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소박함’, 그리고 ‘소박하게 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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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 ‘소박함’, 그리고 ‘소박하게 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 똥’의 존재를 보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조르주 피에르 쇠라(Georges Pierre Seurat, 1859~1891)는 사물을 볼 때 사물의 표면에서 구성되는 색체의 관계를 보았다고 한다. 즉 풀밭이 녹색이라고 할 때, 녹색은 빨강을 통해 더 선명해지며, 그 속에는 파랑과 주황도 함께 섞여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쇠라는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에서 평화롭고 안정적이어 보이는 그랑드 자트 섬 풍경 이면에, 무수히 많은 빛들의 카오스가 있다는 사실을 절묘하게 알려준다. 이처럼 자칫 독립적이어 보이는 우리 삶도 실은 수많은 존재들의 존재에 기반하고 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풍요로움만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탱시켜주는 관계들을 보는 눈이고, 우리의 풍요로움이 다른 누군가의 삶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자각이다. 이러한 상상력을 참여와 실천을 통해 현실화 시켜나가는 것은 우리의 몫일 것이다. 이전의 감각 체계, 욕망의 배치 등을 의심해보는 것이 사고를 변화시키는 일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곡선을 만들어가는 것은 신체를 변화시켜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아무리 ‘세잔의 상상력’을 가지더라도, 그러한 상상력을 실천할 신체를 훈련하지 않는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뿐이다. 우리는 그 이전과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삶 속에서 만들어 가야한다.
【나가는 말】
여행을 다 마치고 나니 결국 내 발걸음은 ‘소박함’이라는 목적지에서 멈췄다. 현재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은 ‘소박함’이다. 여행은 ‘낯설게 하기’를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아름답다고 믿어 의심치 않은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니 그 획일화된 믿음이 만들어 내는 사회의 아픔들이 깊숙이 다가왔다. 특히 생존 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해 서로가 서로를 질투할 수밖에 없는 불신 관계가 안타까웠다. 그러나 여행의 알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드러난다. 아무리 많은 것을 보고 느껴도 일상이 그 이전과 다를 바 없다면 결국은 여행에서의 배움은 물거품이 된다. 우리에게는 기존의 관성을 깨는 상상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신나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를 훈련하는 일이 요구된다. 나에게는 그 상상력이라는 것이 ‘소박함’, 그리고 ‘소박하게 살기’로 점철되었다. ‘소박하게 살기’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생은 구경 내지 관람이 아니라 삶, 즉 ‘살기’이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쉽지만은 않았던 아름다움 찾기 여행을 일단락 지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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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10
  • 저작시기2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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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5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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