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사조 독일문학사 사조 조사, 정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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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계몽주의(Aufklärung)

Ⅱ. 질풍노도(Strum und Drang)

Ⅲ. 고전주의(Klassik)

Ⅳ. 낭만주의(Ronamtik)

Ⅴ. 비더마이어(Biedermeier)

Ⅵ. 청년독일파(Das Junge Deutschland)

Ⅶ. 사실주의(Realismus)

Ⅷ. 자연주의(Naturalismus)

Ⅸ. 반자연주의(Gegenströmungen zum Naturalismus)

Ⅹ. 표현주의(Expressionnismus)

Ⅺ. 1918~45년 사이의 문학의 발전
(Die literarische Entwicklung zwischen 1918 und 1945)

본문내용

. 표현주의(Expressionnismus)
19세기 말, 강력한 집권을 통해 위업을 일궈냈던 비스마르크가 퇴장하였다. 따라서 강력한 집권체제의 퇴조와 함께 각 분야의 경직된 현상들이 하나 둘 씩, 이완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불안과 동요, 다원화된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회는 노동자 계층이 사회민주주의 체제 속으로 진출함으로써 야기된 각 종 대립과 대외 관계의 대립(이것은 뒤에 제1차 세계 대전과도 연결된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동요 등등 사회는 마치 커다란 빙산이 녹은 것처럼 견고하던 흐름이 격랑 쳐 녹아 내려, 강을 이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사회적 흐름과 발 맞추어 문학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야기된 일종의 위기감과 관련하여 새로운 사조인 표현주의가 대두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표현주의는 사회의 이런 흐름을 반영하여, 굉장히 역동적이고 운동적인 성격으로 파악 할 수 있으며, 종교적·철학적·정치적·사회적 각 부문에서 진지하게 지난 세기들을 반성하고, 하지만 굉장히 격정적으로 표현주의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폭력적이라고까지 표현 할 수 있는 표현주의의 격정적인 흐름은 현실에 대한 격렬한 항의와 요구로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전통을 일거에 부인하기도 하고, 또 그런 전통의 파괴적인 모습 속에서 대대로 추구한 연합과 갈등 속의 유럽정신과 역사적 현상으로서의 의미가 숨어 있었다. 이런 표현주의에서 가장 주목되어야 할 점은, 물질적·기계적·정치적 세계관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삶과의 관계가 반영된 문학을 목표로 했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친 격정적인 다양한 요구의 흐름과 발맞추어 인간의 나타난 격정을 닮은 무한한 정열과 과도한 것으로까지 보이는 삶의 의욕, 심상 등이 표현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표현주의가 취한 일련의 자세, 즉 주어진 것, 지속하는 것, 전통적인 것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적 질서를 점검하고자 한 그 자세는 바로 앞서 말한 사회의 격정적인 흐름과 1차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의 흉흉한 사회, 불안한 정서 등이 모두 이런 감정적인 격랑과 폭풍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악 할 수 있다.
따라서 제 1차 세계 대전을 물질적 폭발로 여긴다면, 표현주의는 정신적 폭발로 생각 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무엇보다도 ‘삶을 위한 문학’을 중요시 한 것이 바로 표현주의 문학이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구원을 외쳤다. 문학예술과 정신의 중요성, 현상을 넘어서는 본질에 대한 관힘이 바로 표현주의의 모토라 할 수 있다.
. 1918~45년 사이의 문학의 발전
(Die literarische Entwicklung zwischen 1918 und 1945)
1918~45년 사이의 문학은 두 시기로 나뉜다. 첫 번째는 바이마르 시기라고도 불리며, 독일이 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뒤부터 히틀러와 나치당이 권력을 잡는 1933년까지이다. 이 시기는 전후(戰後)처리와 체제 복구를 위해 바이마르 공화국이 성립된 시기였다.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은 패전의 부담을 안고 끊임없는 정치적 사건과 위기에 흔들렸으며, 사회적으로는 사회주의의 확산으로 인한 첨예한 계급투쟁이 존재했고, 경제적으로는 세계 경제 공황등으로 인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 따라서 이 시기의 독일은 흔히 상식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전후의 엄청난 사회적 혼란 속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정치적으로도 불안전한 공화국의 형태였다. 따라서 이런 혼란과 변화의 시기 속에서 문학 역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새로운 시대상황 속에서 이념적이거나 예술적인 측면으로의 문학이 아니라, 생산조건이라는 것이 합쳐진 문학의 상품화가 나타났다. 문학작품은 상품으로서 생산 및 분배조직에 의존하게 되었고 시장의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결정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런 문학작품의 상품적 성격과 이에 따른 작가의 시장법칙에의 예속성을 인식한 작가들은 자구책으로 자기들의 경제적 이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체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제에 예속된 문학 속에서도 다양한 경향들이 나타났다. 1925년대부터 나타났으며,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대한 비판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고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잘못된 사회 발전을 비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투쟁했으며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된 국민성에 대해서 개탄한 신즉물주의 등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 시기는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1933년부터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하는 1945년 까지의 시기이다. 이 때의 문학은 두 가지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나치의 국수적·인종차별적인 군국주의와 그 민족공동체 이데올로기에 순응하여 국내에 잔류하는 국내문학과 아니면 반대하여 떠나거나 피신하는 망명문학이 바로 그것이다. 나치는 정권을 장악하면서 자신들의 정책과 사상, 주장들에 반대하는 문인, 지성인, 언론기관, 문인단체 등에 대해서 탄압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국내 문학은 나치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이런 나치문학의 특징으로는 독일의 전통적인 문학들을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에 꼭 끼워 맞춰 해석했다는 것이다. 즉, 나치제제의 독일 문학은 독자적이지 못했으며, 전통적인 문학·예술장르를 절충·모방하여 거기에 자신들이 필요하고 강조할만한 부분들만 인용하거나 변형하여 강조점을 두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런 맥락과 함께 나치체제 안에서 가장 독특한 예술 분야는 바로 국민들의 지지와 사상의 선전 등을 위한 선전예술이 발달했다. 또한 국외 문학이라고도 불리는 망명문학은 독일 제 3제국(히틀러와 나치당의 정권)에 대해서 전세계가 경각심을 지니도록 촉구하고 그 체제의 억압적이고 광포한 폭력 정치의 실상을 폭로하며, 국내의 반체제 저항운동과 연계성을 유지, 거기에 문학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성격을 띄었다. 또한 망명지에서 독일의 정신적 전통과 언어전통을 유지시켜 나가기위 해 노력했다. 역사소설과 사회 소설등 독일 전통의 시민주의적 문학형식을 통해 나치에 의해서 단절되려한 문학전통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하였으며, 위장문학 등의 장르를 통해서 직접적인 반파시즘 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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