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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활을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될수록 단순한 예산 체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단순성의 원리’라고 부르자 서점에서 파는 대부분의 예산 장부는 전문적인 회계사에 의해 만들어져서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다. 이런 복잡한 예산 장부를 가지고는 이해하기도 힘들뿐더러 관리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예산 수립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수입과 지출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 충실히 기록하지 않고서는 당신의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것을 ‘기록의 원리’라고 하자. 지출의 기록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메모장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다. 지출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다가 시간을 내어 장부에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영수증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할 때 될수록 신용카드로 지출하는 것도 좋다.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많은 위험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교수는 만일의 분실이나 다른 위험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예 은행으로부터 매월 사용한도액을 60만 원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분의 신용으로 볼 때 수천만 원을 신용 한도로 할 수도 있겠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도를 합리적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셈이다.
예산 체계가 간편하고 단순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면 단순성의 원리를 어긴 셈이 된다. 그런데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예산 제도가 있었다. 그것은 미국 은행에서 가계수표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봉투분류법’이다. 이 방법은 봉투에 돈을 분류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출 항목이 열 가지라면 열 개의 봉투를 마련하고 십일조, 아파트 관리비, 식비, 자동차 유지비, 보험료, 교육비 등으로 분류하여 각 봉투의 겉면에 매달 각 항목별로 지출할 수 있는 돈의 액수를 기재해 둔다. 가계부를 전혀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봉투분류법을 사용해서 예산의 원리를 이해하 필요가 있다.
봉투분류법의 요령을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자. 수입 예산이 월 200만 원인 가정의 경우 이것을 지출항목별로 봉투를 만들어 각 봉투에 할당된 돈을 넣는다. 예컨대 십일조 봉투에 20만원을 넣어 두었다가 주일에 지출하도록 한다. 그리고 오락 및 문화비 봉투에 5만 원이 할당되었는데 다음 급여일이 되기 전에 이 봉투에 넣어두었던 돈이 다 없어지게 되었다면 오락과 문화비는 더 이상 지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이 통제된다. 그러나 모든 돈을 은행에 예금해 두는 가정은 봉투분류법을 전적으로 사용하지는 못 할 것이다.
예산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계정표 제도가 있다.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봉투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부가 일요하다. 그 장부에는 각 예산 항목별로 예산 항목과 할당된 예산 금액을 적고 날짜별로 적요, 수입, 지출, 그리고 잔액을 각각 기록하여 예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만일 어떤 가정이 열 개의 예산 항목으로 예산을 할당하여 관리한다면 열 가지의 계정을 기록할 수 있도록 장부를 준비하면 된다. 예컨대, 자동차 유지비로 20만 원이 배정되었다면 금액을 20만원을 적고 예산을 배정한 후 어느 날 기름을 주입하는데 4만원을 지출하고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데 2만 3천원이 들었다면 장부의 자동차 유지비 계정에 각각 기록하고 잔액을 계산하면 된다. 이 경우 잔액은 13만 7천원이 된다. 이 계정의 잔액은 마치 봉투의 현금 잔액과 같이 자동차 유지비로 앞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만일 이 잔액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다면 불필요한 여행을 줄여 예산 범위 이내에서 자동차를 사용하도록 노력할 수 있다.
단기 예산과 장기 예산
보통 예산은 연도별로 세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월별로 예산을 세워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산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초 자료가 필요하다. 이 기초 자료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 하나는 전년도에 소비한 금액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거나 처음 예산을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이 방법은 쓸 수 없다.
두 번째 방법은 남편과 아내가 적어도 한 달 이상 모두 현금 출납부를 사용하여 지출 내용과 금액을 알 수 있다. 얼마나 지출되는지를 알기 위해 부부가 정직하게 기록하고 대화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예산을 수립하면 유용한 점 가운데 하나는 부부간의 대화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모든 가정은 단기 예산뿐만 아니라 장기 예산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찍이 대학 교육비 예산을 세우는 것이 지혜롭다. 또 퇴직 후의 생활을 위해서도 장기 예산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우리가 예산을 세울 때 그대로 집행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사람이 세우는 계획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상 융통성을 인정해야 한다. 잠언은 사람의 계획에 하나님이 간섭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재무 계획과 예산 세우기
1. 저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곧 하나님의 계획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당신도 그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성경의 말씀에 기초하여 이야기해봅시다.
2. 재무 계획과 예산이 성경의 말씀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까? 그 근거를 말해보세요. 또 이것이 ‘오직 믿음으로 살아여 한다’는 말씀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인지 말해 봅시다.
3. 예산을 생활화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가계부를 정기적으로 작성합니까?
또 가계부를 작성함으로써 얻는 유익과 어려운 점을 말해 봅시다.
4. 저자는 예산을 작성하는 원리를 몇 가지 소개하고 있는데 각각의 원리를 설명해봅시다.
5. 예산을 구체화하는 방법에는 ‘봉투분류법’과 ‘계정도 제도’가 있습니다. 각 방버의 원리와 요령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여 봅시다.
