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차구치설의 맹아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이윤 의 시장 율이 결정되는 원리를 명백히 설명하지는 못했다. 단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영향 을 받는다고 파악했다. 즉 자본이 많으면 이윤은 낮아지고, 적으면 높아진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자본의 증가가 이루어지면 임금의 시장율은 오르고 이윤의 시장율은 내리는 역관 계가 있다고 보았다. 이는 리카이도에 의해 명백하게 정시화 된다.
이윤의 자연율에 대해서도 명백한 설명을 하지는 못했다. 시대와 사업 그리고 상황에 따 라 달라진다고 파악했다. 다만 이윤율은 이자율과 비례하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
혔다. 따라서 이윤론은 제대로 이론화 되지 못했다.
아담 스미스의 지대론은 세 개의 요인을 병열적으로 제시하는데 그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스미스이 지대론 속에는 착취설적 요소와 절대지대론적 요소 그 리고 차액지대론적 요소가 섞여 있다. 그리고 아담 스미스는 지대가 임금 이윤과는 다른 방법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즉 임금과 이윤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원인이 지만 지대는 그 결과로 본다. 이러한 설명은 앞의 가격 가치론과는 모순된 점이다. 지대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요소가 아니라면 가격에서 임금과 이윤을 공제하고 나면 어떻게 지대 가 남을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아담 스미스는 또 지대가 사회의 진보와 함께 증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직접요인 으로서는 토지개량과 경작확대 때문이고 간접요인으로서는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생산적 노 동의 증가 때무이라고 하였다.
스미스의 분배론은 임금, 이윤, 지대로 분리를 했지만 결국 원리를 제대로 밝히는데 까지 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나중에 리카아도에 의해 가치론과 분배론이 연관성 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듣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원인은 아담 스미스시대 까지는 국부의 중대문제가 중요했지 아직 분배문제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정과 연관이 있 다. 산업혁명 이후에 들어와서 분배문제는 심각해지게 된다.
분배론의 의미와 한계를 가치론과 연관지어 좀 더 평가를 해보자. 아담 스미스의 분배론 은 이러한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미흡한 상태로 남아 있다. 부 분적으로는 이것은 노동가치이론의 관점을 견지하지 않고 생산비론에 끌려갔기 때문이다. 만약 아담 스미스가 생산물의 가치는 인간노동에 의해 창출되어 각 사회계급들 사이에 분 배된다는 원칙을 견지했다면 각 계급의 수입이 상호의존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분배이론 에 대한 연구를 더 진척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생산물의 가치는 다양한 생산비 내지 생산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입 -임금, 이륜, 지대-을 합한 결과라는 생산비 이론에 빠졌다. 그로 인해 각각의 수입은 가치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앞서 서로 독립된 어떤 것으로 존재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다시 이 수입들-즉 임금과 이윤-의 크기가 어떻게 결정되는 가라는 의문을 낳는다. 아담 스미스는 수요와 공급이론에 의존함으로써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다.
이윤수준이 자본의 풍부함, 더욱 엄밀히 말하면 자본축적률에 의존 한다고 한 것은 그러 한 인식의 표현이었다. 다시 말해 자본이 급격히 증가하면 이윤율은 떨어지고, 한 나라의 총자본이 감소할 때 이윤율은 상승한다. 그러나 자본이 증가하면 그와 동시에 노동수요에 대한 증가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임금상승을 수반한다. 한 나라의 총자본이 감소하면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자본에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임금과 이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따라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수입변동은 그 나라의 경제가 활발한 상태에 있는 가 혹은 정 체상태에 있는가, 아니면 쇠퇴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는 아담 스미스가 분배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는 단지 수요와 공급이론으로 이러한 사실들을 피상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의해 사실적 묘사를 했을 뿐이다. 분배이론의 결정적 발전은 고 전학파의 또다른 위대한 경제학자인 데이빗 리카도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처럼 아담 스미스는 가치이론에 내재한 모순 때문에 분배이론을 완성하지 못했다. 중농 주의자들에 비해 그가 뚜렷이 앞선 것은 사실이다,. 그는 사회의 여러 계급에 대한 중농주 의자들의 잘못된 도식-지주계급, 생산자계급, 비생산자계급-을 지주, 산업자본가, 임금노동 자라는 적절한 도식으로 바꾸었다. 그는 이 계급들이 각각 수취하는 세 가지 형태의 수입 이 지대, 이윤, 임금임을 정확히 지적했다. 또한 중농주의자들이 무시했던 산업이윤의 범주 를 명확히 구별지은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 업적을 인정할 만하다.
V. 자본 및 재생산
아담 스미스는 국부증대의 요인으로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의 증대를 중시했다. 분업은 노 동생산성을 행상시키고 노동인 구중에서 생산적 노동에 종사하는 인구의 비율이 클수록 국 부는 증대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인구의 배율은 궁극 적으로 자본축적문제로 귀착된다.
아담 스미스는 자재(stock)를 소비에 사용되는 부분과 수입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사용되 는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후자가 바로 자본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이 자본을 아담 스미스는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분류했는데 고정자본은 유통 없이 즉 소유의 번동없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오는 자본이라고 이해했다. 기계, 건물, 토지개량, 사회구성원의 능력 등이 이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반해 유동자본은 소유의 변동, 즉 유통에 의해서 만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다 주는 자본으로 이해했다. 화폐, 식료품의 스톡, 의복, 가구 및 건축의 완제품 등이 이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다.
