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 박물관 탐방

소개글

서울 역사 박물관 탐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역사박물관의 첫 인상...
조선의 수도 서울...
관람후.....

본문내용

심어 준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전시물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실제 크기의 대동여지도였다. 교과서에서 작은 대동여지도를 보다가 실제크기인 대동여지도를 접하니 신기하고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복제품이라도 좋으니 고려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동궐도도 함께 전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은 시민들이 잘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 그 자체이다. 서울역사 박물관은 그 중심에 있으며, 또한 그 당위성을 말해 주는 색깔이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증거 중 하나는 전시물의 출처이다. 전체 소장 유물 20,160점 중 시민들의 기증유물이 절반에 가까운 9,804점에 이른다. 더군다나 시에서 인수한 운현궁 유물을 제외하면 기증유물 비율은 70.3%가 된다고 하니 시민들의 박물관이란 표현이 손색이 없다.
이곳이 경희궁의 옛터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서울 역사 박물관을 이전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발굴 중인 부분이라도 제대로 해서 더 이상 유적지 훼손이 없기를 바라며, 서울을 알리고 알 수 있는 좋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관람객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박물관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서울 역사 박물관은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을 표현하고 알리는 방법으로는 터치스크린이나 슬라이드사진, 입체물, 소리, 만화로 표현하는 등으로 최신 기술과 쉽고 친숙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역사, 즉 옛날 것이라고 하면 구식으로 여기고 고리타분하고 낡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현대 기술로 표현함으로 구식이라는 느낌을 벗고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또 한편 박물관이나 전시실에서 눈으로만 보고 조용히 해야 하는 틀을 깨고 직접 만지고 자유롭게 감탄 할수 있게 해주었으며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과 의자를 놓아서 넓은 공간을 쉬어가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이도록 꾸며 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
한 나라의 수도로서 그 수도를 대표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없어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이미지를 시어주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전시실은 몰라도 기획 전시실에서 보여줬던 서울의 모습들은 정말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현재의 서울의 모습을 토대로 미래 비전 제시부분도 맘에 들었다. 외국인들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서울의 이미지를 심어주어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인식 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외국인들 뿐 만 아니라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곳은 서울의 좋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박물관은 흩어져 있던 문화유산을 수집하여 보존, 연구, 전시, 또 체험하게 하는 장으로써, 국민들에게 연대감과 자긍심을 불러일으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구체적으로 유물의 본질적인 중요성이나 의미를 해석하고 평가하여 인간이 형성해 온 가치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각을 동시에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충분한 관람 가치를 느낄 수 있으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외국인들이 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유물을 관람하면서 그들의 문화와의 차이점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서울 역사 박물관을 돌면서 “서울 역사 탐방” 수업에 적절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그 곳이 제자리에 멈춰 있는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눈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가는 서울’이 아니라 사람 내음이 나고 훈훈한 대한민국 하나의 도시로서 서울을 좀더 따뜻하게 느끼게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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