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와 정보불평등에 대한 조사분석

소개글

정보사회와 정보불평등에 대한 조사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정보사회란

정보사회 낙관론

낙관론의 맹점

정보격차는 인터넷 보급률이 100%되면 해결될 것인가?

교육에서 시작되는 정보불평등

문화산업에서의 평가와 선택

표현의 자유 침식

신보수주의에서 심화되는 정보침식

세계화속에 다국적 기업의 정보지배

정보사회의 향방과 대응

마치면서...

본문내용

업사회에서의 문제보다 심각한 것은 산업사회에서는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착취가 눈에 보이는 것이었던 것과 다르게 정보사회에서 기업들의 착취는 소비자와 노동자가 이를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너무나 넘쳐나는 정보의 풍요함과 정보기술에 대한 발전의 환상으로 그들은 그들이 가지는 정보의 질과 양이 기업에 의해 계획되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그들의 정보가 착취되는지에 대해 크게 상관치 않는다.
정보격차는 인터넷 보급률이 100%되면 해결될 것인가?
정보격차 문제는 외면적으로 인터넷과 PC의 보급률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는 눈에 보이는 정보격차문제로 정부의 정책대상이 되어 시정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98년 미 국방성이 처음으로 정보격차문제를 사회문제화 하면서 다른 선진국에서도 소득격차로 인한 정보격차로 정보빈곤층 형성을 우려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중요시되었다. 최근 토니 블레어 총리는 2000년 컨퍼런스에서 2005년까지 모든 영국인에게 인터넷을 보급함으로써 정보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넷은 정보의 수용기로 인터넷이 빈자들과 빈국으로 모두 보급될 경우 정보격차문제는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개개인 사이의 정보격차문제로 정보불평등의 피상적인 문제일 뿐 근원적인 문제는 아니다. 사실 개개인사이의 정보격차문제는 소득에 따라 격차가 있을 수 있지만 쉽게 인식되고 그래서 시정하기도 쉽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이는 정보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도 개선되지 않는 문제가 아니고 개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정부의 정책적인 PC와 인터넷가격 보조로 힘입어 고쳐질 수 있는 간단한 문제다. 토니 블레어의 계획이 2005년에 실현된다면 영국에서의 정보불평등은 개선되고 정보사회의 문제점은 없어 지는지도 생각해볼 문제다. 그렇지 않다. 이는 정보사회문제의 성질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꼴이 된다. 정보사회의 불평등의 문제는 개인별문제이기보다 교육, 문화, 사회저변에 깔려 있는 구조적 문제이다. 이는 날카로운 의식 없이는 보이지 않고 정부의 정책대상이 되기도 어렵다.
교육에서 시작되는 정보불평등
정보불평등의 보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방향을 교육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교육은 정보사회의 인력을 키우는 최초의 장으로 정보불평등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현대 부모들은 교육열이 대단하다. 교육을 신분상승의 관문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러한 대표적인 예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신의 힘으로 고학하여 사법고시를 패스하여 지금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른바 개천에서 용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구조적으로 신분상승이 쉽지 않다. 80년대 서울대에는 시골고등학교 출신 입학생이 무시할 수 없는 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현재 서울대 캠퍼스를 가보면 대부분의 학생이 서울의 부촌과 시골 부촌의 명문가 자제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고도화되어 가는 정보사회에서는 소득 차에 따른 정보격차가 더욱더 심화되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의 평균적인 학구열이 높아져 교육의 사교육화가 심화되어 입시공부는 학교 안에서가 아니라 밖에서 행해지고 소득격차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교육의 질과 양의 차가 고도화된 정보사회에서는 심화되어 부유한 집 자제는 고액을 지불하고 고급의 교육을 누릴 수 있어 평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집 자제보다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명문대에 진학한 사람들은 대기업 입사비율이 높고 거기서 더 좋은 양질의 정보를 누릴 수 있으므로 정보불평등은 교육단계가 올라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산업에서의 평가와 선택
개인의 고용기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학교 교육의 양과 질에 출신 계급이 큰 영향을 미친다면 일단 고용된 후에는 또 다른 강력한 제도적 힘이 작동한다. 오늘날 문화 산업 내 대부분의 일자리는 문화 산물의 생산과 분배에서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수의 거대기업들이 제공하는 것이다. 거대기업은 출판, 언론을 장악하여 그들의 이윤추구에 맞는 내용의 정보만 상품화시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 출판에서의 선택과정은 학부모와 교육청의 선정위원회 그리고 사회 발전 문제에 관해 강한 의견을 가진 집단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출판사의 이윤추구가 개입되어 교과서 선정 문제에 마케팅과 이데올로기문제가 연루된다. 언론의 경우 현대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정보의 원천을 언론에서 찾는다. 주요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지해 사회현상의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언론이 보는 관점과 시각에서 사회현상을 보게 되고 그 관점이 왜곡되어 있는지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론이 제공하는 이미지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닌 언론사의 관점에서언론사가 추구하는 이데올로기와 상업성을 투영하는 것으로 우리는 언론에 의해서 왜곡된 정보를 접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고 어떤 정보가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우리가 언론에 의해 정보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 많은 시청자를 가진 시사 인터뷰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의 경우를 들어보자. 나이트라인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미국인들이 규칙적으로 보는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로 미국인들의 정치적 의식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영리 미디어 연구기관(FAIR)」인 보도의 공정성과 정확성이라는 단체의 연구에 따르면 방송국 소속의 기자나 분석가를 제외하고 이 프로그램에 10번 넘게 출연한 초대손님은 모두 5명으로 이중 네 명이 강경한 냉전 시대 인물이거나 우익 이데올로기 혹은 둘 라고 지적했다. 다른 분석들도 엘리트들과 기존 질서를 지지하는 인물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나왔다고 지적하여 편파성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즉 나이트라인은 기존 질서를 지지하는 백인, 남성, 엘리트들의 대표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텔레비전 연설대의 역할을 하고 있고 소수자, 여성, 기성의 시각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배제 당하고 있다. FAIR의 두 번째 연구는 공영 방송국의 심야 뉴스쇼 「맥닐레러 뉴스아워」에 출연한 초대손님들을 조사하는 것에서 시작

키워드

정보사회,   정보불평등,   인터넷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