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미국의 고전 무성 영화
2. 프랑스 무성 영화 : 인상주의 , 전위영화, 초현실주의
3. 독일 무성 영화
4. 소련몽타주 이론
5. 발성영화의 등장
6. 발성영화의 정립
2. 프랑스 무성 영화 : 인상주의 , 전위영화, 초현실주의
3. 독일 무성 영화
4. 소련몽타주 이론
5. 발성영화의 등장
6. 발성영화의 정립
본문내용
현했고, 영화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이끌었다.
2) 할리우드 고전 영화
1930년대를 거쳐 1940년대까지의 할리우드는 단적으로 말해 공장체제였다. 자동차 회사인 ‘포드’에서 유래한 ‘포드주의’라는 말은 작업과정을 나눠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체제를 가리켰다. 영화 역시 공장에서 자동차를 찍듯 스튜디오에서 찍혀 나오는 작품이었다.
자동차 공정 과정. 1930년대 할리우드는 영화 제작 공정과 자동차 조립이 다르지 않았다.
영화를 평가할 때 경제적인 이윤이 우선했고, 대형 영화회사의 지휘에 따라 일괄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영화란 각자 자기 분야에서 기한에 맞춰 작업을 완료하면 되는 상품이었다. 워너 브러더스 회장의 “완성도는 필요 없어. 화요일까지 끝내”라는 말은 당시 영화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단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영화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사람들을 위로하는 오락이었다. 마치 텔레비전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휴식과 오락을 제공하듯이, 영화는 값싸게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따라서 영화가 개인적 작업이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견해는 전혀 찾아볼 수도 없었다. 거대 영화사, 즉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는 모든 기술진을 하나하나 다 통제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배급을 쥐락펴락했으며, 검열까지도 자신들이 도맡아 했다. 영화 산업의 성장과 검열은 14장 영화역사 II에서 서술하기로 한다.
거대 영화사가 제작공정을 통제하는 것은 결국 영화의 형태를 결정했다. 할리우드 고전영화는 하나의 ‘스타일’이었다. 모든 영화는 즉각즉각 나오기 위해서 일정한 법칙이 있었다. 가상선을 철저히 지키고, 설정샷 - 미디엄 - 클로즈업 - 리버스 샷의 편집방식은 절대 어기면 안 되는 규율과 다름없었다.
투 샷 장면의 기본. 두 사람을 보여 준 후, 한 사람 - 다른 사람 - 다른 사이즈의 샷으로 다시 둘. 이러한 규칙을 따른다.
장르가 탄생되었다. 193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장르는 뮤지컬, 갱영화, 공포영화, 코미디였다.
대공황 속에서 뮤지컬 영화는 재미와 흥겨움을 주는 존재였으며, 발성영화 시대에 가장 알맞은 장르였다. 뮤지컬영화는 인기 연예인의 재주를 특정 장소가 아니라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42번가>(1933), <쉘 위 댄스>(1937) 등은 노래와 춤이 있는 도피할 수 있는 세계를 제공하였고, 가장 미국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다. 갱영화는 다른 의미로 발성영화 시대에 적절한 장르였다. 총기를 난사할 때의 고음, 유리 깨지는 소리,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 등 소리는 갱영화를 더 박진감 있게 만들었다. <리틀 시저>(1930), <공공의 적>(1931), <스카페이스>(1932) 등 갱영화는 미국 영화계에 장르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이 의도적으로 흥겨움과 선함과 순수함을 추구한다면, 갱영화는 사회규범을 무시하고, 도덕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양육강식의 세상을 다룬다. 등장인물들은 하나도 선하지 않으며, 도시의 뒷골목에서 서로 싸우고 죽이는 하찮은 존재였다.
뮤지컬과 갱영화는 1930년대 워너 브러더스의 히트상품이었다.
워너 브러더스가 뮤지컬과 갱영화를 주로 내놓았다면, 유니버설은 공포영화가 장기였다.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 표현주의 영화인들은 조명과 미술을 통해 화면에 공포를 불어넣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프랑켄슈타인>(1931), <드라큘라>(1931) 등은 이후 공포영화의 모든 원형을 다 보여주었다. 공포영화 역시 시각적 효과와 함께 현대까지 살아남은 장르였다.
몸짓으로 쾌감을 선사하는 무성 코미디 영화의 시대가 저물고, 발성영화 시대에 걸 맞는 코미디 영화가 등장했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수다스러움이 웃음의 요인으로 떠올랐다. 막스 브러더스는 무대공연을 영화화해서 성공했고, 영화배우 메이 웨스트는 무대에서 키운 코미디 실력을 영화에서 남김없이 발휘했다. ‘스크류볼(screwball) 코미디’는 발성영화 시대에 나온 코미디의 분파였다. 재기 넘치는 대본과 온갖 소동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스크류볼 코미디는 주로 말괄량이 여자 주인공과 숙맥 남자 주인공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소동을 다른다.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아기 키우기>(1938) 등의 코미디는 케리 그란트, 게리 쿠퍼, 제임스 스튜어드, 캐서린 헵번, 진 할로우 등의 스타의 이미지에 맞춰 제작되어1930년대를 풍미했다.
