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겐로쿠 시대(元禄時代)
1-1) 유학(儒學)의 부흥기, 겐로쿠 시대(元禄時代)
1-2) 평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창조(文化創造)
2. 가부키(歌舞伎)
2-1) 풍기문란(風紀紊亂)을 조장하였던, 가부키(歌舞伎)
2-2) 가부키(歌舞伎)의 변화, 그리고 현대(現代)
3.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 분라쿠(文樂) 인형극(人形劇)
3-1) 닌교 조루리 분라쿠 인형극(人形浄瑠璃文樂人形劇)
3-2) 분라쿠(文楽)의 작품세계(作品世界)
- 대표작
- 줄거리
4. 소설(小説)
4-1) 세계 최소의 문맹률(文盲律)이 낳은 근세(近世) 소설의 탄생
4-2) 대중(大衆)에게 확대 되었던, 소설의 발달(發達)
- 이하라사이가쿠(井原西鶴)의 문학
-《세간흉산용(世間胸算用》의 줄거리
5. 하이카이(俳諧)
5-1) 세계(世界)에서 가장 짧은 시(詩)
< 참 고 자 료 >
1-1) 유학(儒學)의 부흥기, 겐로쿠 시대(元禄時代)
1-2) 평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창조(文化創造)
2. 가부키(歌舞伎)
2-1) 풍기문란(風紀紊亂)을 조장하였던, 가부키(歌舞伎)
2-2) 가부키(歌舞伎)의 변화, 그리고 현대(現代)
3.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 분라쿠(文樂) 인형극(人形劇)
3-1) 닌교 조루리 분라쿠 인형극(人形浄瑠璃文樂人形劇)
3-2) 분라쿠(文楽)의 작품세계(作品世界)
- 대표작
- 줄거리
4. 소설(小説)
4-1) 세계 최소의 문맹률(文盲律)이 낳은 근세(近世) 소설의 탄생
4-2) 대중(大衆)에게 확대 되었던, 소설의 발달(發達)
- 이하라사이가쿠(井原西鶴)의 문학
-《세간흉산용(世間胸算用》의 줄거리
5. 하이카이(俳諧)
5-1) 세계(世界)에서 가장 짧은 시(詩)
< 참 고 자 료 >
본문내용
조종한다. 주조종사인 오모즈카이(主遣)는 머리부분과 오른 손을 조종하며, 인형의 왼쪽을 조종하는 히다리즈카이(左遣) 그리고 양쪽 다리를 조종하는 아시즈카이(足遣) 세 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 세 사람은 서로 말을 주고받을 수 없으므로, 호흡을 맞추어 가면서 인형을 역동감있게 조종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들 인형조종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다리 조종에 10년, 손 조종에 10년,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 위한 10년의 수행을 더해 최소한 30년이 걸릴 정도로 전문적 경험이 필요한 인형극이다.
분라쿠에는 인형을 조종하는 세 명의 기예자 외에 샤미센(三味線)을 켜는 사람과 기다유부시(義太夫節)를 엮어 나가는 이른바 다유(太夫)가 있다. 유카(床)라고 불리는, 다른 곳보다 좀 더 높은 무대에 앉아 다유(太夫)가 사설을 읊으면서 인형의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때 사미센(三味線)이 연주된다. 다유는 모든 등장 인물의 동작과 말 등을 그때그때 다른 목소리와 억양으로 묘사하는데, 정해진 대본을 그대로 읽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본을 변형하기도 한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몸짓을 보이는 인형과 그 인형을 감싸고 있는 화려한 의상 그리고 인형 각각의 독특한 얼굴빛은 이 분야의 명인들이 공들여 만든 것이다. 이 기예는 19세기 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다유와 사마센, 그리고 인형조종사는 닌교조루리의 3대 요소로서 이것을 삼업(三業)이라고 말하며, 이 3요소가 일체가 됨으로써 인형에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환상적인 인형극 특유의 세계가 나타난다.
3-2) 분라쿠(文)의 작품세계(作品世界)
에도 시대 때 만들어진 700여개 작품 가운데 약 160여 작품이 현재 공연 레퍼토리로 남아있으며, 6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2-3막 정도로 줄여서 공연을 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분라쿠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시대물(時代物)은 에도 시대를 시점으로 과거를 배경으로 귀족이나 무사계급의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보통 5단으로 구성된다. 세와물(世話物)은 에도 시대의 조닌의 생활이나 풍속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사건, 연애, 인정 등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상중하3단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서민의 생활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사실적이고 템포가 빠른 작품이다. 대표적 작품으로 오사카(大阪)의 간장 상점 히라노야의 점원 도쿠베와 유곽 덴만야의 유녀인 오하쓰의 심중 이야기를 다룬 소네자키 신주(曾根崎心中)가 있다. 게이고토(景事)는 유려하고 서정적이거나 서경적인 아름다운 문장에 화려한 선율을 추가한 짧은 작품을 말한다.
