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내가 읽은 고전 <태백산맥>

목차

1. 나와 소설<태백산맥>
2. 작가<조정래>를 만나다.

본문내용

1. 나와 소설 "태백산맥"
　나에게 태백산맥은 "어렸던 중학교 시절, 나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 대부"이다. 어렸던 중학생이 어떤 인연으로 태백산맥(10권)을 읽게 되었을까? 먼저 태백산맥이라는 책을 소개하자면 80년대 분단소설의 대표작이다. 625전쟁 전후 정치적 혼란을 개인의 관점에서 풀어 쓴 일대기 소설이다. 이 때의 정치적 혼란이란 좌우대립을 일컫는다. 중학교 시절 나는 정치에 관심이 꽤 있었던 학생이었다. 신문을 자주 보았고 거기서 크게 대립하는 두 가지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좌와 우. 그 둘은 너무나 달랐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받아들이는데 큰 의견차이를 보였다. 즉 우리나라가 거쳐온 역사인 경제성장, 대북인식, 민주화 운동 굵직한 소재의 안목이 모두 달랐다. 이러하니 하나의 안건 하나의 정책에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였고 서로 옳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때 태백산맥을 접하게 되었던 것이다.




≪ … 중 략 … ≫




2. 우리시대 살아 있는 화석, 작가<조정래>
<작가의 말>
“이 소설이 다루고 있는 시대를 흔히들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고 한다. 그것은 곧 그 시대가 그만큼 치열했고 격랑이 심했으며, 분단사 속에서 또 그만큼 왜곡과 굴절이 심했음을 의미한다.
그 시대의 진실과 참모습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복원하고 되살리느냐가 바로 분단극복이고 통일지향일 것이다. 그 시대의 복원은 바로 오늘을 푸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작업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여러 현장을 찾아 다녔다. 소설은 단순히 상상력의 산물일 수만은 없으며, 엄연한 역사사실 앞에서 소설을 쓰는 자는 제멋대로일 수가 없는 것이다.『태백산맥』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그렇게 증언을 토대로 하고 확인을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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