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에 대한 희망과 좌절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방법 및 절차
　1. 연구방법
　2. 연구절차

Ⅲ. 연구지역 및 연구대상자
　1. 연구지역
　2. 연구대상자

Ⅳ.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
　1.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
　　(1) 교양을 갖춤
　　(2) 안정된 직업의 획득
　2.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의 사회적 배경
　　(1) 취업 기회의 증가와 교육기회의 획득
　　(2) 학력차별

Ⅴ. 학교교육의 희망과 좌절
　1. 안정된 직업획득의 포기
　　(1) 학교성적에 대한 실망
　　(2) 대학 진학의 포기
　2.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
　　(1) 학교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2)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의 수용

Ⅵ. 논의

본문내용

에 보내려 애를 쓴다.
(2)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의 수용
앞에서 살펴 본 부모들과는 달리 자녀의 낮은 성적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자녀의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부모들은 비록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살아가는 방식은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한다. 즉, “노력만 하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하며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Ⅵ. 논의
본 연구결과에 관하여 논의 하려고 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과연 계층상승에 대한 희망이 도시빈민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을 포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도시빈민지역 주민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희망은 자녀들에게 교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과 안정된 직업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안정된 직업을 갖도록 하려는 희망은 종래의 연구들에서 계층상승에 대한 희망으로 언급되어 왔기 때문에 이 논의점에 대한 답은 그렇다 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문제는 ‘학교교육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안정된 직업을 갖도록 하려는 희망이 현실적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다면, 결국 도시빈민지역사회에서 학교교육은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학교교육은 우선 학생들에게 교양을 갖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은 밖으로 드러나 누구나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교육의 표면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빈민지역사회에서 학교교육은 또한 자녀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을 노력이 부족하다거나 지능이 낮다는 등의 개인적 결함으로 돌리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면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학교교육,   사회,   교육,   학교,   학교성적,   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