- 대표작
『소네자키 신주(曾根崎心中)』
지카마쓰 몬자에몬(近宋門左門) 작(作). 실화(實話)를 바탕으로 한 극화이다. 사건 후 불과 1개월 만에 공연하여 대 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로부터 250여년 후인 1955년 1월, 새롭게 연출된 소네자키 신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상연횟수 1000회를 넘기기에 이르렀고 2001년 3월에는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 등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되었다.
- 줄거리
▷ 1703년 4월, 소네자키 숲속에서 한 쌍의 남녀가 동반자살을 한다. 간장공장 종업원 도쿠베와 유녀 오하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그러나 성실한 도쿠베를 탐낸 간장 도매상 히라노야는 도쿠베의 계모에게 지참금을 미리 주면서 도쿠베를 자신의 처조카와 혼인시키려 한다. 혼담을 거절하기 위해 도쿠베는 계모로부터 지참금을 돌려받아 오던 중 급한 사정을 하는 친구에게 그 돈을 빌려주게 된다. 그러나 며칠 후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발뺌을 하는 친구는 오히려 도쿠베를 사기꾼으로 몰아붙이고, 도쿠베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명을 뒤집어쓰고 몰매를 맞는다. 억울한 처지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된 도쿠베와 그럴수록 더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 오하쓰.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백과 사랑을 죽음으로 밖에 증명할 길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함께 소네자키 숲으로 걸어간다. 새벽의 일곱 번 종소리를 신호로 두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는데….
4. 소설(小)
4-1) 세계 최소의 문맹률(文盲律)이 낳은 근세(近世) 소설(小說)의 탄생(誕生)
전란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고 상업이 발달함에 힘입어, 원래 중세 말부터 사원에서 무사(武士)나 상층(上層)의 자제가 초등 교육을 받던 것이 확대 돼 조닌의 자제들도 교육을 중시하게 되어 점차 교육받는 신분 계층이 확대되어 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도 시대 후기에는 민중 자신의 요구에 의해 자녀교육기관인 데라코야(寺子屋)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데라코야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읽기ㆍ쓰기ㆍ주산 등의 간단한 초등교육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침과 동시에 도덕적 가치관도 지도했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의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심금을 울리는 문학 작품의 독자가 확대되어 그런 종류의 출판물의 증가를 촉진 했다.
교육은 처음에는 절에서 승려에 의해 교육이 행해졌으나 나중에는 신주(神主), 부유한 조닌(町人), 로닌(浪人)이 데라코야를 여는 일도 많았다. 승려나 신관, 실직무사들이 수업료를 받고 가르쳤는데, 8대 쇼군 요시무네를 모신 유학자 무로큐소(室鳩巢)에 따르면, 1722년 에도에만도 800여명의 데라코야 스승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교육에 힘입어 에도 시대 후기 분카(文化)ㆍ분세이(文政)기(1804-1829년)에는 대중 문학이 꽃을 피우는데, 가장 먼저 인기를 끈 것이 소설이었다. 에도의 유곽을 무대로 한 샤레혼(落本), 여자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구사조시(草紙)가 유행했고, 기뵤시(表紙)라고 불리는 삽화가 들어간 소설도 독특한 풍자로 인기를 얻었다.
간세이 개혁(政改革) 때 실시된 사상 통제 정책으로 작가 산토 쿄덴(山東京傳)이 처형되자, 샤레혼과 기뵤시는 쇠퇴하였다. 그 후로는 서민생활의 유쾌한 면을 가볍게 묘사한 곳케이본(滑稽本)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우에키 요부로(浮世風呂)의 《시키테이산바(式亭三馬)》와 도카이도주 히자쿠리게(東海道中膝栗毛)의 《짓펜샤잇쿠(十返舍一九)》가 대표작이다. 또한 서민생활을 인정미 넘치게 그린 《닌조본(人情本)》도 화제가 되었다. 특히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진 다메나가
분라쿠에는 인형을 조종하는 세 명의 기예자 외에 샤미센(三味線)을 켜는 사람과 기다유부시(義太夫節)를 엮어 나가는 이른바 다유(太夫)가 있다. 유카(床)라고 불리는, 다른 곳보다 좀 더 높은 무대에 앉아 다유(太夫)가 사설을 읊으면서 인형의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때 사미센(三味線)이 연주된다. 다유는 모든 등장 인물의 동작과 말 등을 그때그때 다른 목소리와 억양으로 묘사하는데, 정해진 대본을 그대로 읽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본을 변형하기도 한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몸짓을 보이는 인형과 그 인형을 감싸고 있는 화려한 의상 그리고 인형 각각의 독특한 얼굴빛은 이 분야의 명인들이 공들여 만든 것이다. 이 기예는 19세기 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다유와 사마센, 그리고 인형조종사는 닌교조루리의 3대 요소로서 이것을 삼업(三業)이라고 말하며, 이 3요소가 일체가 됨으로써 인형에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환상적인 인형극 특유의 세계가 나타난다.
