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품 <장미의 이름>에 대하여
2.1 작품을 통해 본 배경
2.1.1 시대적 배경
2.1.2 정치적 배경
2.1.3 사회적 배경
2.1.4 종교적 배경
2.1.5 사상적 배경
2.2. 요한묵시록과 사건의 진행
2.3 수련수사 아드소 - 요한의 대리자
2.4 수도사 윌리엄 - 근대인의 상징, 르네상스적 인간.
2.5 윌리엄과 아드소의 갈등 - 근대의식의 맹아
2.6 신학논쟁
2.7 마녀사냥 - 중세 수도원의 모순을 고발.
2.8 웃음에 대한 논쟁 - 광기에 사로잡힌 독선적 진리의 신봉.
2.9 책 마지막 구절 및 장미의 의미
3. 수도원이 중세 정신문화에 미친 영향
2.1 작품을 통해 본 배경
2.1.1 시대적 배경
2.1.2 정치적 배경
2.1.3 사회적 배경
2.1.4 종교적 배경
2.1.5 사상적 배경
2.2. 요한묵시록과 사건의 진행
2.3 수련수사 아드소 - 요한의 대리자
2.4 수도사 윌리엄 - 근대인의 상징, 르네상스적 인간.
2.5 윌리엄과 아드소의 갈등 - 근대의식의 맹아
2.6 신학논쟁
2.7 마녀사냥 - 중세 수도원의 모순을 고발.
2.8 웃음에 대한 논쟁 - 광기에 사로잡힌 독선적 진리의 신봉.
2.9 책 마지막 구절 및 장미의 의미
3. 수도원이 중세 정신문화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는 그의 말을 통해 근대정신이 중세 기독교 신앙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활자가 발명되기 이전의 중세에서 서적 자체가 가지는 권위와 상징은 대단히 컸다. 성경 역시 성직자 및 귀족들만이 가질 수 있었기에 평민들은 교리의 해석이 전혀 불가능했다. 그러한 까닭으로 일반 민중과 신의 매개자 역할을 담당하는 성직자의 권위 역시 확보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지식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의 조작은 쉬운 일이었다. 오로지 신앙만을 추구하며, 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식은 무조건 금하는 방법은 중세 천년의 오랜 역사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오로지 ‘신’에게 묶어둘 수 있었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었다.
하지만 이후 활자의 발명을 계기로 지식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스스로 교리를 이해하고 기존의 해석에 반론을 제기하는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종교개혁 및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일련의 과정까지 이어지게 된다.
한편, 수도원은 지역 사회에서 종교재판을 통해 사회 관습과 풍속을 계도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종교재판은 시죄법을 적용하여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이는 처벌의 기능만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는 마녀사냥으로 나아가 비이성적이고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과 증거로 많은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가령 덧니를 가진 여성은 악마의 피를 이은 마녀로,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성은 악마가 선한 인간들을 미혹하기 위해 보낸 마녀로 몰려 죄 없이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무시하고 신의 이름 아래 자행된 일련의 행위들을 주도하여 중세 후기 사회 전반에 비이성적인 신앙을 전달한 이가 바로 수도원의 수도사들이었다.
하지만 기독교가 태생부터 이와 같이 타락한 것은 아니었다. 로마시대 동방의 이교로 등장했던 기독교는 개방적인 성격으로 평등과 규율, 질서를 조화시켜 피지배층을 위할 줄 아는 인간중심적인 종교였다. 그러나 ‘고인 물은 썩는 법’이라는 말과 같이 14세기의 중세 기독교는 독선과 오만에 빠진 채 상아탑에 갇혀, 더 이상의 발전은커녕 점점 썩어만 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작품 <장미의 이름>은 우리에게 많은 의의를 제공하고 있다. “근대의 경험적·과학적 정신이 중세의 암흑을 꿰뚫은 빛이었다면 오늘날 현대 문명의 위기와 인간성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결국은 인간 자신에 대한 진지한 반성,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는 열린 자세, 독단에 빠지지 않는 합리적 탐구”로부터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직시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 이는 역사를 공부하는 의의와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영화 *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상) (열린책들, 2006년)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하) (열린책들, 2006년)
이상섭, 『문학의 이해』(서문당, 1972년)
조화섭, 『조화섭 교육학』(상) (혜담, 2007년)
장 자크 아노 감독, 영화『장미의 이름』(1987년)
활자가 발명되기 이전의 중세에서 서적 자체가 가지는 권위와 상징은 대단히 컸다. 성경 역시 성직자 및 귀족들만이 가질 수 있었기에 평민들은 교리의 해석이 전혀 불가능했다. 그러한 까닭으로 일반 민중과 신의 매개자 역할을 담당하는 성직자의 권위 역시 확보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지식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의 조작은 쉬운 일이었다. 오로지 신앙만을 추구하며, 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식은 무조건 금하는 방법은 중세 천년의 오랜 역사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오로지 ‘신’에게 묶어둘 수 있었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었다.
하지만 이후 활자의 발명을 계기로 지식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스스로 교리를 이해하고 기존의 해석에 반론을 제기하는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종교개혁 및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일련의 과정까지 이어지게 된다.
한편, 수도원은 지역 사회에서 종교재판을 통해 사회 관습과 풍속을 계도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종교재판은 시죄법을 적용하여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이는 처벌의 기능만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는 마녀사냥으로 나아가 비이성적이고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과 증거로 많은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가령 덧니를 가진 여성은 악마의 피를 이은 마녀로,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성은 악마가 선한 인간들을 미혹하기 위해 보낸 마녀로 몰려 죄 없이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무시하고 신의 이름 아래 자행된 일련의 행위들을 주도하여 중세 후기 사회 전반에 비이성적인 신앙을 전달한 이가 바로 수도원의 수도사들이었다.
하지만 기독교가 태생부터 이와 같이 타락한 것은 아니었다. 로마시대 동방의 이교로 등장했던 기독교는 개방적인 성격으로 평등과 규율, 질서를 조화시켜 피지배층을 위할 줄 아는 인간중심적인 종교였다. 그러나 ‘고인 물은 썩는 법’이라는 말과 같이 14세기의 중세 기독교는 독선과 오만에 빠진 채 상아탑에 갇혀, 더 이상의 발전은커녕 점점 썩어만 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작품 <장미의 이름>은 우리에게 많은 의의를 제공하고 있다. “근대의 경험적·과학적 정신이 중세의 암흑을 꿰뚫은 빛이었다면 오늘날 현대 문명의 위기와 인간성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결국은 인간 자신에 대한 진지한 반성,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는 열린 자세, 독단에 빠지지 않는 합리적 탐구”로부터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직시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 이는 역사를 공부하는 의의와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영화 *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상) (열린책들, 2006년)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하) (열린책들, 2006년)
이상섭, 『문학의 이해』(서문당, 1972년)
조화섭, 『조화섭 교육학』(상) (혜담, 2007년)
장 자크 아노 감독, 영화『장미의 이름』(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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