후일 프랑스의 ‘누벨 바그’라고 불리는 프랑스 비평가들은 1930년대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비평할 가치가 있는 감독들을 골라냈다. 1930년대의 할리우드에서 영화는 단지 상품이고 만드는 사람들은 공장 일꾼이었지만, 1950년대의 비평가들에게 몇몇 감독들은 그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일관된 주제를 영화에 반영했다. 화면의 미적 가치를 끌어올린 요세프 폰 스턴버그,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하워드 혹스, 멜로드라마와 코미디 속에 순수하고 이상적인 미국을 꿈꾼 프랭크 카프라, 서부극을 신화적인 경지로 끌어올린 존 포드 등은 상품취급당한 1930년대 영화에서 예술을 끌어냈다.
■ 학습정리
1910년대 그리피스가 영화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드라마를 전달할 수 있음을 <국가의 탄생>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기존의 영화 기법을 어떻게 써야 효율성이 높은지 알고 있었고, 다양한 기법의 총합을 통해 영화의 힘을 증명했다. 그 이후 1920년대의 프랑스, 독일, 소련 각처에서 다양한 영화를 내놓았다. 프랑스는 아방가르드, 독일은 표현주의 영화, 소련은 몽타주 기법을 개발했다. 1930년대로 들어서면서 발성영화로 전환되었고, 이후 영화의 이야기는 문학과 더 가까워졌다. 1930년대는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가 발전하면서 상품으로서의 영화를 대량 생산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 참고자료
☞ 『세계영화사』 존 C. 엘리스 지음, 변재란 옮김, 이론과실천, 1988. ISBN 89-313-0102-2 93680
☞ 『영화의 이해』 이형식 지음, 건국대학교출판사, 2001. ISBN 89-7107-444-2 03680영화 만들기 .
☞ <영화 편집의 마술(The Cutting Edge: The Magic of Movie Editing)>, 영화 <불리트> DVD 2번 디스크 서플.
2) 할리우드 고전 영화
1930년대를 거쳐 1940년대까지의 할리우드는 단적으로 말해 공장체제였다. 자동차 회사인 ‘포드’에서 유래한 ‘포드주의’라는 말은 작업과정을 나눠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체제를 가리켰다. 영화 역시 공장에서 자동차를 찍듯 스튜디오에서 찍혀 나오는 작품이었다.
자동차 공정 과정. 1930년대 할리우드는 영화 제작 공정과 자동차 조립이 다르지 않았다.
영화를 평가할 때 경제적인 이윤이 우선했고, 대형 영화회사의 지휘에 따라 일괄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영화란 각자 자기 분야에서 기한에 맞춰 작업을 완료하면 되는 상품이었다. 워너 브러더스 회장의 “완성도는 필요 없어. 화요일까지 끝내”라는 말은 당시 영화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단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영화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사람들을 위로하는 오락이었다. 마치 텔레비전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휴식과 오락을 제공하듯이, 영화는 값싸게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따라서 영화가 개인적 작업이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견해는 전혀 찾아볼 수도 없었다. 거대 영화사, 즉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는 모든 기술진을 하나하나 다 통제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배급을 쥐락펴락했으며, 검열까지도 자신들이 도맡아 했다. 영화 산업의 성장과 검열은 14장 영화역사 II에서 서술하기로 한다.
거대 영화사가 제작공정을 통제하는 것은 결국 영화의 형태를 결정했다. 할리우드 고전영화는 하나의 ‘스타일’이었다. 모든 영화는 즉각즉각 나오기 위해서 일정한 법칙이 있었다. 가상선을 철저히 지키고, 설정샷 - 미디엄 - 클로즈업 - 리버스 샷의 편집방식은 절대 어기면 안 되는 규율과 다름없었다.
투 샷 장면의 기본. 두 사람을 보여 준 후, 한 사람 - 다른 사람 - 다른 사이즈의 샷으로 다시 둘. 이러한 규칙을 따른다.
장르가 탄생되었다. 193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장르는 뮤지컬, 갱영화, 공포영화, 코미디였다.
대공황 속에서 뮤지컬 영화는 재미와 흥겨움을 주는 존재였으며, 발성영화 시대에 가장 알맞은 장르였다. 뮤지컬영화는 인기 연예인의 재주를 특정 장소가 아니라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42번가>(1933), <쉘 위 댄스>(1937) 등은 노래와 춤이 있는 도피할 수 있는 세계를 제공하였고, 가장 미국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다. 갱영화는 다른 의미로 발성영화 시대에 적절한 장르였다. 총기를 난사할 때의 고음, 유리 깨지는 소리,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 등 소리는 갱영화를 더 박진감 있게 만들었다. <리틀 시저>(1930), <공공의 적>(1931), <스카페이스>(1932) 등 갱영화는 미국 영화계에 장르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이 의도적으로 흥겨움과 선함과 순수함을 추구한다면, 갱영화는 사회규범을 무시하고, 도덕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양육강식의 세상을 다룬다. 등장인물들은 하나도 선하지 않으며, 도시의 뒷골목에서 서로 싸우고 죽이는 하찮은 존재였다.
