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63
-
64
-
65
-
66
-
67


본문내용
람들이 수타씨에 대해, 언제나 자기가 만든 캐릭터 속에서 사는 배우니! 변신이 안되는 배우니 말들 많이 해도, 난 수타씨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
수타...어떤 새끼가 그래요?
봉감독(어이없다는 듯) 처음 들어? 주변사람들은 수타씨한테 좋은 말만 걸러주는 거야?
수타....
봉감독내가 괜한 얘길 한거 같네...그냥 못 들은걸로 해!
수타....이 영화 찍으실 맘 아직도 있어요?
봉감독찍을 수만 있으면 내가 출연이라도 하고 싶다.
수타...원래 스케줄 대로 준비해주세요!
봉감독배우가 없잖아! 배우가!
수타그건, 제가 책임지고 데려오겠습니다.
휙! 밖으로 나가버리는 수타.
씁쓸하게 보다, 남은 소주를 입안에 털어 넣는 봉감독.
봉감독캬! 좋다~! 니기미!
도로, 수타의 스포츠카 / 밤
비상등을 켠 채, 도로 한쪽에 주차되어있는 수타의 스포츠카.
어딘가 전화를 거는 수타. 보조석엔 다른 곳에 전화하고 있는 매니저의 모습도 보인다.
수타 ...어, 형! ...전에 나랑 한 작품 하고 싶다고 했었잖아!...(쿨하게) 어? 그래? 오케이!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는 수타.
수타씨발! 놀고 있는 거 뻔히 알고 있는데, 뭐? 스케줄이 안 돼?
매니저 (전화통화) 아, 알겠습니다! 언제 밥이나 한번 먹어요.
곤혹스러운 수타. 난감하게 매니저를 보는데, 왠지 초췌해 보인다.
매니저 없는데요...어쩌죠?
수타배우가 하나 있긴 한데...
매니저누군데요?
수타근데, 소문에 언제나 똑같은 연기에, 폼만 잔뜩 잡고...
매니저....(호기심 있게 본다)
수타변신이 안되는 배우래! 걸핏하면 사람 폭행하고!
매니저개새끼네! 그런 새끼랑 어떻게 해요?
수타(무표정하게 보며) 그 개새끼가...누군거 같냐?
매니저....(그제사 상황파악이 됐는지 눈을 피하는 매니저)
수타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매니저....(눈치만 보고 차마 말을 못한다)
수타...(씁쓸한 표정으로) 됐다. 속탄다! 너, 가서 맥주 좀 사와!
매니저형....돈이 없는데...
수타으휴! 가진 거 없는 새끼!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수타. 옆 좌석에 벗어둔 셔츠에서 꾸깃한 지폐 몇장을 꺼내 건넨다. 받아드는 매니저.
매니저(나가려다 돈을 보며) 이거 수푠데...
그 말에 의아하게 보는 수타.
고층건물 안 / 낮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수타와 매니저.
이서가 된 수표를 보는 수타. 강패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매니저형, 그 돈 제 꺼 아니에요? 내 깽값으로 받은거잖아요!
수타이 새끼가 돈보고 눈이 돌았나?
매니저아! 이 백만원!
고층건물, 옥상 / 낮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기다리던 똘마니1이 수타를 안내한다.
옥상으로 나가는 수타. 담배를 피우다가 돌아보는 강패.
똘마니1과 매니저가 사라지고, 푸른 하늘을 등지고 수타와 강패가 마주선다.
강패 (웃으며) 요즘 신문기사 재밌던데...근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수타여기 적혀있던데....
강패를 보며, 수표를 흔드는 수타.
강패두 번 만난거 같은데, 막 말을 놓으시네...
수타말은 그쪽이 먼저 놓은 거 같은데...(수표 뒷면을 보며) 주민번호 여기 적힌게 맞지?....나도 76년 용띠거든!
강패...용건은?
강패의 양복에 수표를 꽂아주는 수타.
