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관한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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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관한 연구자료

본문내용

고 있다. 이같은 기업경영과 관련된 비윤리적인 문제가 해가 거듭될수록,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 집단들에게 부적절한 기업성과의 배분, 이해관계의 조정기능저하, 생산환경에 대한 무책임, 계속 기업으로서의 유지 발전에 대한 무책임, 종업원의 복지향상에 대한 무책임 등으로 인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조정책으로서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은 서구의 경우, 이미 20세기 초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그동안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이윤동기를 넘어선 보다 넓은 활동영역을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영역으로 간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측면에서는 기업과 사회와의 책임관계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과거와 현재의 개념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자본주의의 고도화 정도와 산업사회의 정도에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영역과 개념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는 기업과 사회의 새로운 관계의 재정립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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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기술적, 제환경으로부터 부단히 압력이나 지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기업은 또한 자기의 자주성을 견지하면서 자기기업의 이해와 대 환경집다의 이해를 적절히 조정함으로써 생존 발전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대 환경활동은 기업의 사회성으로 인하여 거의 숙명적인 과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즉 국민경제의 성장, 기술의 혁신, 산업구조의 변화 등 기업의 외부환경은 크게 변화되고 있어, 이들 환경의 변화에 전체로서의 기업시스템을 적응시킴으로써 기업과 환경 사이에 대외적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기업은 생존하고 성장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성 상황하에서는 기업이 여하히 대처해 나가야 될 것이며 또한 사회가 바라는 기업인의 책임과 역할을 여하히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기업인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음을 직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경제개발계획의 시발과 함께 70년대 중반 유가파동의 난국도 무사히 넘기고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경제수준은 물론 교육수준도 크게 향상되어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화 내지 고도화됨에 따라 소비구조가 크게 달라져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낳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영자가 생산제일주의 이윤극대화에 치우쳐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기업인들의 행동문제 이것은 경영자의 윤리가 타락한 행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원가절감을 위해 좋지 못한 자료를 사용하여 불량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가 하면 경영자 개인이 이익추구만을 위해 종업원들에게 인간 이하의 생활을 강요하며 심지어는 부당한 해고를 자행하는 기업들도 있음을 들 수 있다. 더 나가가서는 탈세 등 갖가지 사회의 비리를 가져 오는 사례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같이 오늘날 기업은 국제환경의 변화로 많은 시련을 겪는가 하면 소비생활의 변화로 구매동기가 변화하며 기업의 새로운 기능의 발휘를 요청하게 되었다.
이렇게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이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혁신을 수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점이 미래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의 관건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II. 본론
1. 기업윤리의 의의
한국의 기업들은 분명히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신화를 창조해낸 주역이었다. 1961년 1인당 국민소득 83달러, 교역규모 4.5억 달러에서 1994년 1인당 국민소득 8,483달러, 수출 960억 달러, 수입 1,023억 달러를 가져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의해서도입증된다. 1989년의 갤럽조사에서도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전체의 8.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재벌기업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는 비율을 전체의 60.3%를 차지하였다. 1990년의 조사의 경우 재벌기업에만 한정했기 때문에, 재벌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소 긍정적인 응답의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의 기업들이 한국경제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문제는 기업이 지금까지 ‘경제적 부를 축적해 온 과정’에 대해서 비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인들의 기업에 대한 평가는 각양각색으로 나타나지만, 그 부정적인 면은 주로 기업인이 아직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인식이 부족하며 올바른 기업관이나 경영철학을 가진 기업인이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되어 잇다. 그래서 기업이 정상적인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적 이익을 무시하거나 또는 희생시킨 대가로써 부당한 이윤을 획득하고 있으며, 사회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빈부의 격차를 심화시켜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대규모화와 국제화로 인한 독점적 지위의 강화로 기어이 사회에 대하여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인들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빈번하게 행함으로써 국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노사분규를 해결하지 못해 사회가 경색되기도 하고, 공해 배출로 지역사회의 환경에 심한 타격을 주기도 하며, 불량식품의 제조로 인해 국민 전체의 건강에 위협을 주기도 하는 등 잘못된 기업행동이 사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1991년에 서울대학교의 신유근 교수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정상적인 경영보다는 탈세, 뇌물 등 비윤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돈을 번다”는 항목에 동의하는 비율이 전체의 7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연세대학교의 정구현 교수가 일반인 550명을 대상으로 ‘대기업’하면 먼저 떠오르는 느낌이나 단어를 제시하라는 질무에 가장 많이 지적된 열 가지의 느낌에서 부동산투기가 187명, 문어발식 기업확장이 162명, 정경유착이 134명, 독과점이 91명, 노조탄압 노사분규가 68명인 데 비해서, 수출은 19명, 경제성장은 15명이 고작으로 긍정적인 단어가 하나도 들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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