뮤지컬과 갱영화는 1930년대 워너 브러더스의 히트상품이었다.
워너 브러더스가 뮤지컬과 갱영화를 주로 내놓았다면, 유니버설은 공포영화가 장기였다.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 표현주의 영화인들은 조명과 미술을 통해 화면에 공포를 불어넣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프랑켄슈타인>(1931), <드라큘라>(1931) 등은 이후 공포영화의 모든 원형을 다 보여주었다. 공포영화 역시 시각적 효과와 함께 현대까지 살아남은 장르였다.
몸짓으로 쾌감을 선사하는 무성 코미디 영화의 시대가 저물고, 발성영화 시대에 걸 맞는 코미디 영화가 등장했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수다스러움이 웃음의 요인으로 떠올랐다. 막스 브러더스는 무대공연을 영화화해서 성공했고, 영화배우 메이 웨스트는 무대에서 키운 코미디 실력을 영화에서 남김없이 발휘했다. ‘스크류볼(screwball) 코미디’는 발성영화 시대에 나온 코미디의 분파였다. 재기 넘치는 대본과 온갖 소동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스크류볼 코미디는 주로 말괄량이 여자 주인공과 숙맥 남자 주인공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소동을 다른다.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아기 키우기>(1938) 등의 코미디는 케리 그란트, 게리 쿠퍼, 제임스 스튜어드, 캐서린 헵번, 진 할로우 등의 스타의 이미지에 맞춰 제작되어1930년대를 풍미했다.
후일 프랑스의 ‘누벨 바그’라고 불리는 프랑스 비평가들은 1930년대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비평할 가치가 있는 감독들을 골라냈다. 1930년대의 할리우드에서 영화는 단지 상품이고 만드는 사람들은 공장 일꾼이었지만, 1950년대의 비평가들에게 몇몇 감독들은 그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일관된 주제를 영화에 반영했다. 화면의 미적 가치를 끌어올린 요세프 폰 스턴버그,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하워드 혹스, 멜로드라마와 코미디 속에 순수하고 이상적인 미국을 꿈꾼 프랭크 카프라, 서부극을 신화적인 경지로 끌어올린 존 포드 등은 상품취급당한 1930년대 영화에서 예술을 끌어냈다.
■ 학습정리
1910년대 그리피스가 영화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드라마를 전달할 수 있음을 <국가의 탄생>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기존의 영화 기법을 어떻게 써야 효율성이 높은지 알고 있었고, 다양한 기법의 총합을 통해 영화의 힘을 증명했다. 그 이후 1920년대의 프랑스, 독일, 소련 각처에서 다양한 영화를 내놓았다. 프랑스는 아방가르드, 독일은 표현주의 영화, 소련은 몽타주 기법을 개발했다. 1930년대로 들어서면서 발성영화로 전환되었고, 이후 영화의 이야기는 문학과 더 가까워졌다. 1930년대는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가 발전하면서 상품으로서의 영화를 대량 생산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 참고자료
☞ 『세계영화사』 존 C. 엘리스 지음, 변재란 옮김, 이론과실천, 1988. ISBN 89-313-0102-2 93680
☞ 『영화의 이해』 이형식 지음, 건국대학교출판사, 2001. ISBN 89-7107-444-2 03680영화 만들기 .
☞ <영화 편집의 마술(The Cutting Edge: The Magic of Movie Editing)>, 영화 <불리트> DVD 2번 디스크 서플.
키워드
추천자료
[영화의이해] 영화 '오아시스' 에 대한 이해
정약용 목민심서의 내용과 감상평(교육고전의이해)
2012년 2학기 대중영화의이해 중간시험과제물 C형(누벨바그사조의영화 네멋대로 해라)
2013년 2학기 대중영화의이해 중간시험과제물 공통2 (알프레드 히치코 영화 사이코)
2013년 2학기 대중영화의이해 중간시험과제물 공통3 (영화 네멋대로 해라)
2013년 2학기 대중영화의이해 중간시험과제물 공통4 (영화 양철북)
[특수설교론] 고전적 찬송설교(Liedpredigt) - 찬송설교이 개념적 이해와 찬송설교이 작성 및...
영화의 이해,2014년도 영화 작품 감상
[서평] 일본 문화 이해의 고전 ‘국화와 칼’_ 루스 베네딕트 저
문학의이해-프로이트의 심리주의비평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자신이애독,애청한 소설작품이나 ...
[슈타이너] 방통대 중간과제 교육고전의 이해 슈타이너 ‘일반인간학’
페다고지, 안드라고지 : 교육고전의 이해 파울루 프레이리 ‘페다고지’
[영화의 이해] 영화 『피아노 (The Piano)』의 기호
[영화의 이해] 영화 『피아노 (The Piano)』 영화속 기호찾아 해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