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론_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 수잔 벅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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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이론_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 수잔 벅 모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시간적 기원
2. 공간적 기원
3 자연적 역사 : 화석
4. 신화적 역사 : 물신
5 신화적 자연 : 소망 이미지
6. 역사적 자연 : 폐허

본문내용

회 계급이 아닌 젊음을 찬양하며, 따라서 사회변화의 우의형상이 된다. <파사젠베르크>는 19세기 유행이 하층계급까지 전파되었음을 말해준다.
유행은 치명적인 망각의 영향을 집단적 규모로 보상하는 약품이다. 유행의 한시성이 약속하는 유토피아는 상품으로 사물화되어 변증법적 역전을 겪는다. 변화와 무한한 다양성을 가져오는 인간의 활력은 소외되며, 비유기적 사무르이 속성으로서만 긍정된다. 반면 인간 주체의 이상은 영원한 젊음의 생물학적 사후경직으로 전락한다. 벤야민은 근대성의 논리가 지옥의 시간임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 그러한 미신에 대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불임.
벤야민이 말하는 “유행의 형이상학”에서 여자가 중심적인 비유형상인 이유는 파리가 특별이 여성 유행의 수도였기 때문일 뿐 아니라 여성의 다산이 옛 자연의 창조성을 의인화하기 때문이다. 옛 자연의 한시성은 죽음이 아닌 삶에 연원한다. 그러나 만약 여성의 다산성이 상품사회를 위협한다면, 거꾸로 새로움의 숭배는 여성을 위협한다. 죽음과 노쇠는 유기적 생명의 일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가해지는 특별한 형벌이나 운명이다.
자연의 한시성을 상품의 한시성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섹슈얼리티의 생명력 역시 대체된다. 욕망의 대상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적 매력은 입고 있는 옷에서 풍기는 것이다. 인간은 모자를 걸어두는 모자 걸이이다.
인간과 자연의 화해라는 유토피아적 꿈의 끔찍한 역전을 통해서 유행은 “인공적 인간을 발명한다.” 의복은 유기적 자연을 흉내낸다. 반면 살아있는 인간의 육체는 비 유기적 세계를 흉내낸다.
죽음
벤야민은 출생은 자연적 조건이고 죽음은 사회적 조건이라고 말한다. 유행이 새롬의 원천으로서 출생의 지양이며, 비유기적 상품을 인간적 욕망의 대상으로 만듦으로서 죽음을 지양한다. 유행은 비유기적 세계 - 죽은 것의 영역-로 보다 깊이 유인하는 매개물이다. 유행은 “여성과 상품 - 욕망과 주검 사이의 변증법적 자리바꿈”이다.
나이를 먹어가는 창녀들은 그 밖의 철 지난 욕망의 대상들과 함께 아케이드로 모여든다. 이들은 유행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다. 육체를 성적 상품으로 변형하는 유행이 죽음을 회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을 흉내내는 것이다.
하계의 파리
지옥을 근대사회의 본질로 재현하는 <파사젠베르크>는 문자 그대로 파리의 땅 밑인 지하도 체계를 검토한다. 지하묘지, 오래된 채석장, 샤틀레의 동굴, 파리 요새 밑의 지하도, 파리의 하수도, 끝으로 지하철.
아케이드는 파리의 “신화적 유형학”의 일부로 이러한 하계의 성좌에 진입한다. 최초의 동화적 형태 대신 유령처럼 존재하는 현재의 형태를 취한다. 밤이면 파사주에서 튀어나와 행인을 덮칠 듯한 빽빽한 어둠, 겁에 질린 행인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어둠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하데스로 내려가는 장소와 흡사하다. 이곳의 “역사,조건,분포”는 과거로 가는 열쇠, 영락한 파리 지하세계로 가는 열쇠이다.
반복
근대성의 신화적 시간성은 고대 하데스의 인물들을 오늘날의 사회적 유형으로 되살리며, 이들의 형벌은 근대적 존재의 반복성 속에서 반향된다.
신화적 사건의 본질은 반복이다. 반복속에 비유형상으로 은밀하게 각인되어 있는 것이 허망함이다.
대중 사회의 “영웅들”의 경우에도 허망함의 경험은 다르지 않다. 19세기의 환등상은 술집 창문으로 보이는 여급을 동화의 여신으로 묘사했다. 한편 벤야민은 그녀를 지옥에서 체로 물을 길어 깨진 독에 붓는 벌을 받는 다나오스의 딸들에 비유한다.

벤야민의 이미지 속에서 지옥은 바로 현실의 다른 이름이다. 산 자에게는 죄가 곧 벌이다. 이러한 죄의 근원은 욕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욕망이 운명에 미신적(신화적)으로 항복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보다 유행의 경우에 나타난다. 유행에서는 능동적감각적 욕망은 대상에 굴복하여 새로운 자극을 바라는 수동적 욕망으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신화적 운명이 지어준 이름 앞에 굴복한다면 인간은 바로 이러한 능력 - 그리고 신을 닮은 피조물로서 도덕적 책임 - 을 내던지는 죄를 짓는 셈이다. 이러한 죄악의 정치적 형태가 파시즘이다.
권태
새로움이 단조로움을 조장한다.
지옥같은 반복적 시간 - 불연속적으로 중단되곤 하느 영원한 기다림 - 은 특별히 근대적인 형태의 권태를 규정한다. 벤야민은 권태가 집단적 수면에 동참한다는 표시 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면에는 계급차가 대단히 중요하다.
상류 계급은 권태의 객관적 원인이 역사가 권태롭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며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상류 계급은 잠에 중독되어 있으며 권태에도 중독되어 있다. 보통 사람은 권태를 날씨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공장 노동은 노동계급의 권태가 사회탓이 아니라 날씨 탓으로 환상을 여지 없이 깨뜨린다. 벤야민은 “공장 노동은 상류 계급의 이데올로기적 권태의 경제적 하부구조” 라고 말한다. 상류 계급의 권태는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
벤야민은 권태를 대하는 태도를 가지고 사회적 유형을 정치적으로 구분한다. 시간을 허송하는 도박사, 시간을 배터리처럼 충전하는 만보객, 마지막 세 번째 유형 : 그는 시간을 충전하는 동시에 충전된 에너지를 변형된 형태로 -기대의 형태로-방출하다. 여기서 벤야민이 의미하는 것은 혁명가일 것이다. 혁명가에게 “ 권태는 위대한 행동으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그러나 근대적 시간의 그야말로 지옥같은 공포는 혁명 자체가 시간의 희생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혁명이란 반복되고 실패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이다.
5
벤야민은 블랑키가 진보의 환등상을 통찰했음을 인정하지만, 그러한 환등상의 원천을 보지는 못했다고 평가한다. 역사가 순환에 머무는 이유는 “경제적 위기의 가속화” 때문이다. 블랑키가 현실에서 발견하는 지옥이 그의 이론 속에 반영되는 방식은 변증법이라기 보다는 직접적이다. 블랑키의 지옥은 문제가 되었던 진보보다는 바로 그 개념에 의해 매개되지 않은 채로 그려진다. 오히려 영겁회귀 개념은 역사적 사태 자체를 보급형 상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니체와 마찬가지로 블랑키 역시 이러한 환등상의 역사적인 결정인자를 인식하지 못하였다. 영겁회귀는 이러한 결정인자에 주문을 걸어 마술적 순환 속에 가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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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01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9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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