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uniqlo)의 차별화 성공사례

목차

1. 유니클로 소개

2. 환경 분석
　(1) 산업 환경 분석
　(2) 시장 환경 분석
　(3) 소비자 분석

3. SWOT 분석
　(1) Strength
　(2) Weakness
　(3) Opportunity
　(4) Threat

4. 차별화 성공사례
　(1) 차별화 전략
　(2) 경쟁사 비교분석 - ZARA, H&M

5. 최종 평가

본문내용

텍스 그룹 오르테가 회장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마이클잭슨의 장례식이 있던 날 TV에 비친 브룩 실즈의 의상이 화제가 되자 “브룩 실즈가 입고 온 그 의상은 2주 후면 전 세계 ZARA 매장에 깔릴 것입니다.” 라고 한 자라리테일코리아 관계자의 말 역시 ZARA의 “FAST FASHION" 역량을 대변해 주고 있다. 결국 트렌드, 속도, 다양성, 합리적 가격 등이 ZARA의 최대 강점이라 하겠다.
② 유니클로
유니클로 역시 소재, 기획 및 디자인,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친 효율적인 물류흐름과 정보흐름을 강점으로 지니고 있다. 생산은 자체공장이 아니라 파트너 공장에서 이루어진다는 점과 중국이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한다는 점이 ZARA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ZARA가 가지고 있지 못한 장점으로는 소재개발 역량이 있다. 유니클로가 직접 보유한 역량은 아니지만 일본의 ‘강한 제조업’을 배경으로 구축한 제휴관계는 유니클로가 소재개발 측면에서 지닌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③ H&M
H&M은 자체 공장 생산을 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22개의 생산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방식을 사용하여 자사 제품을 가장 잘 생산할 수 있는 하청업체를 선정해 이들과 계약하고 생산 주문을 맡기면 H&M은 자체적인 소유와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또한 많은 생산량이 필요할 경우 기존에 계약하고 있는 하청업체 외에 다른 하청업체와 추가적으로 계약할 수 있고, 반대로 적은 생산량이 필요한 경우 소수의 하청업체와 계약하여 생산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H&M은 자체 공장 소유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하게 생산을 조절할 수 있다.
3) 표준화 vs 현지화
기본적으로 ZARA와 유니클로 두 브랜드 모두 글로벌 접근(global approach)을 지향한다. SPA 브랜드의 생명인 ‘빠른 스피드’와 ‘고품질 저가격’은 범세계적 통합(global integration)과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이나 사이즈 유형에 국가별 차이 없이 표준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매장관리, 광고 등도 표준화전략이 기본이며 예외적으로 현지적응이 이루어진다. 유통구조와 유통망 형태의 국가별 차이에 따라 매장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한국에서의 백화점 입점이 한 예다. 유니클로는 이러한 접근법을 ‘글로벌 원(Global One)전략’으로 부르고 있다. H&M은 대부분의 SPA 브랜드가 취하는 형태가 아닌 자본과 프로세스를 모두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100% 직진출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 진출 시에도 절대로 현지법인이나 외부 조직과 공조하지 않고 본사에서 모든 사항을 진행한다. 이는 H&M의 마케팅 기본원칙인 ‘글로벌 표준화’를 모토로 현지화 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런 전략은 경쟁사인 ZARA와 유니클로보다 해외진출의 리스크가 크다.
5. 최종 평가
유니클로의 차별화 사례와 경쟁사 두 기업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유니클로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더 있는 두 회사보다 국내와 아시아권에서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국내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유니클로의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언제까지 고정적인 제품라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이다. 물론 유니클로 자체적으로 디자인이나 트렌드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앞의 두 기업과는 그 컨셉이 다르기에, 또, 이제 막 유럽에 진출한 유니클로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니클로가 조심해야 할 것은 유통형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합리적인 가격대지만 ‘좋은’제품을 ‘싸게’판다기 보다 ‘싼’제품을 ‘싸게’파는 이미지로 어필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최근의 행보만 살펴보아도 그렇다.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제고시키려하는 노력이 있었고 이는 나름의 성공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의류산업의 부가가치는 마케팅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상품 이미지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패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니클로는 지금처럼의 또, 보다 개선되고 체계적인 홍보 및 광고 활동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α’를 제공해야 한다. 유니클로는 ZARA와 H&M과는 달리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 유행의 패션의 붐을 빠르게 타고 있는 지금, SPA 브랜드를 주도하며 성장 추세에 있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을 가지고 요즘 트렌드에 발 맞춰 미래에도 성장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최근 유럽까지 진출하여 성장가능성을 높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의 유니클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참고자료>
www.uniqlo.co.kr
www.apparelnews.co.kr
www.fashionchannel.co.kr
www.fastretailing.com
www.kaia.or.kr
www.qrsc.or.kr
www.seri.org
www.lgeri.com
www.fnnews.com
www.etoday.co.kr
www.dt.co.kr
www.hankyung.com
www.munhwa.com
www.mk.co.kr
www.edaily.co.kr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 김성호, 위즈덤하우스, 2010
유니클로 신화와 SPA 브랜드 스토리 - 콘텐츠비즈니스연구회,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010
왜 유니클로만 팔리는가 - 가와시마 고타로, 이서연 역, 오늘의 책, 2010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 가와시마 고타로, 양영철 역, 비즈니스북스, 2010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 나기노 준조, 김정환 역, 연암사, 2010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 야나이 다다시, 정선우 역, 김영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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