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사랑 족보 (기말)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63
  • 64
  • 65
  • 66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신화의 사랑 족보 (기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세멜레에 대한 질투에 사로잡인 헤라는 세멜레에 대하여 악담을 하다가 이렇
게 중얼거렸습니다.
(여자 성우--악의에 찬 목소리로)
“입으로 아무리 악담해봐야 그게 무슨 소용이야? 이번에는 내 손으로 이 계집을 결
단 내어야겠다. 내가 누구더냐? ‘전능한 헤라여신’이라고 불릴 권리가 있는 여신이
아니더냐? 저 계집은 제우스의 자식을 배고 있다. 이로써 내가 칠 명분은 충분하
다. 내 이년이 좋아하는 제우스의 손을 빌려 스튁스의 강물에 처박지 못하면 크로
노스의 딸이 아니다!”
이 말 끝에 옥좌에서 일어난 헤라는 황금빛 구름으로 몸을 가리고 세멜레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세멜레의 늙은 하녀로 변장하고 세멜레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그 늙은 하녀의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자 성우-하녀이므로 공손한 말투로 그러나 약간 교활한 목소리)
“아씨, 제가 들은 소문대로 아씨 댁을 드나드는 그분이 제우스 신이시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많은 사내들은 순진한 처녀 방을 기웃거릴 때 늘 신들 행세를 하
니, 이번에 그분이 오시면 한번 여쭈어보시고 정말 제우스 신이시라고 하시면, 위대
하고 영광스러우신 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하세요. 위풍당당하게 벼락까지 차고
오셔서 안아달라고 하세요.”
하녀로 변신한 헤라의 이 꼬득임은 결국 세멜레를 죽게 만드는 음모였던 것입니다.
만약 제우스가 본래 신의 모습으로 인간들 앞에 나타난다면, 무시무시한 광채를 띠
는 제우스를 보는 순간 인간들은 그 불빛에 타버리고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
다.
2. 세멜레의 죽음과 디오뉘소스의 탄생
● 세멜레를 죽이는 헤라의 질투
이것이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인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세멜레는, 며칠 뒤 제우스
가 나타나자, 소원이 있다면서 꼭 들어달라고 제우스에게 보챘습니다. 제우스는 무
슨 부탁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하자, 이렇게 간청 합니다.
(여자 성우-공손하고 부탁의 말투로)
“그럼 말씀드리지요. 헤라 여신 앞에 나타나실 때, 헤라 여신과 사랑을 나누실 때의
모습을 저에게도 보여주세요.”
말하자면, 그대가 제우스라면 제우스 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요. 그렇지만 이
간청은 나를 죽여 달라는 것과 다름 아닌 것입니다. 제우스는 깜짝 놀랐지만, 어떤
부탁이라도 다 들어준다고 약속했기에 세멜레의 간청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천
상으로 올라간 제우스는 드디어 본래의 모습으로 벼락방망이를 손에 들고 천상의
신이 내뿜는 광채를 띠면서 세멜레 앞에 나타났습니다. 세멜레는 어떻게 되었을까
요? 세멜레는 인간이므로, 이 인간의 육체는 천상의 신이 내뿜는 광휘를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세멜레는 제우스의 어마어마한 광채 앞에서 새카맣게 타죽었습니다.
결국 헤라의 무서운 질투로 인하여 제우스의 아이를 밴 세멜레는 죽고 만 것입니
다.
[10-2]
그림 정면에 제우스가 위치하고 있지만, 이 그림은 제우스의 광휘에 타죽은 세멜레
의 몸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제우스는 세멜레가 배고 있는 아이를 거두어들이려
하는 듯합니다.
● 디오뉘소스의 탄생과 성장
세멜레가 이렇게 죽자, 제우스는 헤르메스로 하여금 이 세멜레의 뱃속에 들어있던
아이를 거두게 하고는 자기 허벅다리에 넣고 실로 기운 뒤, 3개월을 더 키워서 꺼
냈는데, 이렇게 해서 자라난 아이가 나중에 주신, 즉 포도주의 신이 되는 디오뉘소
스인 것입니다. 이 디오뉘소스를 받아 양육한 여자는 이노(Ino)였는데, 이노는 테바
이의 건설자인 카드모스의 딸입니다. 즉 세멜레와 자매지간인 것입니다. 이노에 이
어 아기 디오뉘소스를 키운 뉘사(Nysa)의 요정들은 행여나 헤라가 알까봐, 이 제우
스의 아들을 동굴에다 숨기고 우유로 길렀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폴로도로스
의 <도서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남자 성우--설명조로 낭송)
“때가 되자 제우스는 꿰맨 자리를 풀고 디오뉘소스를 낳아 헤르메스에게 맡겼다.
그러자 헤르메스는 이노와 아타마스에게 아이를 데려가 소녀처럼 기르도록 설득했
다. 헤라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들을 미치게 하였다. (...) 디오뉘소스는 제우
스가 새끼 염소로 둔갑시켜 헤라의 노여움을 피하게 하였다. 그러자 헤르메스가 그
를 뉘사에 살던 요정들한테 데리고 갔고 제우스는 후일 이들을 별자리로 바꾸어 휘
아데스라고 이름 지어 주었다”
[10-3]
니콜라 푸생의 이 작품은 <디오뉘소스의 탄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천상에서 제우
스는 신의 음료 넥타르를 마시면서, 지상을 내려다보고 있고, 붉은 망토를 입은 전
령 신 헤르메스가 디오뉘소스의 탄생을 돕고는 신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듯합니다.
[10-4]
이 멋진 남성몸매의 주인공은 바로 헤르메스입니다. 고대 그리스 조각가 프락시텔
레스의 작품으로서, 그리스 올륌피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헤르메스가 안고
있는 아이가 바로 디오뉘소스입니다.
[10-5]
푸생의 이 그림은 아기 디오뉘소스가 동굴에서 젖을 먹으며 양육되고 있는 장면입
니다. 그런데 뉘사의 요정들 뿐 아니라, 사람의 얼굴에 염소의 발을 가진 사튀로스
가 디오뉘소스를 돌보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사튀로스가 어떤 신인지는 곧 배
우게 될 것입니다.
● 디오뉘소스를 키운 이노
죽은 언니 세멜레를 대신하여 디오뉘소스를 양육해 준 이노는, 우리가 영웅 이아손
에 대하여 공부할 때 이미 배웠듯이, 아이올로스의 큰아들 아타마스의 후처였습니
다. 디오뉘소스를 키워준 것에 화를 품고 있던 헤라가 그 복수심으로 인하여 이노
와 그녀의 남편 아타마스를 미치게 하였고, 광기에 빠진 그들은 자신의 아들들을
죽입니다. 그녀는 죽은 아들을 안고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딸
들인 네레이데스가 받아주어 결국 난파선을 보호하는 신 레우코테아가 됩니다. 레
우코테아는 ‘하얀 여신’이라는 뜻인데, 나중에 오뒤세우스(Odysseus)가 요정 칼?
소(Kalypso)의 곁을 떠나 손수 만든 뗏목을 타고 귀향하다가 포세이돈이 보낸 폭풍
을 만났을 때 그를 구해준 것이 바로 레우코테아였습니다. 오뒤세우스는 칼?柰
  • 가격3,000
  • 페이지수66페이지
  • 등록일2011.06.02
  • 저작시기201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18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