결국 아담 스미스의 자본개념은 케네의 원선불 및 년선불 개념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케 네는 농업에만 적용을 한데 반해 아담 스미스는 전 산업에 적용한 점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 이해에 있어 일정한 진전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통성을 기준으로 한 분류였기 때무에 생산자본과 유통자본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분류는 가치의 회전형태에 따 라 분류되기
이윤의 자연율에 대해서도 명백한 설명을 하지는 못했다. 시대와 사업 그리고 상황에 따 라 달라진다고 파악했다. 다만 이윤율은 이자율과 비례하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
혔다. 따라서 이윤론은 제대로 이론화 되지 못했다.
아담 스미스의 지대론은 세 개의 요인을 병열적으로 제시하는데 그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스미스이 지대론 속에는 착취설적 요소와 절대지대론적 요소 그 리고 차액지대론적 요소가 섞여 있다. 그리고 아담 스미스는 지대가 임금 이윤과는 다른 방법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즉 임금과 이윤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원인이 지만 지대는 그 결과로 본다. 이러한 설명은 앞의 가격 가치론과는 모순된 점이다. 지대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요소가 아니라면 가격에서 임금과 이윤을 공제하고 나면 어떻게 지대 가 남을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아담 스미스는 또 지대가 사회의 진보와 함께 증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직접요인 으로서는 토지개량과 경작확대 때문이고 간접요인으로서는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생산적 노 동의 증가 때무이라고 하였다.
스미스의 분배론은 임금, 이윤, 지대로 분리를 했지만 결국 원리를 제대로 밝히는데 까지 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나중에 리카아도에 의해 가치론과 분배론이 연관성 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듣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원인은 아담 스미스시대 까지는 국부의 중대문제가 중요했지 아직 분배문제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정과 연관이 있 다. 산업혁명 이후에 들어와서 분배문제는 심각해지게 된다.
분배론의 의미와 한계를 가치론과 연관지어 좀 더 평가를 해보자. 아담 스미스의 분배론 은 이러한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미흡한 상태로 남아 있다. 부 분적으로는 이것은 노동가치이론의 관점을 견지하지 않고 생산비론에 끌려갔기 때문이다. 만약 아담 스미스가 생산물의 가치는 인간노동에 의해 창출되어 각 사회계급들 사이에 분 배된다는 원칙을 견지했다면 각 계급의 수입이 상호의존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분배이론 에 대한 연구를 더 진척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생산물의 가치는 다양한 생산비 내지 생산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입 -임금, 이륜, 지대-을 합한 결과라는 생산비 이론에 빠졌다. 그로 인해 각각의 수입은 가치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앞서 서로 독립된 어떤 것으로 존재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다시 이 수입들-즉 임금과 이윤-의 크기가 어떻게 결정되는 가라는 의문을 낳는다. 아담 스미스는 수요와 공급이론에 의존함으로써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다.
이윤수준이 자본의 풍부함, 더욱 엄밀히 말하면 자본축적률에 의존 한다고 한 것은 그러 한 인식의 표현이었다. 다시 말해 자본이 급격히 증가하면 이윤율은 떨어지고, 한 나라의 총자본이 감소할 때 이윤율은 상승한다. 그러나 자본이 증가하면 그와 동시에 노동수요에 대한 증가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임금상승을 수반한다. 한 나라의 총자본이 감소하면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자본에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임금과 이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따라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수입변동은 그 나라의 경제가 활발한 상태에 있는 가 혹은 정 체상태에 있는가, 아니면 쇠퇴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는 아담 스미스가 분배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는 단지 수요와 공급이론으로 이러한 사실들을 피상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의해 사실적 묘사를 했을 뿐이다. 분배이론의 결정적 발전은 고 전학파의 또다른 위대한 경제학자인 데이빗 리카도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처럼 아담 스미스는 가치이론에 내재한 모순 때문에 분배이론을 완성하지 못했다. 중농 주의자들에 비해 그가 뚜렷이 앞선 것은 사실이다,. 그는 사회의 여러 계급에 대한 중농주 의자들의 잘못된 도식-지주계급, 생산자계급, 비생산자계급-을 지주, 산업자본가, 임금노동 자라는 적절한 도식으로 바꾸었다. 그는 이 계급들이 각각 수취하는 세 가지 형태의 수입 이 지대, 이윤, 임금임을 정확히 지적했다. 또한 중농주의자들이 무시했던 산업이윤의 범주 를 명확히 구별지은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 업적을 인정할 만하다.
V. 자본 및 재생산
아담 스미스는 국부증대의 요인으로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의 증대를 중시했다. 분업은 노 동생산성을 행상시키고 노동인 구중에서 생산적 노동에 종사하는 인구의 비율이 클수록 국 부는 증대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인구의 배율은 궁극 적으로 자본축적문제로 귀착된다.
아담 스미스는 자재(stock)를 소비에 사용되는 부분과 수입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사용되 는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후자가 바로 자본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이 자본을 아담 스미스는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분류했는데 고정자본은 유통 없이 즉 소유의 번동없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오는 자본이라고 이해했다. 기계, 건물, 토지개량, 사회구성원의 능력 등이 이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반해 유동자본은 소유의 변동, 즉 유통에 의해서 만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다 주는 자본으로 이해했다. 화폐, 식료품의 스톡, 의복, 가구 및 건축의 완제품 등이 이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다.
결국 아담 스미스의 자본개념은 케네의 원선불 및 년선불 개념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케 네는 농업에만 적용을 한데 반해 아담 스미스는 전 산업에 적용한 점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 이해에 있어 일정한 진전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통성을 기준으로 한 분류였기 때무에 생산자본과 유통자본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분류는 가치의 회전형태에 따 라 분류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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