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문학과 지리
◈ 소설의 지리적 분석
♢ 연금술사 ♢
◈ 소설에 나오는 지리적 내용들
◈ 소설의 줄거리와 지리의 역할
◈ 소설의 지리적 분석
♢ 연금술사 ♢
◈ 소설에 나오는 지리적 내용들
◈ 소설의 줄거리와 지리의 역할
본문내용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사막은 모래사막, 자갈 사막, 풍화에 남은 사막의 산지(거대한 기반암으로도 나타나 있다)로 분류되며, 바람에 의해 변형되고 형성되는 사구에 대한 설명이 자주 나온다. 바람의 종류로는 지방풍으로서 안달루시아 지방의 레반터, 모로코 지방의 시로코, 사하라 오아시스에서 모래언덕을 변형시키는 바람인 시뭄 등이 있다. 이러한 바람은 역사적 사건과 지역 사람들의 인식 구조까지 곁들여서 설명된다.
타라파와 탕헤르에서는 도시 구조와 도시 생활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오아시스 취락 파이윰에서는 오아시스의 지형적 구조, 식생 구조, 인구 구조와 함께 생활 방식들이 설명된다. 이 부분에서는 탕헤르가 도진(나루터) 취락으로 크게 발달하였으나 인근에 있는 세우타가 번성하면서 쇠퇴하였음을 설명한다. 세우타는 스페인의 식민 지배에 있는 도시로서 스페인과의 무역과 거래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최근 모로코 사람들이 스페인으로 진출하는 장소로 이용되며, 모로코와 스페인의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탕헤르에 대한 설명으로는 미로형 도시 구조, 시장 구조, 도시민들의 생활상 등이 나온다. 도심지에 온 외국인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상인, 군인,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부유한 것으로 묘사되며, 학자로는 지리학자들이 언급된다. 이를 통해 지리학자들이 순수한 학문적 성취 외에도 식민지 운영, 상업과 무역, 군사적 목적 등 다양한 국가적 이익을 위해 답사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사람들의 출신을 안달루시아 지역, 타리파, 살렘, 탕헤르, 배두인족, 이집트 등으로 다양하다. 각 지역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은 스페인과 사라센의 전쟁, 아프리카 흑인, 이집트인에 대한 설명에서 알 수 있다. 지중해 지역의 문화 충돌과 접촉, 기후와 지형의 영향 등이 엮여져 설명되고 있다.
작가는 사막에서의 생활상을 길게 묘사하고 있으며, 실제 오아시스의 구조를 잘 보여준다. 자연조건에 의해 한정된 거주지로서 이곳의 인구사회 구조를 상세히 설명한다. 주로 여자들과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야자수종려나무가 주를 이루는 농업 구조이며, 부족장의 합의로 사회가 유지되고, 대상들이 반드시 머물게 되는 곳으로 나름대로 규칙을 지닌다. 특히 부족 간의 합의에 의하여 중립 지대로 인식되고, 전쟁은 인접한 사막에서 하되, 오아시스는 평화지대로 유지된다.
소설의 줄거리와 지리의 역할
<연금술사>는 신학교를 그만두고 양을 치던 주인공 산티아고가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꿈을 꾼 뒤 꿈을 좇아 모로코, 사하라 사막과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과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들과의 대화, 지역 사람들의 삶, 인간 심리와 희망 등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주인공의 현실동경신비성찰 등이 구체적이고 실존하는 지리적 장소성지역성을 통하여 설명된다.
산티아고가 만나는 사람은 주인공의 지역을 사랑하는 아버지, 타리파에서 마주친 신비한 늙은 왕, 탕헤르의 사기꾼 젊은이, 크리스털 상점의 주인, 창고지기, 연금술사가 되려는 영국인, 대상의 낙타몰이꾼, 아랍의 연금술사, 오아시스 부족장과 아가씨, 사막에서 전투 중이 부대 사령관 등이다. 이들의 대사 대화, 이들에 대한 설명은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삶의 방식 들에 대한 내용들이 흐름이 빠른, 간단한 문장, 만은 새로운 내용의 삽입 등으로 전개되지만, 특정지역지형기후 등이 어우러지면서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즉 지리적 배경이 단순한 바탕이 아니라 소설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지명지형 등 지역에 대한 언급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이러한 지리적 내용은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의 무대가 되고, 동경의 대상이 되고, 목적지의 역할을 하면서, 이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끌어간다. 기존 소설에 나오는, 소설의 내용을 암시하는, 배경 정도의 지리적인 바탕 이상의 역할이다.
소설에서 지리적인 내용으로 파악되어 언급된 부분만을 발췌하여 순서대로 연결하면 듬성하기는 하지난 소설의 줄거리를 파악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사실적인 지리적 내용만을 언급했음에도 문학적인 상상력까지도 도출된다. 지리학은 소설 초반부와 전체 내용 전개의 암시적인 기능, 꾸준한 무대와 배경적 기능, 그리고 지리적 내용 자체의 소설화, 소설의 줄거리 구성 기능도 한다.
