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론
본 자료는 7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해당 자료는 7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7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최서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사 개관
2. 생애
3. 시대적 배경
3.1 신경향파 문학과 카프의 결성
3.2 카프와 최서해의 관계
4. 문학적 특성
4.1 빈궁의 고발
(1) 탈출기 (2) 기아와 살육 (3) 홍염
4.2 인도주의
(4) 호외시대
5. 작품적 특징
5.1 반항아와 약탈자들
(1) 주동 (2) 반동
5.2 궁핍한 시대의 한국과 간도
(1) 지리적 환경과 인물의 생활방식
(2) 역사적, 사회적 환경
5.3 심상
6. 결론

본문내용

)등이 그러한 작품들로 이들 작품도 모두 빈궁의 참상을 제재로 하고 있는 점에서는 앞의 작품들과 유사하나 몇가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째, 농토를 잃은 도시 노동자와 실업자를 통해 식민지 치하의 국내의 암담한 현실을 폭로, 고발하고 있다.
둘째, 간도 배경의 작품에서는 가족이 주대상이 되었으나, 국내 배경의 작품에서는 걸인, 기자, 매춘부, 노동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되어 있으며, 따라서 전자에서는 가족애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나, 후자에서는 빈민들끼리의 동류애로 발전되어 있다.
셋째, 간도 배경의 작품에서 보이는 맹목적 살인행위가 없어지고, 대신 의도적인 강도행위나 테러행위가 등장한다. 또한 전자에서는 반항의 대상이 비선택적이고 그 결과도 파멸로 끝나나, 후자에서는 반항의 대상이 부자로 한정되어 있고, 반항의 결과는 성공적이 된다.
넷째, 계급의식이 부분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계급의식이 작품에 전면적으로 취급되기 보다 강구적 문구로 부분적으로 드러나 있을 뿐이다. 손영옥, <최서해 연구>,「현대문학 연구」 23집 (서울대 인문대 현대문학연구회, 1977). pp.30~31 참조 재인용
최서해는 문단 데뷔 불과 수삼 년 만에 간도와 국내에서의 자신의 직접적 빈궁의 체험을 제재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 때마침 신흥하던 신경향파 문학의 총아가 되고, 1925년 카프가 결성되자 박영희의 주선으로 회원이 된다. 카프 가입을 계기로 그는 자신의 이제까지의 막연한 빈궁문학에 사상성을 불어 넣으려고 시도하며, 그러한 시도가 비교적 분명히 드러난 작품이 ‘의사’(1926), ‘홍염’(1928), ‘갈등’(1928) 등이 있다.
(3) 홍염
이 작품 또한 빈궁과 고픔의 상징적인 소설로 중국인 지주에 대한 조선 소작인의 극단적인 반항을 형상화시켜 그 지주의 냉혹함과 비정함을 역설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홍염」도 그 빈궁의 아픔을 바탕으로 한 다른 작품들과 같이, 그 서두가 추위와 가난이라는 아픈 상황의 설정으로 시작한다.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의 한 귀퉁이인 백하. 여기서 살아가는 조선인의 참담한 생활상을 그 어느 작품보다 더 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그 빈궁이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형상화해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홍염」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립상을 철저하고도 처절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의 대립은 중국인 지주인 <인가>와 조선인 소작인 <문서방> 가족 사이에서 벌어진다. 조선 땅에서의 소작살이에 염증을 느끼다 못해 이곳까지 찾아든 <문서방>에게 기다려 준 것이라곤 오직 혹독한 추위와 되놈지주의 매몰찬 냉정함뿐이었다. <인가>는 이 찌를 듯한 흉년을 보면서도 오직 빚 갚기만 재촉하게 된다. 그의 이 독촉은 물론 물질적 배상에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빚 독촉으로 핍박함으로써 문서방의 운신을 극도로 조이면서 문서방의 딸인 <용례>를 음흉하게 차지하려는 것이다. 내외는 이 속셈을 벌써 알아차렸으나 다른 도리가 있을 수 없다. 결국 그 딸을 자기보다 더 늙은 되놈에게 빼앗겨버리자 아내마저 실신하여 드러눕게 된다. 몇 년이고 딸을 만나고자 찾아갔으나 그때마다 문전에서 낭패만 당하고는 되돌아오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살을 에어낼 듯한 눈보라의 추위를 가세시킴으로써 그 인물의 현실성을 극도로 처참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 문서방이 극도의 가난과 함께 냉혹한 추위가 상승되고 있는 데서 찢어질 듯한 가슴의 상처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는 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그 빈궁의 고픔 위에다 추위의 시림까지 가세시킴으로써, 그같은 상황의 긴장감과 탄력성을 고조시키면서 그 인물의 극한적인 심리적 상황을 절실하게 하려 했던 작가적 의도를 읽을 수 있게 한다.
이 작가는 그처럼 무의도적이라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그러한 현실성을 부각시키는 기교를 구사하고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당대의 어떤 작가보다도 더 빈궁의 문제를 제재로 삼는데 독자성을 가지게 했던 것이며, 작품적 형상화과정에서도 무기교적인 기교로서 자연스럽게 처리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이야말로 이 작가를 두고 <기교의 미숙>이니 <표현적인 역량의 미급>이니 <묘사다운 묘사가 전연 없다>고 비판을 받게 한 근거가 아니었던가 하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가장 처절하게 궁핍을 묘사한 부분은 문서방이 네 번째로 인가의 집을 찾았던 장면이다. 사정없이 몰아치는 눈보라 때문에 고개는커녕 말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해 헉헉거리는 문서방 앞에서 위협과 폭력을 휘두르는 <한관청>의 모습에서 그 추위의 우월적인 위세를 그대로 발휘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의 결말에서도 방화와 살인의 광란을 극적으로 난행하게 되는 문서방에게도 예외 없이 그 빈궁의 체험은 극한적으로 묘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인가>의 냉혹성과 비정함은, 딸을 만나지도 못한 채 아내의 죽음을 확인하게 된 문서방으로서는 광란적 폭발로 드러나고 있다.
이 소설은 최서해의 프로의식과 민족의식이 함께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궁핍한 소재, 계급의식에 입각한 인물설정, 계획적인 반항과정, 성공적인 결말은 신경향파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결말의 살인과 방화는 신경향파의 한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만주를 배경으로 했지만 <홍염>에서 제시한 투쟁은 <탈출기>에서 제시한 투쟁이 아니고 그 앞 단계의 반항일 따름이라며 투쟁의 발전은 작가의 체험과 밀착이 되지 않아 납득하기 어려웠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 (서울: 지식사업사, 2005). p.205
4.2 인도주의
최서해는 1929년 카프를 탈퇴하여, 이때를 전후로 그의 문학은 프로 문학적 색채가 감소되고 차츰 변모의 길을 걷는다.
1927년에서 30년에 이르는 만 3년에 걸친 이 시기의 작품들은 총 21편에 달한다. 이시기의 소설들이 보디는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인 맥락의 갈등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는 점이다. 전기의 신경향파 소설의 특징으로 사회적인 갈등을 설정하거나 형상화한 데 있다고 할때, 이러한 특징은 서해의 후기작품들과 양상면에서 완전한 거리를 두고 있음을 으미한다.
부분적으로나마 이러한 갈등과 관련된 작품으로는 「먼동이 틀태」

키워드

  • 가격3,000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11.10.13
  • 저작시기201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803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