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기호의 특성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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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셈이란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해 현실적인 감각들과 함께 전망의 생산을 위해서 끊임없는 긴장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은 험한 세월을 견디는 좋은 자세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매우 인간적인 풍모인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기호학은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작용하는 기호의 체계와 의미를 살피는 흥미 있는 연구다. 또한 기호와 의미작용에 대한 이론이자 분석이기도 하다. 기호는 도로표지판, 언어와 같이 명료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일련의 체계뿐만이 아니라 옷차림, 식사 예절, 사람의 몸짓, 건축물 등 특정한 문화구성원들에게 구별된 공통의 의미를 전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특히 언어는 이 중에서 가장 발달된 기호체계이므로 가장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기 때문에 언어학이 기호학의 기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언어기호는 이중분절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언어는 2층위의 구조적 조직인 음운적인 조직과 문법적 조직을 가지고, 2층위라는 것은 상위층의 요소인 언어기호의 형태가 하위 층의 요소인 음운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점에서 상호간에 관련을 가진다.
그리고 이 2층위는 각각의 규칙에 의하여 구성되어지며, 2개는 별개의 독립적인 것이다. 이런 언어의 특성 또한 언어기호의 다양성과 표현의 유동성을 부여한다고 할 수가 있다.
어의 또 다른 큰 특성은 생산성에 있다.
최근 언어학 이론인 변형생성문법의 이론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문장을 발화,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형식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언어는 인간이 상호의사를 전달하는 기호체계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언어기호는 어떠한 것이든지 음성과 거기에 대응하는 의미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고, 이들의 연결 관계는 필연적이 아니며, 임의로 관계가 지워진 것이다.
언어적 기호가 자의적이라는 점은 인간언어를 다른 기호체계와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며, 언어기호의 이러한 성질에 의해서 인간의 언어기호는 수 적으로 매우 다양해지고 표현의 유동성을 지니게 되었다.
만약에 언어가 자의적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세계의 모든 언어는 하나의 개념에 대하여 같은 형태의 소리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人(사람)’을 표현하는 말이 한국어에서는［sa:ram］, 중국어에서는［ren］, 영어에서는［maen］등으로 각각 다르며, 언어기호가 자의적이 아니었더라면, 결코 언어변화도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한 언어체계 안에서의 동음어나 동의어의 존재 또한 언어기호가 자의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언어기호가 자의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아무렇게나 연결시킨다면 언어로서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언어기호는 자의성과 구속성의 상반된 양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언어는 이러한 특성들을 지니고 있는데,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면과 그것이 외현으로 나타나 쓰이는 양면에서 파악될 수 있다.
언어학자 F.소쉬르는 전자를 랑그(langue)라 하였고 후자를 파롤(parole)이라고 불렀다.
랑그는 언어의 보다 사회적인 면인 언어공동체의 화자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언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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