예를 들어 사막은 모래사막, 자갈 사막, 풍화에 남은 사막의 산지(거대한 기반암으로도 나타나 있다)로 분류되며, 바람에 의해 변형되고 형성되는 사구에 대한 설명이 자주 나온다. 바람의 종류로는 지방풍으로서 안달루시아 지방의 레반터, 모로코 지방의 시로코, 사하라 오아시스에서 모래언덕을 변형시키는 바람인 시뭄 등이 있다. 이러한 바람은 역사적 사건과 지역 사람들의 인식 구조까지 곁들여서 설명된다.
타라파와 탕헤르에서는 도시 구조와 도시 생활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오아시스 취락 파이윰에서는 오아시스의 지형적 구조, 식생 구조, 인구 구조와 함께 생활 방식들이 설명된다. 이 부분에서는 탕헤르가 도진(나루터) 취락으로 크게 발달하였으나 인근에 있는 세우타가 번성하면서 쇠퇴하였음을 설명한다. 세우타는 스페인의 식민 지배에 있는 도시로서 스페인과의 무역과 거래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최근 모로코 사람들이 스페인으로 진출하는 장소로 이용되며, 모로코와 스페인의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탕헤르에 대한 설명으로는 미로형 도시 구조, 시장 구조, 도시민들의 생활상 등이 나온다. 도심지에 온 외국인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상인, 군인,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부유한 것으로 묘사되며, 학자로는 지리학자들이 언급된다. 이를 통해 지리학자들이 순수한 학문적 성취 외에도 식민지 운영, 상업과 무역, 군사적 목적 등 다양한 국가적 이익을 위해 답사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사람들의 출신을 안달루시아 지역, 타리파, 살렘, 탕헤르, 배두인족, 이집트 등으로 다양하다. 각 지역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은 스페인과 사라센의 전쟁, 아프리카 흑인, 이집트인에 대한 설명에서 알 수 있다. 지중해 지역의 문화 충돌과 접촉, 기후와 지형의 영향 등이 엮여져 설명되고 있다.
작가는 사막에서의 생활상을 길게 묘사하고 있으며, 실제 오아시스의 구조를 잘 보여준다. 자연조건에 의해 한정된 거주지로서 이곳의 인구사회 구조를 상세히 설명한다. 주로 여자들과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야자수종려나무가 주를 이루는 농업 구조이며, 부족장의 합의로 사회가 유지되고, 대상들이 반드시 머물게 되는 곳으로 나름대로 규칙을 지닌다. 특히 부족 간의 합의에 의하여 중립 지대로 인식되고, 전쟁은 인접한 사막에서 하되, 오아시스는 평화지대로 유지된다.
소설의 줄거리와 지리의 역할
<연금술사>는 신학교를 그만두고 양을 치던 주인공 산티아고가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꿈을 꾼 뒤 꿈을 좇아 모로코, 사하라 사막과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과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들과의 대화, 지역 사람들의 삶, 인간 심리와 희망 등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주인공의 현실동경신비성찰 등이 구체적이고 실존하는 지리적 장소성지역성을 통하여 설명된다.
산티아고가 만나는 사람은 주인공의 지역을 사랑하는 아버지, 타리파에서 마주친 신비한 늙은 왕, 탕헤르의 사기꾼 젊은이, 크리스털 상점의 주인, 창고지기, 연금술사가 되려는 영국인, 대상의 낙타몰이꾼, 아랍의 연금술사, 오아시스 부족장과 아가씨, 사막에서 전투 중이 부대 사령관 등이다. 이들의 대사 대화, 이들에 대한 설명은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삶의 방식 들에 대한 내용들이 흐름이 빠른, 간단한 문장, 만은 새로운 내용의 삽입 등으로 전개되지만, 특정지역지형기후 등이 어우러지면서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즉 지리적 배경이 단순한 바탕이 아니라 소설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지명지형 등 지역에 대한 언급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이러한 지리적 내용은 주인공과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의 무대가 되고, 동경의 대상이 되고, 목적지의 역할을 하면서, 이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끌어간다. 기존 소설에 나오는, 소설의 내용을 암시하는, 배경 정도의 지리적인 바탕 이상의 역할이다.
소설에서 지리적인 내용으로 파악되어 언급된 부분만을 발췌하여 순서대로 연결하면 듬성하기는 하지난 소설의 줄거리를 파악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사실적인 지리적 내용만을 언급했음에도 문학적인 상상력까지도 도출된다. 지리학은 소설 초반부와 전체 내용 전개의 암시적인 기능, 꾸준한 무대와 배경적 기능, 그리고 지리적 내용 자체의 소설화, 소설의 줄거리 구성 기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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