강패그때일 사과라도 받으려고?
수타...영화에 출연해볼 생각 있나?
강패뭐? (어이없다는 듯) 영화에? 하!하!하!
수타 ...전에, 연기하고 싶다고 했던 거 같은데?
강패어릴 때야 한번쯤 다 그런거 아냐?
수타지금은? ...아니고?
강패.....
말없이 수타를 쳐다보는 강패.
강패무슨 역할인데?
수타건달!
강패그쪽은?
수타건달!
강패하!하!하! .... 다찌마리도 있고?
수타내가 몇 번 그쪽한테 지다가 마지막엔 내가 이겨..
강패...근데 왜 나야? 배우들 많을 텐데...
수타...뭐, 이번 영화 컨셉이 리얼이거든!
강패 리얼?..그래? 근데 좀 웃기지 않아! 진짜 이유가 뭐야?
수타말했잖아! 영화 컨셉이 리얼이라고!
강패아니, 그거 말고, 날 찾아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수타(말없이 보다 할수없다는 듯)....하겠다는 배우가 없어!
강패왜?
수타상대역 두 명 병원에 보냈더니, 하겠다고 나서는 배우가 없어!
강패하!하!하!...진짜 상대배우를 때린 거야?
수타할거야? 말거야?
강패그 바닥은 그런게 쉽나? 이 쪽은 아니야!
담배를 한가치 꺼내 물고 불을 붙이는 강패. 옥상 난간 쪽으로 돌아선다. 알수 없는 미소를 짖는 강패. 강패의 눈에 들어오는 도심의 풍경. 거리를 오가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모습. 빌딩 앞에 주차되어 있는 수타의 스포츠카. 보는 강패.
수타소리시간만 낭비한거 같군...
강패은색 스포츠카? 자기차야?
수타소리어? 무슨 문제 있어?
강패딱지 떼는데?
달려와 보는 수타. 주차단속요원이 딱지를 끊고 있다.
수타저, 씨발새끼! 저 앞 유리가 얼마짜린데 저런 걸 붙여!
강패(재밌다는듯 수타를 보며) 하지!
수타뭐?
강패 근데, 조건이 있어! (돌아서며) 영화촬영! 액션장면 실제로 하지!
수타뭐...
강패할거야? 말거야?
수타 (어이없어 웃으며) 그래...그러지! 대신 시나리오대로 라스트만 나한테 져줘!
강패 저달라고 할 거 없이 그쪽이 이기면 되잖아! (빈정거리듯) 왜 자신 없어?!
수타 !...이건 영화야.
강패 그럼 못하지! 난 연기 같은 거 못해! 맞은 척, 때린 척! 흉내나 내는 건 그쪽 전공이지...난, 배우가 아니잖아!
수타....
자존심이 상해 굳은 수타의 표정. 조롱하듯 실실거리며 빤히 보는 강패.
지지않고 노려보는 수타. 시나리오를 건네는 수타.
수타 설마, 대사 정도 외울 머리는 되겠지?
시나리오를 받아드는 강패. 강패 시선으로 화면에 들어오는 표지제목 ‘영화는 영화다’
강패(씨익 웃으며) 영화는 영화다!? 야~! 제목 좋네...
수타(웃으며) 제목 좋다는 사람은 그쪽이 첨이네.
강패차, 괜찮겠어?
보다 돌아서 가는 수타. 웃는 강패.
강패의 호텔방 / 밤
쇼파에 앉아 시나리오를 읽는 강패. 진지하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강패. 시나리오의 다른 부분을 보곤,
강패...왜 그러고 살아요? 건달 아저씨! ...(씨익웃으며) 뭐야, 여
수타...어떤 새끼가 그래요?
봉감독(어이없다는 듯) 처음 들어? 주변사람들은 수타씨한테 좋은 말만 걸러주는 거야?
수타....
봉감독내가 괜한 얘길 한거 같네...그냥 못 들은걸로 해!