3-2) 분라쿠(文)의 작품세계(作品世界)
에도 시대 때 만들어진 700여개 작품 가운데 약 160여 작품이 현재 공연 레퍼토리로 남아있으며, 6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2-3막 정도로 줄여서 공연을 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분라쿠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시대물(時代物)은 에도 시대를 시점으로 과거를 배경으로 귀족이나 무사계급의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보통 5단으로 구성된다. 세와물(世話物)은 에도 시대의 조닌의 생활이나 풍속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사건, 연애, 인정 등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상중하3단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서민의 생활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사실적이고 템포가 빠른 작품이다. 대표적 작품으로 오사카(大阪)의 간장 상점 히라노야의 점원 도쿠베와 유곽 덴만야의 유녀인 오하쓰의 심중 이야기를 다룬 소네자키 신주(曾根崎心中)가 있다. 게이고토(景事)는 유려하고 서정적이거나 서경적인 아름다운 문장에 화려한 선율을 추가한 짧은 작품을 말한다.
- 대표작
『소네자키 신주(曾根崎心中)』
지카마쓰 몬자에몬(近宋門左門) 작(作). 실화(實話)를 바탕으로 한 극화이다. 사건 후 불과 1개월 만에 공연하여 대 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로부터 250여년 후인 1955년 1월, 새롭게 연출된 소네자키 신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상연횟수 1000회를 넘기기에 이르렀고 2001년 3월에는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 등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되었다.
- 줄거리
▷ 1703년 4월, 소네자키 숲속에서 한 쌍의 남녀가 동반자살을 한다. 간장공장 종업원 도쿠베와 유녀 오하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그러나 성실한 도쿠베를 탐낸 간장 도매상 히라노야는 도쿠베의 계모에게 지참금을 미리 주면서 도쿠베를 자신의 처조카와 혼인시키려 한다. 혼담을 거절하기 위해 도쿠베는 계모로부터 지참금을 돌려받아 오던 중 급한 사정을 하는 친구에게 그 돈을 빌려주게 된다. 그러나 며칠 후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발뺌을 하는 친구는 오히려 도쿠베를 사기꾼으로 몰아붙이고, 도쿠베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명을 뒤집어쓰고 몰매를 맞는다. 억울한 처지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된 도쿠베와 그럴수록 더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 오하쓰.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백과 사랑을 죽음으로 밖에 증명할 길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함께 소네자키 숲으로 걸어간다. 새벽의 일곱 번 종소리를 신호로 두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는데….
4. 소설(小)
4-1) 세계 최소의 문맹률(文盲律)이 낳은 근세(近世) 소설(小說)의 탄생(誕生)
전란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고 상업이 발달함에 힘입어, 원래 중세 말부터 사원에서 무사(武士)나 상층(上層)의 자제가 초등 교육을 받던 것이 확대 돼 조닌의 자제들도 교육을 중시하게 되어 점차 교육받는 신분 계층이 확대되어 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도 시대 후기에는 민중 자신의 요구에 의해 자녀교육기관인 데라코야(寺子屋)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데라코야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읽기ㆍ쓰기ㆍ주산 등의 간단한 초등교육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침과 동시에 도덕적 가치관도 지도했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의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심금을 울리는 문학 작품의 독자가 확대되어 그런 종류의 출판물의 증가를 촉진 했다.
교육은 처음에는 절에서 승려에 의해 교육이 행해졌으나 나중에는 신주(神主), 부유한 조닌(町人), 로닌(浪人)이 데라코야를 여는 일도 많았다. 승려나 신관, 실직무사들이 수업료를 받고 가르쳤는데, 8대 쇼군 요시무네를 모신 유학자 무로큐소(室鳩巢)에 따르면, 1722년 에도에만도 800여명의 데라코야 스승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교육에 힘입어 에도 시대 후기 분카(文化)ㆍ분세이(文政)기(1804-1829년)에는 대중 문학이 꽃을 피우는데, 가장 먼저 인기를 끈 것이 소설이었다. 에도의 유곽을 무대로 한 샤레혼(落本), 여자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구사조시(草紙)가 유행했고, 기뵤시(表紙)라고 불리는 삽화가 들어간 소설도 독특한 풍자로 인기를 얻었다.
간세이 개혁(政改革) 때 실시된 사상 통제 정책으로 작가 산토 쿄덴(山東京傳)이 처형되자, 샤레혼과 기뵤시는 쇠퇴하였다. 그 후로는 서민생활의 유쾌한 면을 가볍게 묘사한 곳케이본(滑稽本)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우에키 요부로(浮世風呂)의 《시키테이산바(式亭三馬)》와 도카이도주 히자쿠리게(東海道中膝栗毛)의 《짓펜샤잇쿠(十返舍一九)》가 대표작이다. 또한 서민생활을 인정미 넘치게 그린 《닌조본(人情本)》도 화제가 되었다. 특히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진 다메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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