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김 강사와 T교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김 강사와 T교수>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김 강사와 T교수>의 ‘가치’는 어떠한가
Ⅳ.나오며
<참고문헌>
Ⅱ.<김 강사와 T교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김 강사와 T교수>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김 강사와 T교수>의 ‘가치’는 어떠한가
Ⅳ.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거의 모든 작품들의 배경과 인물은 물론 생활양식마저 도시생활의 재현으로 일관되어 있다. 즉, 그는 도시생활의 물질주의적 속물성과 가난 및 정신적인 위축을 통해서 식민 정책 하에서의 병든 도시사회의 정신적 및 물질적인 반점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교양주의의 지식인이 당면하는 정신적인 갈등과 주부라기보다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여급으로서의 변칙적인 직업을 갖는 여인들의 초상을 많이 제시하는 것이다.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30년대 중반의 역사적 상황과, 문학인으로 대변되는 식민지 지식인들이 현실에서 겪었던 정신적 갈등을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이라는 집단의 문학이 대변하던 진보적 역사관,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이상은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철저하게 좌절되었다. 카프는 대부분의 맹원이 검거되고 사상의 전향을 내세우는 논리가 등장하면서 현실적인 힘을 잃게 된다. 한편 만주사변 이후 노골적으로 파시즘화된 일본의 천황제 군국주의와 그에 의한 사상탄압은 지식인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좌절시키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도록 만들었다. 과거의 세계관을 포기할 수도 없고 그것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세계관도 정립하지 못할 때, 작가에게는 자기성찰의 길만이 남게 된다. 동경제대 시절 문화비판회의 회원으로 활약하고 좌익작가 지지논문을 신문에 발표했던 과거는 자신의 보다 진실한 반면일 수 있지만, 그는 그 진실성을 알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이를 부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분열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김만필의 비극성은 현실 자체의 모순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그러한 현실에 순응하는 삶이 결국 자신이 포기했던 이상에 배치되는 소시민적 타협이며 속물성으로의 전락임을 스스로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자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속물적인 현실의 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지식인 주인공의 내면적 취약성을 냉정하게 고발해내고 있는 것이다.
Ⅳ.나오며
<김 강사와 T교수>는 인간 카멜레온의 실패기나 위장술에 실패한 인간의 가련한 참패상이라기보다는 물질주의적이고 식민지적인 악덕에 의해서 나약한 지식인이 파멸하는 비극적인 일면과 식민지교육의 앞잡이들인 일인 지식인들의 위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작품은 한국문학에 있어서의 지식인소설의 한 전형으로서 구직이니 실직이니 하는 문제보다도 일층 근본적인 문제, 인텔리의 현실과의 타협과 그 이상 또는 세계관과의 모순에서 생기는 고민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인 소설로 볼 수 있다.
또, 사회주의 이념이 일반 민중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데 회의를 느끼면서 포기하게 되는 유진오의 동반자 작가로서의 고민이나 갈등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박종홍 「현대소설선집」〈金 講師와 T敎授〉
박영희 “조선 지식 계습의 고민과 基 방향” 『개벽』
김동욱, 이재선 「한국소설사」현대문학사
허영주 “유진오 소설연구-전기소설을 중심으로” 계명대학원 석사논문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30년대 중반의 역사적 상황과, 문학인으로 대변되는 식민지 지식인들이 현실에서 겪었던 정신적 갈등을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이라는 집단의 문학이 대변하던 진보적 역사관,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이상은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철저하게 좌절되었다. 카프는 대부분의 맹원이 검거되고 사상의 전향을 내세우는 논리가 등장하면서 현실적인 힘을 잃게 된다. 한편 만주사변 이후 노골적으로 파시즘화된 일본의 천황제 군국주의와 그에 의한 사상탄압은 지식인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좌절시키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도록 만들었다. 과거의 세계관을 포기할 수도 없고 그것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세계관도 정립하지 못할 때, 작가에게는 자기성찰의 길만이 남게 된다. 동경제대 시절 문화비판회의 회원으로 활약하고 좌익작가 지지논문을 신문에 발표했던 과거는 자신의 보다 진실한 반면일 수 있지만, 그는 그 진실성을 알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이를 부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분열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김만필의 비극성은 현실 자체의 모순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그러한 현실에 순응하는 삶이 결국 자신이 포기했던 이상에 배치되는 소시민적 타협이며 속물성으로의 전락임을 스스로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자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속물적인 현실의 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지식인 주인공의 내면적 취약성을 냉정하게 고발해내고 있는 것이다.
Ⅳ.나오며
<김 강사와 T교수>는 인간 카멜레온의 실패기나 위장술에 실패한 인간의 가련한 참패상이라기보다는 물질주의적이고 식민지적인 악덕에 의해서 나약한 지식인이 파멸하는 비극적인 일면과 식민지교육의 앞잡이들인 일인 지식인들의 위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작품은 한국문학에 있어서의 지식인소설의 한 전형으로서 구직이니 실직이니 하는 문제보다도 일층 근본적인 문제, 인텔리의 현실과의 타협과 그 이상 또는 세계관과의 모순에서 생기는 고민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인 소설로 볼 수 있다.
또, 사회주의 이념이 일반 민중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데 회의를 느끼면서 포기하게 되는 유진오의 동반자 작가로서의 고민이나 갈등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박종홍 「현대소설선집」〈金 講師와 T敎授〉
박영희 “조선 지식 계습의 고민과 基 방향” 『개벽』
김동욱, 이재선 「한국소설사」현대문학사
허영주 “유진오 소설연구-전기소설을 중심으로” 계명대학원 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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