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김신일) 6-12장 요약정리

목차

6장 교육과 사회평등
7장 교육평등론
8장 교육선발과 시험
9장 학업성취
10장 교육과정의 사회적 성격
11장 교육사회학 담론의 확장
12장 교육현실과 교육학의 과제

본문내용

종 자격
취득이나 학력 취득에 활용할 수 있다.
12장 교육현실과 교육학의 과제
1. 성찰과 반성
1) 식민지 교육의 잔재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일찍이 서둘렀지만,
그 잔재는 쉽사리 씻기지 않는 사이에 우리의 교육관과 교육제도에 그대로 스며들어, 부분적으로는 더욱 확대되어 있다.
더욱이 그것이 식민지 교육의 잔재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① 학력주의
일제가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학력을 이용한 것은 학교를 제외한 다른 사회적 지위 획
득 통로를 폐쇄함으로써 학교를 통하지 않고는 사회진출이 어렵도록 만들어 놓고, 식민지
통치에 동조할 만한 사람을 선발하는 한편, 일단 선발된 사람에게는 철저한 ‘길들이기’ 교
육을 주입했던 것이다.
식민치하에서 학력사회로 만들어진 나라들이 해방된 뒤에 철저히 식민지 극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프리카 여러 나라, 인도, 필리핀 등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낭비적인
학력경쟁에 휘말려들고, 그 결과 수많은 고등실업자를 만들어 내게 된다.
② 국가주의
일제 식민지 교육의 두 번째 잔재는 국가주의 교육정책이다. 일제는 식민지의 교육을 능
률적으로 통제, 감시하기 위하여 모든 교육활동을 자세한 부분까지 총독부가 직접 통괄하
였다.
국가주의 교육체제 하에서는 일차적으로 교사들의 전문적 자융성이 위축된다. 교육내용에
대한 결정권과 해석권이 제한되고 학사운영과 교육정책수립에의 참여도 제한된다.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교육정책결정과 학교운영으로부터 소외되어 왔다.
③ 도구주의
해방을 맞아, 도구주의적 교육을 몰아내는 데 많은 노력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러한 확연한 변화가 보이지 않고 시도되지 않은 이유는,
해방공간에서의 ‘정치이념의 성향’ 때문이다.
-남북이 분단된 채 정부수림. 남쪽은 민주주의의 이념이 표방했지만 실제로 정권을 잡은 이승만 정부는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 또한 실제로 비민주적 통치를 일삼았음.
-미국교육학자들의 실용주의 교육 영향
우리나라는 실용주의로 흘러감.
2) 발전교육론
발전교육론의 기본은 “교육은 경제와 정치의 요구뿐만 아니라 온갖 사회문제에 대한 처
방을 포함하여야 한다”이다.
도구주의적 교육이론.
교육의 본질적 가치 즉, 인간의 지적, 인격적 성숙과는 무관.
3) 분단의 교육현실
휴전선은 분단의 상징이자 실체.
분단 하의 교육은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대단히 신경질적으로 대응하여, 남북한 어느 쪽도 이데올로기에 관한 정상적 교육을 하지 못했다.
외래 지향적 문화가 교육의 중심을 차지하게 됨- 가장 뚜렷이 나타나는 것이 감성의 발달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예술과목.
2. 교육의 새로운 현실
1) 교육의 본질
교육의 본질은 인간의 지적, 인격적 성숙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다.
개인으로서 그리고 민족으로서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된다는 것은 정치, 경제, 종교의
지배를 벗어나 한 인간으로 자유롭게 지적으로 탐구하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2) 교육권
교육이 학습을 간섭, 조정, 통제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리 즉, 교육의 권리
를 무엇에 의하여 부여받느냐는 문제가 해명되어야 한다.
교육권의 근거는 다른 데에서 찾아야 한다. 타인을 가르칠 권리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으
로부터 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배울 권리 즉, 학습의 권리와 가르칠 권리 즉, 교육의 권리
가운데 더 근본적인 인권은 학습의 권리이기 때문이다.
3) 학습권
교육은 학습을 간섭, 조정, 통제하는 행위이며, 학습의 자유는 가장 근본적인 자연권이므
로 학습하려는 자의 자유의사에 의한 위임에 의해서만 교육권은 인정되는 것이다.
교육의 권리를 둘러싼 경쟁과 갈등이 국가와 교사 사이에 자주 일어난다.
4) 교육민주화 : 민주화의 완성
교육의 역사는 소수 지배집단의 배타적 교육단계에서 대중적 학교교육 즉, 공교육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제 학습사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교육의 민주화는 인류역사가 끊임없이 성취해온 민주화의 긴 여정의 완성을 의미한다.
인류가 종교, 경제, 정치에 있어서 민주화를 이룩하였다고 하지만 교육의 민주화를 이루
지 않고서는 완전한 민주화를 성취하였다고 말할 수 없다.
교육권 우선의 시대로부터 학습권 우선의 시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하기 위하여 학습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권리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3.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모색
1) 교육학의 성격
지난 1960년대와 1970년대 교육학의 성격에 관한 국내의 논쟁은,
주로 방법론에 집중하였다.
논쟁은 정범모 교수; [교육과 교육학]에서 “교육을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로 정의.
“교육학은 교육사상에 간한 여러 개념, 법칙, 이론들을 포함하는 과학이며, 교육사상이 경험적 사실의 세계인 한, 교육학은 경험적 과학을 구성한다”고 말한 데에서부터 시작.
이규호 교수가 주장하기를 교육학은 경험과학적인 연구를 배제할 것은 아니지만 그 한계
를 인정하고 이용해야 하며, 철학적 인간학, 특히 해석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따지고 보면 교육학은 교사양성을 위한 교직과정으로부터 발전한 것이다.
2) 교육학의 새 패러다임
교육학이 교육실천을 위한 원리와 방법의 연구에만 매이지 않고 교육자, 학습자, 학부모,
정부, 나아가 사회 전체의 교육에 관련된 행위를 연구하려면 교육학이 이제까지 의존해 온
실천 패러다임에서 탈피해야 한다.
사회과학은 어느 것이나 세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1. 규범적 접근 : 그 학문이 대상으로 삼는 현상의 규범적 접근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2. 방법적 접근 : 제시된 인간상을 길러낼 효과적 방법, 덕성을 가르칠 능률적 교수방법,
합리적 평가방법, 교육기관의 효과적 관리방법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된
다.
3. 과학적 접근 : 연구대상을 기술하고 설명 또는 이해하여 보편지의 형성에 기여하는 것
이 주 관심이다. 즉, 개인적, 사회적 교육현상을 연구함으로서 교육에 관
한 지식과 이론의 축적에 이바지한다.
새로운 교육학의 등장은 교육학 자체의 질적 변화이므로 학문의 목적, 연구영역, 성과기
준, 수요자 등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키워드

학생선발,   교육과정,   사회적성격,   학업성취,   교육선발,   교육평등론,   불평등재생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