수타....이 영화 찍으실 맘 아직도 있어요?
봉감독찍을 수만 있으면 내가 출연이라도 하고 싶다.
수타...원래 스케줄 대로 준비해주세요!
봉감독배우가 없잖아! 배우가!
수타그건, 제가 책임지고 데려오겠습니다.
휙! 밖으로 나가버리는 수타.
씁쓸하게 보다, 남은 소주를 입안에 털어 넣는 봉감독.
봉감독캬! 좋다~! 니기미!
도로, 수타의 스포츠카 / 밤
비상등을 켠 채, 도로 한쪽에 주차되어있는 수타의 스포츠카.
어딘가 전화를 거는 수타. 보조석엔 다른 곳에 전화하고 있는 매니저의 모습도 보인다.
수타 ...어, 형! ...전에 나랑 한 작품 하고 싶다고 했었잖아!...(쿨하게) 어? 그래? 오케이!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는 수타.
수타씨발! 놀고 있는 거 뻔히 알고 있는데, 뭐? 스케줄이 안 돼?
매니저 (전화통화) 아, 알겠습니다! 언제 밥이나 한번 먹어요.
곤혹스러운 수타. 난감하게 매니저를 보는데, 왠지 초췌해 보인다.
매니저 없는데요...어쩌죠?
수타배우가 하나 있긴 한데...
매니저누군데요?
수타근데, 소문에 언제나 똑같은 연기에, 폼만 잔뜩 잡고...
매니저....(호기심 있게 본다)
수타변신이 안되는 배우래! 걸핏하면 사람 폭행하고!
매니저개새끼네! 그런 새끼랑 어떻게 해요?
수타(무표정하게 보며) 그 개새끼가...누군거 같냐?
매니저....(그제사 상황파악이 됐는지 눈을 피하는 매니저)
수타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매니저....(눈치만 보고 차마 말을 못한다)
수타...(씁쓸한 표정으로) 됐다. 속탄다! 너, 가서 맥주 좀 사와!
매니저형....돈이 없는데...
수타으휴! 가진 거 없는 새끼!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수타. 옆 좌석에 벗어둔 셔츠에서 꾸깃한 지폐 몇장을 꺼내 건넨다. 받아드는 매니저.
매니저(나가려다 돈을 보며) 이거 수푠데...
그 말에 의아하게 보는 수타.
고층건물 안 / 낮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수타와 매니저.
이서가 된 수표를 보는 수타. 강패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매니저형, 그 돈 제 꺼 아니에요? 내 깽값으로 받은거잖아요!
수타이 새끼가 돈보고 눈이 돌았나?
매니저아! 이 백만원!
고층건물, 옥상 / 낮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기다리던 똘마니1이 수타를 안내한다.
옥상으로 나가는 수타. 담배를 피우다가 돌아보는 강패.
똘마니1과 매니저가 사라지고, 푸른 하늘을 등지고 수타와 강패가 마주선다.
강패 (웃으며) 요즘 신문기사 재밌던데...근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수타여기 적혀있던데....
강패를 보며, 수표를 흔드는 수타.
강패두 번 만난거 같은데, 막 말을 놓으시네...
수타말은 그쪽이 먼저 놓은 거 같은데...(수표 뒷면을 보며) 주민번호 여기 적힌게 맞지?....나도 76년 용띠거든!
강패...용건은?
강패의 양복에 수표를 꽂아주는 수타.
강패그때일 사과라도 받으려고?
수타...영화에 출연해볼 생각 있나?
강패뭐? (어이없다는 듯) 영화에? 하!하!하!
수타 ...전에, 연기하고 싶다고 했던 거 같은데?
강패어릴 때야 한번쯤 다 그런거 아냐?
수타지금은? ...아니고?
강패.....
말없이 수타를 쳐다보는 강패.
강패무슨 역할인데?
수타건달!
강패그쪽은?
