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학년도 논술 시험 문제와 분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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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97학년도 논술 시험 문제와 분석 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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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내가 과학과 시에 매력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 사이의 유사성 때문이 아니라, 둘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 또는 모순성 때문이다. 같은 대상을 분명히 다른 두 가지의 관점에서 보면서, 그들 사이에 증대되는 긴장을 느낄 수 있기에 커다란 매력을 느낀다.
모순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는 이상한 점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모순을 피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배웠지만, 우리의 경험은 사실이 모순 덩어리일 뿐만 아니라, 모순이 없다면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변증법의 핵심이다. 모든 물질의 구성 단위인 원자 자체는 양전하와 음전하로 구성되어 있다. 물이나 전기와 같이 흐르는 것은 무엇이나 자연법칙에 따라 양극단 사이를 흘러 간다. 우리는 근대 물리학에서 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입자와 파동 또는 질량과 에너지처럼 상호보완적이면서도 모순되는 두 개념을 이용하는 것임을 배워왔다.
그렇기에 시와 과학적 이해가 우리 존재의 감각과 핵심을 전해 주는 데에 상호보완적이라는 사실과, 물을 함께 결합시킴으로써 마음 속에 강력한 섬광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인접한 두개의 극 사이, 육체와 정신 사이, 내용과 형식 사이,입자와 파동 사이, 숫자와 느낌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긴장처럼, 중요한 현상은 하나가 시작되고 다른 하나가 끝나는 두 물질의 경계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표면 현상을 연구하는 물리화학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빛이 반사되고 굴절되어 한 점으로 보이고, 시신경을 자극하여 형상을 만들어 마침내 우리가볼 수 있게 되는 시점은 바로 두 개의 서로 다른 매개물질 사이의 경계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학생들에게 노아의 홍수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가르쳤던 기록이 남아 있다. 그 기록을 보면 그는 우선 학생들에게 산산조각 나 버린 배, 바위에 짓눌린 양떼, 우박, 천둥, 회오리바람, 썩어 가는 시체 등 무서운 것들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것을 지적한 다음에 그는 거대한 산이나 큰 건물이 무너지면서 무거운 물체가 넓은 물속으로 떨어지면 많은 양의 물이 공중으로 튀어오르고, 물이 튀어오르는 방향은 물체가 떨어진 방향과는 반대 방향이 될 것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즉, 반사각은 입사각과 같다는 설명을 한 것이다. 여기에는 반사에 대한 냉정한 물리학적 법칙과, 죽음과 파괴에 대한 지극히 감정적인 설명 사이의 대립이 있다. 그것이 바로 명백한 것과 추상적인 것, 일반적인 것과 특별한 것, 재현될 수 있는 것과 재현될 수 없는 것, 질서와 혼돈, 그리고 과학과 시의 대립이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에 커다란 감동을 주는 매우 강렬한 대립이다. 만약 이러한 이원성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온통 회색지대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마도 신은 아담을 두 개의 상반된 극단으로 분리했을 것이다. 신은 아담이 살아서 움직이기를 바랐던 것이다.
연세대 자연계열 1
▲ 다음은 두 학생이 유행에 대해서 각기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이다. 두 사람은 개인적인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유에서도 각기 자신의 견해를 정당화하고 있다. 두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유행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자신의 주장을 1천5백자 안팎으로 논술하시오.
<유의사항 : 유행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고려할 것.>
가) 나는 유행에 따라 옷이나 신발을 바꾸기 좋아한다. 유행은 새로운 경향이나 흐름을 반영하기에 유행을 따르면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따르는 것은 인간의 아주 자연스러운 속성이 아닌가. 유행은 또한 계속 바뀌기 때문에 단조로운 우리의 생활에 변화와 활력을 가져다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유행을 따르는 것이 개성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도 유행은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촉진하여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많은 이유들이 있다. 그래서 유행을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나) 나는 옷이나 신발을 유행에 따라 바꾸지는 않는다. 유행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므로 유행을 따르지 않는 것이내 나름의 개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유행이 새롭다고 하지만 실상은 돌고 돌지 않는가. 나는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는 것도 싫고, 끊임없이 유행에 신경쓰는 것도 싫다. 새롭고 낯선 것보다는 친숙한 것을 나는 좋아한다. 유행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야 하므로, 사회적으로도 유행은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을 초래한다. 그 외에도 많은 이유들이 있다. 그래서 유행을 따르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연세대 자연계열 2
다음은 각각 다른 사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글이다. 이 세 사건에 나타난 인간 행위의 공통된 논리를 찾아내어 500자 이내로 요약하시오.
가) 아이스하키 관중들이 꼽는 아이스하키 경기의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선수들 사이에 벌어지는 처절한 몸싸움이다. 이렇게 위험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처음부터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를 벌인 것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인기 절정의 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스틱에 머리를 맞고 경기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하키 연맹이 모든 선수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한 것이다. 사고 당일의 신문 인터뷰 기사에서, 숨진 선수의 동료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스틱에 머리를 잘못 맞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우리는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나 혼자 헬멧을 쓰면 관중들은 나를 겁쟁이라고 불렀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가가 떨어질까 봐 헬멧을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 서양에서 발전한 자본주의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먹기 위해 농사를 짓던 제3세계의 농민들은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환금 작물을 경작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농민의 생활은 세계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영향은 북미 에스키모 마을에까지 파급되어 그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바꾸어 놓았다. 에스키모인들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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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8페이지
  • 등록일2011.04.28
  • 저작시기201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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