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작하며
2. 말의 의미
3. 말의 존재 - 상징성
(1) 영험적 존재
(2) 신적 존재
(3) 충의로운 존재
(4) 제의적인 존재
(5) 영혼의 운반자
(6) 위업의 성취나 출세를 돕는 말
(7) 그 외의 상징
4. 말꿈 - 그 吉兆의 의미를 찾아
5. 발표를 준비하면서 깨달은 말의 가치에 대한 특이한 점
6. 마치며
2. 말의 의미
3. 말의 존재 - 상징성
(1) 영험적 존재
(2) 신적 존재
(3) 충의로운 존재
(4) 제의적인 존재
(5) 영혼의 운반자
(6) 위업의 성취나 출세를 돕는 말
(7) 그 외의 상징
4. 말꿈 - 그 吉兆의 의미를 찾아
5. 발표를 준비하면서 깨달은 말의 가치에 대한 특이한 점
6. 마치며
본문내용
만 아니라 후대에 이르러 말을 묻어 주는 풍습의 사례도 전국 곳곳에 나타난다. 말을 묻어 주는 것은 말의 일상적인 동물로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신적인 존재 , 영험적인 존재이기에 가능하며 이로 인해 말은 제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말의 존재에 대한 이러한 의미는 여천군 화정면 개도리 화상마을 당제 당신화 조선조 숙종때 개도라는 곳은 나라의 말을 기르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곳에는 원인 모를 병으로 갑자기 말이 죽어가는 재앙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말을 기르는 적임자는 심한 문책을 받고 쫓겨나게 되었으며 , 그 후임으로 이 마을에 살고 있었던 이씨라는 사람이 책임자로 뽑히게 되었다. 이씨는 곧 산봉우리에 제단을 쌓고 천지신명께 목장의 우환 질병을 없애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목장의 말들이 죽어가는 일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이씨 슬하에는 열네살까지 딸이 하나 있었는데 이름은 복녀라고 하였다. 복녀는 날마다 아버지를 도와 말을 돌보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검은 점이 박힌 백마가 앞다리가 부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아버지에게 달려가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큰일이로다. 말이란 짐승은 다리에 힘이 없으면 죽은 것과 다름이 없는데 다리가 부러졌으니 이젠 쓸모 없는 말이 되고 말았다. 목관에게 보고하여 폐마시켜야겠다.” 하고 말하는 폼이 매우 근심스런 모습이었다. 복녀는 그 말을 듣자 아버지에게 매달리면서 애원을 했다. “아버님 저 말을 소녀에게 맡겨주시면 반드시 다리를 고쳐서 명마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부디 제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 네 뜻이 정 그렇다면 열흘 동안 말미를 주겠다. 그동안 말이 거동을 못한다면 하는수 없이 없애야 한다.” 아버지는 복녀에게 다짐을 하고 허락을 하였다. 복녀는 정성을 다해 말을 간호하고 말과 함께 기거하면서 천지신명께 하루도 빠짐없이 두손모아 지성으로 빌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복녀가 말을 보살펴 주다가 너무 곤하여 깜빡 잠이 들었다. “복녀야 나는 이 산의 산신령이다 너의 정성이 하도 지극하여 너를 도우러 왔다. 내가 그 말이 낫도록 약을 알려줄테니명심하여 듣거라. 네가 밤마다 지성을 드리던 제단 옆 옹달샘에 가면 가재가 있을 것이다. 그 가재 세 마리를 잡아서 말에게 먹이면 반드시 효험이 있을 것이니라.” 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복녀는 깜짝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하도 이상한 꿈이라 생각되어 옹달샘에 가보니 과연 가재가 있었다. 곧바로 가재 세 마리를 잡아서 말에게 먹여 보았다. 그날 밤 복녀는 잠을 못 이루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날이 새자마자 복녀는 말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보았다. 있어야 할 말이 온데간데 없어 복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우렁찬 말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산봉우리 위에 점박이 말이 늠름하게 서 있는게 아닌가. (중간생략) 그 후부터 복녀와 애마 점박이는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 화동에 주재하는 목관이 목장에 와서 하는 말이 대장군이 탈 장군마를 고른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복녀가 애지중지하는 애마 점박이가 선발된 것이었다. 복녀는 그 사실을 안 순간 청천벽력같이 눈앞이 캄캄해졌다. 끌려가는 애마 점박이도 복녀와 이별을 서러워 하는지 안가려고 뒷걸음질 치면서 우는 것이었다. 점박이와 이별한 복녀는 애마와의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그 자리에 한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고는 그만 병이나서 자리에 눕고 말았다.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였다.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있다. 그후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새벽 복녀의 아버지가 목장에 나가보니 , 복녀가 심어놓은 느티나무 곁에 숨져 있는 말을 발견하였다. 아버지는 복녀에게 급히 뛰어가서 “복녀야 점박이가 왔다. 어서 일어나라” 아무리 소리쳐도 복녀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이상해서 아버지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복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복녀의 모습은 매우 온화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애마의 점박이가 숨이 끊어질 바로 그 순간에 복녀도 영원히 애마와 함께 지낼 수 있는 저승으로 가버린 것이었다. 복녀의 아버지는 복녀를 끌어앉고 통곡을 하면서 복녀와 점박이 말을 느티나무 아래 나란히 묻어 주었다. 그후부터 사람들은 이 느티나무를 마녀목이라 부르게 되었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 (명소지명유래지 . 전라남도 , 1987 , 148~150쪽.)