수타건달!
강패하!하!하! .... 다찌마리도 있고?
수타내가 몇 번 그쪽한테 지다가 마지막엔 내가 이겨..
강패...근데 왜 나야? 배우들 많을 텐데...
수타...뭐, 이번 영화 컨셉이 리얼이거든!
강패 리얼?..그래? 근데 좀 웃기지 않아! 진짜 이유가 뭐야?
수타말했잖아! 영화 컨셉이 리얼이라고!
강패아니, 그거 말고, 날 찾아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수타(말없이 보다 할수없다는 듯)....하겠다는 배우가 없어!
강패왜?
수타상대역 두 명 병원에 보냈더니, 하겠다고 나서는 배우가 없어!
강패하!하!하!...진짜 상대배우를 때린 거야?
수타할거야? 말거야?
강패그 바닥은 그런게 쉽나? 이 쪽은 아니야!
담배를 한가치 꺼내 물고 불을 붙이는 강패. 옥상 난간 쪽으로 돌아선다. 알수 없는 미소를 짖는 강패. 강패의 눈에 들어오는 도심의 풍경. 거리를 오가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모습. 빌딩 앞에 주차되어 있는 수타의 스포츠카. 보는 강패.
수타소리시간만 낭비한거 같군...
강패은색 스포츠카? 자기차야?
수타소리어? 무슨 문제 있어?
강패딱지 떼는데?
달려와 보는 수타. 주차단속요원이 딱지를 끊고 있다.
수타저, 씨발새끼! 저 앞 유리가 얼마짜린데 저런 걸 붙여!
강패(재밌다는듯 수타를 보며) 하지!
수타뭐?
강패 근데, 조건이 있어! (돌아서며) 영화촬영! 액션장면 실제로 하지!
수타뭐...
강패할거야? 말거야?
수타 (어이없어 웃으며) 그래...그러지! 대신 시나리오대로 라스트만 나한테 져줘!
강패 저달라고 할 거 없이 그쪽이 이기면 되잖아! (빈정거리듯) 왜 자신 없어?!
수타 !...이건 영화야.
강패 그럼 못하지! 난 연기 같은 거 못해! 맞은 척, 때린 척! 흉내나 내는 건 그쪽 전공이지...난, 배우가 아니잖아!
수타....
자존심이 상해 굳은 수타의 표정. 조롱하듯 실실거리며 빤히 보는 강패.
지지않고 노려보는 수타. 시나리오를 건네는 수타.
수타 설마, 대사 정도 외울 머리는 되겠지?
시나리오를 받아드는 강패. 강패 시선으로 화면에 들어오는 표지제목 ‘영화는 영화다’
강패(씨익 웃으며) 영화는 영화다!? 야~! 제목 좋네...
수타(웃으며) 제목 좋다는 사람은 그쪽이 첨이네.
강패차, 괜찮겠어?
보다 돌아서 가는 수타. 웃는 강패.
강패의 호텔방 / 밤
쇼파에 앉아 시나리오를 읽는 강패. 진지하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강패. 시나리오의 다른 부분을 보곤,
강패...왜 그러고 살아요? 건달 아저씨! ...(씨익웃으며) 뭐야, 여
추천자료
문학작품의 영화화에 대한 고찰
영화속의 광고효과(ppl)
독립영화의 개념과 그 작업, 과제
영화 분석과 비평 - 서편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고
영화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
영화 -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
영화 '영웅본색' 의 국내 흥행 요인
영화 김씨 표류기 영화언어 분석 (비구술적 언어 중심으로)
[독후감/서평/요약] 써니 영화감상문
중국 영화의 역사 요약 정리
[문학] 작가 박범신이 바라본 은교와 장지우 감독이 바라본 은교 - 소설 「은교」와 영화 <은...
스티븐스필버그의 “죠스”의 영화사적 의미와 개인적인 평가
영화 장르 연구 - 영화 AI 분석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