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국립 민속 박물관의 설립
국립 민속 박물관 소개
제 1 전시관- 한민족 생활사관
제 2 전시관-한국인의 일상
제 3 전시관 - 한국인의 일생
국립 민속 박물관 견학기..
마지막으로......
국립 민속 박물관 소개
제 1 전시관- 한민족 생활사관
제 2 전시관-한국인의 일상
제 3 전시관 - 한국인의 일생
국립 민속 박물관 견학기..
마지막으로......
본문내용
3 전시관 - 한국인의 일생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다. 전통 사회에서는 한 개인이 일생 동안 겪는 변화들을 ‘관혼상제(冠婚喪祭)’라는 하나의 통합된 가정 의례적 질서 속에 수용하여 그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강조하고, 또한 생로병사의 변화 속에서 이것들이 가져 다 주는 혼란을 최소화하였다.
관례(冠禮)는 한 개인의 공식적인 사회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성년의례다. 아이의 세계에서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성인남자들이 중심이 되어 있는 유교사회의 한 성원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을 사회질서의 기본단위로 여긴 이 사회체계에서는 가족을 구성하는 절차인 혼례(婚禮)를 일생의 가장 큰 행사로 여겼다. 식구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 질서의 위기는 엄격한 상례(喪禮) 절차를 거치면서 극복되었고, 제례(祭禮) 행사를 통해 가족 또는 친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그런데 관례의 의미가 일종의 지금의 성인식의 의미인데 이 행사는 남자에게만 행해진다. 여자들에게는 따로 이러한 의식이 있으나 그리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또한 들어서자마자 입구에는 아들의 점지를 주로 비는 선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고, 그 바로 앞에는 한국인의 탄생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그 시기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의무는 가문의 유지, 즉 아들의 생산이었다는 설명이 붙어있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맞설 수 있는 힘이 필요했는데, 이는 결국 병사로서 건장한 남자가 필요했다는 소리다. 전쟁 중에 남자 병사가 죽는 경우가 허다했을 것이고, 그 보완을 위해 여성의 생산이 중요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가정을 지키고 농사일등 여성으로써 행하기 힘든
일들을 위해 남성이 필요 했던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겠다.
3전 전시관 막바지에 상례에 관련한 전시물이 있었다. 수의와 상여를 바라보며 몇 년 전 작고하신 아버지 생각에 마음이 울적해졌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삼년상을 지냈는데 이는 자식이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 3년 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은과 효도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낸 것이라 한다. 이 설명을 보며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되어 산소조차 자주 찾아가지 않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마음이 무거워 졌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뒤로하고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던 중 경복궁 돌담길 앞의 길가 외곽진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세계에서도 가장 바쁜 도시중 하나인 서울과 빌딩숲 사이에 자리 잡은 우리 역사의 터전인 경복궁. 그 사이를 걸어가는 무표정한 얼굴들의 사람들. 아이러니한 장면이었다. 우리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는 박물관과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 다른 세상에 있는 듯 이질감이 들었다.
나 또한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아무런 관심조차 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삶속에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여 한번쯤 경복궁이나 민속박물관을 방문하여 내가 느꼈던 소중한 감동을 공감하길 바래본다.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다. 전통 사회에서는 한 개인이 일생 동안 겪는 변화들을 ‘관혼상제(冠婚喪祭)’라는 하나의 통합된 가정 의례적 질서 속에 수용하여 그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강조하고, 또한 생로병사의 변화 속에서 이것들이 가져 다 주는 혼란을 최소화하였다.
관례(冠禮)는 한 개인의 공식적인 사회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성년의례다. 아이의 세계에서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성인남자들이 중심이 되어 있는 유교사회의 한 성원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을 사회질서의 기본단위로 여긴 이 사회체계에서는 가족을 구성하는 절차인 혼례(婚禮)를 일생의 가장 큰 행사로 여겼다. 식구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 질서의 위기는 엄격한 상례(喪禮) 절차를 거치면서 극복되었고, 제례(祭禮) 행사를 통해 가족 또는 친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그런데 관례의 의미가 일종의 지금의 성인식의 의미인데 이 행사는 남자에게만 행해진다. 여자들에게는 따로 이러한 의식이 있으나 그리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또한 들어서자마자 입구에는 아들의 점지를 주로 비는 선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고, 그 바로 앞에는 한국인의 탄생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그 시기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의무는 가문의 유지, 즉 아들의 생산이었다는 설명이 붙어있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맞설 수 있는 힘이 필요했는데, 이는 결국 병사로서 건장한 남자가 필요했다는 소리다. 전쟁 중에 남자 병사가 죽는 경우가 허다했을 것이고, 그 보완을 위해 여성의 생산이 중요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가정을 지키고 농사일등 여성으로써 행하기 힘든
일들을 위해 남성이 필요 했던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겠다.
3전 전시관 막바지에 상례에 관련한 전시물이 있었다. 수의와 상여를 바라보며 몇 년 전 작고하신 아버지 생각에 마음이 울적해졌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삼년상을 지냈는데 이는 자식이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 3년 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은과 효도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낸 것이라 한다. 이 설명을 보며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되어 산소조차 자주 찾아가지 않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 마음이 무거워 졌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뒤로하고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던 중 경복궁 돌담길 앞의 길가 외곽진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세계에서도 가장 바쁜 도시중 하나인 서울과 빌딩숲 사이에 자리 잡은 우리 역사의 터전인 경복궁. 그 사이를 걸어가는 무표정한 얼굴들의 사람들. 아이러니한 장면이었다. 우리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는 박물관과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 다른 세상에 있는 듯 이질감이 들었다.
나 또한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아무런 관심조차 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삶속에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여 한번쯤 경복궁이나 민속박물관을 방문하여 내가 느꼈던 소중한 감동을 공감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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