에서 잘 드러난다. 이 당신화에서 말이 죽게 되자 묻어 주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천신의 도움으로 점박이 말은 병을 낫게 되었고 통과제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점박이 말은 일상적인 존재에서 고통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변신하게 된다. 이 신승물로서 말은 인간인 복녀와의 관계속에서 보은의 마음 즉 의리를 지키는 심성을 지니고 있다.
말은 설화에서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매우 영리하고 지혜로울 뿐만 아니라 의리를 지키는 충직한 동물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운식. 앞의 책 , 345쪽
말은 영험적인 존재 , 신적인 존재와 아울러 의리를 지키는 존재로 인간에게 인식되어지기 때문에 말이 죽으면 묻어 주게 된다. 또한 그것이 신체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이려한 관념은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당산제 당신화 옛날 장흥에서 장평간 도로가 있기 전 이 재는 장평으로 또는 광주로 가는 중요 통행로였다. 교통상으로는 매우 중요한 재였으나 커다란 바위가 많고 가파르기 짝이 없었다. 지금도 가파른 경사가 그대로 있어서 어른도 엎드려 기어야만 넘고 내려가는 험악한 재이다. 어느날 장흥골 원님이 장평을 가기 위해 말을 타고 거드름스럽게 넘어가겨 했다. 이를 본 만년주민들이 한사코 말렸다. 재가 가파르고 길이 험하니 말에서 내려 걸어서 가든지 아니면 배산으로 돌아서 가라고 몇 번이나 말렸으나 , 원님은 막무가내로 말을 타고 재를 넘기 시작했다. 몇 번을 말과 함께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원님의 체통은 말이 아니었다. 겨우 재꼭대기에 오리기 직전 힘이 빠진 말이 높은 바위에서 그대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말과 함께 굴러 떨어진 원님은 몇일을 앓다가 죽었다. 그 후 만년사람들은 재의
에서 잘 드러난다. 이 당신화에서 말이 죽게 되자 묻어 주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천신의 도움으로 점박이 말은 병을 낫게 되었고 통과제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점박이 말은 일상적인 존재에서 고통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변신하게 된다. 이 신승물로서 말은 인간인 복녀와의 관계속에서 보은의 마음 즉 의리를 지키는 심성을 지니고 있다.
말은 설화에서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매우 영리하고 지혜로울 뿐만 아니라 의리를 지키는 충직한 동물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운식. 앞의 책 , 345쪽
말은 영험적인 존재 , 신적인 존재와 아울러 의리를 지키는 존재로 인간에게 인식되어지기 때문에 말이 죽으면 묻어 주게 된다. 또한 그것이 신체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이려한 관념은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당산제 당신화 옛날 장흥에서 장평간 도로가 있기 전 이 재는 장평으로 또는 광주로 가는 중요 통행로였다. 교통상으로는 매우 중요한 재였으나 커다란 바위가 많고 가파르기 짝이 없었다. 지금도 가파른 경사가 그대로 있어서 어른도 엎드려 기어야만 넘고 내려가는 험악한 재이다. 어느날 장흥골 원님이 장평을 가기 위해 말을 타고 거드름스럽게 넘어가겨 했다. 이를 본 만년주민들이 한사코 말렸다. 재가 가파르고 길이 험하니 말에서 내려 걸어서 가든지 아니면 배산으로 돌아서 가라고 몇 번이나 말렸으나 , 원님은 막무가내로 말을 타고 재를 넘기 시작했다. 몇 번을 말과 함께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원님의 체통은 말이 아니었다. 겨우 재꼭대기에 오리기 직전 힘이 빠진 말이 높은 바위에서 그대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말과 함께 굴러 떨어진 원님은 몇일을 앓다가 죽었다. 그 후 만년사람들은 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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