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선거의 영향 및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미친영향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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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장. 서 론



제 2장. 선행 연구 검토



제 3장. 연구 내용
1) 선거기간 나타난 트위터의 영향력
2) 박원순,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


제 4장. 연구 결론

본문내용

트위터 사례3
[그림2-4] 박원순 후보의 트위터 사례4
▷ 나경원 후보
앞서 박원순 후보의 경우와 같은 맥락에서 [그림2-5]의 세 트윗은 유세기간에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는 트위터리안들의 응원 메시지이다. 우측하단의 트윗은 나경원 후보가 선거 패배 이후 남긴 멘션인데, jackie10880이라는 트위터리안이 여성정치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현재는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경원 후보에게 멘션을 보냄으로써 나경원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3]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 사례
3) 트위터 영향력 순위 상위권 조국 교수의 트위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교수로 재직 중인 조국 교수는 203,928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4,959개의 트윗을 작성하였다. 앞서 언급했던 “한국 트위터 디렉토리”에서 집계한 연예인을 제외한 트위터 영향력 순위에서 조국 교수는 이외수 작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트윗을 아주 많이 작성하였는데, [그림 4-1]에서 그에 대한 트위터리안의 멘션을 일일이 리트윗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국 교수가 투표를 위해 기업체의 사장과 간부들에게 투표를 위한 배려를 부탁하는 트윗을 작성하였고, 영화배우 박중훈(@moviejhp)의 트윗을 인용하여 자신이 지지하는 쪽으로 투표를 하게끔 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4-1] 조국 교수의 트위터 사례1
다음의 [그림4-2]에서는 조사자가 얻고자하는 정치참여의 구체적인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림4-1]에서 언급했던 선거날 출근시간 늦춰주거나 퇴근시간 당겨주는 회사의 구체적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음으로써 트위터리안들이 실제 자신의 회사에서 어떻게 변화하였나 하는 것을 멘션을 통해 알리고 있다.
[그림 4-2] 조국 교수의 트위터 사례2
선거날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회사에 대한 언급 뿐만 아니라,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호소하는 멘션과 트윗도 작성하였는데, 10.26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발생시킨 사람이 조국 교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 3만5천번 - 트위터에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또한 알 수 있다.
제 4장. 연구 결론
이 연구를 통하여 우선 트위터가 가지는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 살펴본 트위터의 사례들로 비추어 볼때 스스로가 미디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SNS가 가지는 앞으로의 영향력은 산술적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생각된다. 본문의“[그림2-4] 박원순 후보의 트위터 사례4”에서 보여지는 “고3수험생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은 “저 내년이면 대학졸업반인데”와 같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적었던 20,30대와 같은 젊은층이 트위터를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을 부분적으로나마 증명해준다. 나아가 SNS를 통해서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주목받고 더 확산되어 마땅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 살펴본 정치인과 소통하고, 정책에 직접적인 조언과 제안을 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퍼뜨리는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반면에 혹자들은 SNS가 가지는 편협성에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데, SNS는 자신이 원하는 매체와 자신이 좋아하는 정보만 골라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연구내용에 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는 SNS의 부정적인 측면을 이러한 편협된 시각과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에 관한 우려를 표하고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SNS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이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면 무조건 블록!”이 아니라 일단 다양한 정보와 의견에 귀기울여 들어보고 판단할 줄 아는 의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문의 팔로워 숫자에서 보여 지듯이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보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보다 트위터를 훨씬 많이 하고 있음이 드러나는데, 이 점 또한 조사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치참여 사례를 찾아보는데 어려움 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는 앞서 언급했던 젊은층이 트위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림 6]의 트위터 이용자 현황을 보면 20대가 58.8%로 절반을 넘고, 30대가 28.8%에 달한다. 이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20대의 69.3%와 30대의 75.8%가 박원순 시장을 지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트위터에선 진보적 성향의 이용자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트위터 이용자 중 진보라고 답한 비율이 49.4%였고, 중도가 41.6%로 보수 성향의 이용자(9.0%)를 압도했다. 이 조사에서 일반 성인 1만명 중에선 보수층(28.0%)이 진보층(25.2%)보다 많았고 중도층은 41.6%였지만, 트위터 이용자 중에선 전혀 다른 분포를 보였다. 트위터 이용자, 2030이 88% …50대는 2% / 조선일보 / 2011.11.3
[그림 6] 트위터 이용자 현황
실제 다양한 트위터의 사례를 찾기 위한 조사에서도 박원순 후보 지지자의 트윗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지만, 나경원 후보 지지자의 트윗은 그 개수가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 게다가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는 보궐선거 이후 휴면 상태이다. 따라서 후속연구가 진행되어 진다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과 동시에 각각의 상황과 내용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유명인의 트윗 글에 대한 리트윗 사례, 국회의원들의 트윗에 대한 리트윗 사례 등과 같이 대상에 따른 분류나 정책에 대한 제안의 사례, 선거기간 응원 목적의 경우 등 그 내용에 따른 분류 또한 가능할 것이다. 또한 트위터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유명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 한다면 트위터에 나타나는 ‘정치 주제’를 다룬 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조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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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2.28
  • 저작시기2011.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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