뇌사상태가 되어 장기이식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요삼씨같은 유명한 복싱챔피언, 장래가 촉망되던 피겨스케이팅선수, 혹은 나와 같은 학생들까지.
부모가 주신 몸을 상상할 수 없이 꺼려하며 장기기증이 거의 없던 우리나라, 하지만 이제 시대는 지났다. 내가 혹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어느 순간의 사고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라도 소중한 시간을 주는 것도 내가 받은 사랑을 주는 한 방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 Reference
http://www.nopain365.com/braindeath.html 뇌사의학싸이트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9071122064215&ext=na 마이데일리뉴스
http://blog.naver.com/kostblog 한국인체조직기증자원부 블로그
http://health.search.naver.com/ 서울대학교의학정보기관
http://www.ejanews.co.kr/sub_read.html?uid=324§ion=sc4§ion2=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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