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 작가 연보
2. <중국인 거리>와 <유년의 뜰>의 분석
1) 어린여자아이 시점에서 바라 본 성장소설
2) 거세 되어 나타나는 부성
3) 여성인물에겐 감정이입하는 주인공
3. 오정희 소설의 특징
1) 여성스럽게 만드는 그녀만의 문체
2) 독특한 기억의 몸부림
4. 연구과제
2. <중국인 거리>와 <유년의 뜰>의 분석
1) 어린여자아이 시점에서 바라 본 성장소설
2) 거세 되어 나타나는 부성
3) 여성인물에겐 감정이입하는 주인공
3. 오정희 소설의 특징
1) 여성스럽게 만드는 그녀만의 문체
2) 독특한 기억의 몸부림
4. 연구과제
본문내용
밀한 상관 관계속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텍스트 내에서 주인공은 현재 자기가 보고 경험하는 현상 이면에서 아득한 ‘유년의 기억’을 거듭 반추하고자 애쓴다. 물론 상상적인 단계인 것이지만 기억 또한 상실하기 이전의 본래 고향의 모습에 대한 향수인지도 모른다. 이런 기억의 업압과 그 억압으로부터의 탈출이 이 소설의 기본 문법이다. 이 문법을 통해 주인공은 삶의 문법과 존재의 심연을 터득하고 성장하게 된 것이다. 백석기.《오정희 문학앨범》중 <텅 빈 충만, 그 여성적 넋의 노래>
4. 연구과제
그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소설<유년의 뜰>,<중국인 거리>는 성장소설의 한 형식으로 간주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들은 사회적 현실을 부정하면서 전혀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는 유토피아적 이상을 거부하고, 사회적 현실에 대한 순응을 배면에 깔고 그 위에서 여성 자아의 형성을 새롭게 모색하려고 시도” 했다. 심진경, <여성의 성장과 근대성의 상징적 형식-오정희의 유년기 소설을 중심으로.>한국여성문학회 편, 《여성문학연구》창간호(태학사.1999)
자아의 거부를 시작점으로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여성의 성장은 인생의 전 과정에서 점층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현대진행형의 성장으로 볼 수 있다.
성장이란 나이가 드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정희 소설 속 주인공들은 '완성'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모습 즉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성장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훌륭하게 사회로 진입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여성성장소설의 여주인공들은 사회와의 불화 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성정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인공들은 비정상적이고 일탈적인 행동을 하고, 우울하고 심약한 내면 속에 침잠해있는 경우 대부분이지만, 이 모두가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고민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맞물려있다. 또한 작가는 이 같은 유년기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의 상처받은 유년의 기억을 치유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중인물들이 겪는 생경함, 막막함, 불안함, 서러움 등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또한 인간이기에 겪어야 하는 문제로 치부하고 해결점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그대로 방치한다. 이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라 생각한다.
4. 연구과제
그의 유년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소설<유년의 뜰>,<중국인 거리>는 성장소설의 한 형식으로 간주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들은 사회적 현실을 부정하면서 전혀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는 유토피아적 이상을 거부하고, 사회적 현실에 대한 순응을 배면에 깔고 그 위에서 여성 자아의 형성을 새롭게 모색하려고 시도” 했다. 심진경, <여성의 성장과 근대성의 상징적 형식-오정희의 유년기 소설을 중심으로.>한국여성문학회 편, 《여성문학연구》창간호(태학사.1999)
자아의 거부를 시작점으로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여성의 성장은 인생의 전 과정에서 점층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현대진행형의 성장으로 볼 수 있다.
성장이란 나이가 드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정희 소설 속 주인공들은 '완성'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모습 즉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성장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훌륭하게 사회로 진입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여성성장소설의 여주인공들은 사회와의 불화 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성정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인공들은 비정상적이고 일탈적인 행동을 하고, 우울하고 심약한 내면 속에 침잠해있는 경우 대부분이지만, 이 모두가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고민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맞물려있다. 또한 작가는 이 같은 유년기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의 상처받은 유년의 기억을 치유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중인물들이 겪는 생경함, 막막함, 불안함, 서러움 등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또한 인간이기에 겪어야 하는 문제로 치부하고 해결점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그대로 방치한다. 이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