6. 장기 예산의 예를 들어봅시다. 그리고 당신이 장기 예산을 수립할 때
예산 수립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수입과 지출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 충실히 기록하지 않고서는 당신의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것을 ‘기록의 원리’라고 하자. 지출의 기록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메모장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다. 지출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다가 시간을 내어 장부에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영수증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할 때 될수록 신용카드로 지출하는 것도 좋다. 물론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많은 위험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교수는 만일의 분실이나 다른 위험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예 은행으로부터 매월 사용한도액을 60만 원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분의 신용으로 볼 때 수천만 원을 신용 한도로 할 수도 있겠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도를 합리적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셈이다.
예산 체계가 간편하고 단순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면 단순성의 원리를 어긴 셈이 된다. 그런데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예산 제도가 있었다. 그것은 미국 은행에서 가계수표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봉투분류법’이다. 이 방법은 봉투에 돈을 분류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출 항목이 열 가지라면 열 개의 봉투를 마련하고 십일조, 아파트 관리비, 식비, 자동차 유지비, 보험료, 교육비 등으로 분류하여 각 봉투의 겉면에 매달 각 항목별로 지출할 수 있는 돈의 액수를 기재해 둔다. 가계부를 전혀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봉투분류법을 사용해서 예산의 원리를 이해하 필요가 있다.
봉투분류법의 요령을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자. 수입 예산이 월 200만 원인 가정의 경우 이것을 지출항목별로 봉투를 만들어 각 봉투에 할당된 돈을 넣는다. 예컨대 십일조 봉투에 20만원을 넣어 두었다가 주일에 지출하도록 한다. 그리고 오락 및 문화비 봉투에 5만 원이 할당되었는데 다음 급여일이 되기 전에 이 봉투에 넣어두었던 돈이 다 없어지게 되었다면 오락과 문화비는 더 이상 지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예산을 초과하는 지출이 통제된다. 그러나 모든 돈을 은행에 예금해 두는 가정은 봉투분류법을 전적으로 사용하지는 못 할 것이다.
예산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계정표 제도가 있다.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봉투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부가 일요하다. 그 장부에는 각 예산 항목별로 예산 항목과 할당된 예산 금액을 적고 날짜별로 적요, 수입, 지출, 그리고 잔액을 각각 기록하여 예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만일 어떤 가정이 열 개의 예산 항목으로 예산을 할당하여 관리한다면 열 가지의 계정을 기록할 수 있도록 장부를 준비하면 된다. 예컨대, 자동차 유지비로 20만 원이 배정되었다면 금액을 20만원을 적고 예산을 배정한 후 어느 날 기름을 주입하는데 4만원을 지출하고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데 2만 3천원이 들었다면 장부의 자동차 유지비 계정에 각각 기록하고 잔액을 계산하면 된다. 이 경우 잔액은 13만 7천원이 된다. 이 계정의 잔액은 마치 봉투의 현금 잔액과 같이 자동차 유지비로 앞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만일 이 잔액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다면 불필요한 여행을 줄여 예산 범위 이내에서 자동차를 사용하도록 노력할 수 있다.
단기 예산과 장기 예산
보통 예산은 연도별로 세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월별로 예산을 세워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산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초 자료가 필요하다. 이 기초 자료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 하나는 전년도에 소비한 금액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거나 처음 예산을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이 방법은 쓸 수 없다.
두 번째 방법은 남편과 아내가 적어도 한 달 이상 모두 현금 출납부를 사용하여 지출 내용과 금액을 알 수 있다. 얼마나 지출되는지를 알기 위해 부부가 정직하게 기록하고 대화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예산을 수립하면 유용한 점 가운데 하나는 부부간의 대화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모든 가정은 단기 예산뿐만 아니라 장기 예산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찍이 대학 교육비 예산을 세우는 것이 지혜롭다. 또 퇴직 후의 생활을 위해서도 장기 예산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우리가 예산을 세울 때 그대로 집행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사람이 세우는 계획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상 융통성을 인정해야 한다. 잠언은 사람의 계획에 하나님이 간섭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재무 계획과 예산 세우기
1. 저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곧 하나님의 계획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당신도 그 주장에 동의하십니까? 성경의 말씀에 기초하여 이야기해봅시다.
2. 재무 계획과 예산이 성경의 말씀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까? 그 근거를 말해보세요. 또 이것이 ‘오직 믿음으로 살아여 한다’는 말씀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인지 말해 봅시다.
3. 예산을 생활화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가계부를 정기적으로 작성합니까?
또 가계부를 작성함으로써 얻는 유익과 어려운 점을 말해 봅시다.
4. 저자는 예산을 작성하는 원리를 몇 가지 소개하고 있는데 각각의 원리를 설명해봅시다.
5. 예산을 구체화하는 방법에는 ‘봉투분류법’과 ‘계정도 제도’가 있습니다. 각 방버의 원리와 요령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여 봅시다.
6. 장기 예산의 예를 들어봅시다. 그리고 당신이 장기 예산을 수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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