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평민시가의 변모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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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후기 평민시가의 변모 양상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연구사
 2-2 시대적 배경
 2-3 작자층에 관한 논의
 2-4 평민시가 작품의 시적 초점과 양상
  1) 해학
  2) 사랑과 향락
  3) 신세한탄
  4) 안분지족
3. 결론

본문내용

문학이 훈민정음의 넓은 보급으로 향유계층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우리문학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물론 중인계층들이 축적한 부가 그 유흥문화의 배후에서 물적 토대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기존의 시조, 가사에 대한 연구는 양반계층 위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다가 근래에 들어 평민문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평민문학의 개념문제나 범주의 문제, 작자층의 문제 등에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이에 본 발표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양반, 중인, 상민, 천민 중에서 주된 향유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중인의 문학에 대해서 위에 나타난 특징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4 평민시가 작품의 시적 초점과 양상
작자층에 대한 범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견이 많았겠으나 작품들의 문장전개와 적지않게 등장하는 한문 어투의 등장은 우선적으로 대다수의 작가가 일반 평민은 아니었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이것은 작품의 내적 요소에 한정한 분석일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사회적 흐름과 시대현실의 반영은 중인 작가설에 큰 힘을 싣는다고 할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새로운 작자층 논의로 인하여 그 시적 초점 역시 기존의 그것과는 다른 양상에 대한 연구로 귀결하였다.
평민시가에 등장하는 평민의식에 대해 기존의 제도권 교육에서는 사회비판의식과 체제저항의식이라는 부분으로 집중하여 한정시킨점이 없지 않다. 물론 사설시조와 평민가사가 다루는 이야기들중에는 실제 이러한 주제들로 지어진 작품들이 간혹 보여진다. 실제로 현 사회가 제시하는 국어교육에서도 강한 메시지와 교훈, 의식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그러나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피지배층’이 작자층이라는 근거에서 이뤄지는 결과다. 하지만 작자층의 범위가 중인계급으로 모여진다면 창작의식과 그 초점 또한 매우 다른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사설시조에서는 ‘남녀문제’나 ‘사랑과 향락’을 다룬 작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현실비판’을 보인 작품은 드문 편이다. 그리고 풍자 등을 통한 현실비판을 보인다는 작품들이나 사설시조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거론되는 여타 작품들에서는 주제가 뚜렷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기도 하고, 다른 여러 요소들이 주제의 구현을 위해 통일되는 양상이 미약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대다수 사설시조 작품들의 시적 초점은 주제의 구현이 아니라, 제재/소재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을 추구함에 맞추어져 있다고 할 것이다. 평민가사에서도 ‘연정 및 신세한탄’을 다룬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현실비판’을 보이는 작품은 얼마 되지 않는다. 평민가사의 여러 작품들에서도 제재/소재에 대한 표현을 통학 해학과 오락적 흥미가 주제 못지않게 또는 더 중시되므로, 그 시적 초점은 주로 제재/소재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을 통해 해학적 즐거움을 추구함에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조선 후기의 ‘평민시가’에서는 ‘남녀문제’나 ‘사랑과 향락’ 또는 ‘연정 및 신세한탄’ 등을 다룬 작품들이 많으며, ‘현실비판’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그 작품 조직화에서의 지배적 요소로서의 시적 초점은 주제의 구현보다는 제재/소재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을 추구함에 주로 맞추어져 있다.
결국 조선 후기 ‘평민시가’의 다수 작품들에서는 주제가 작품 내 여러 요소들을 통일시키는 지배적 요소로서의 구실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있어서, 시적 초점이 주제의 구현보다는 제재/소재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에 주로 맞추어져 있고, 그 제재/소재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을 통해 희극적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그 창작원리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할 것이다.
1) 해학
- 사설시조 ‘챵 내고쟈 창을 내고쟈~’
窓 내고쟈 窓을 내고쟈 이 내 가슴에 窓 내고쟈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목걸새 크나
큰 쟝도리로 둑닥 바가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
잇다감 하 답답 제면 여다져 볼가 노라.
사설시조 ‘챵 내고쟈~’ 의 경우 세상살이의 고달픔이나 근심에서 오는 답답한 심정을 꽉 막혀 있는 방으로 나타내고, 거기에 창문을 달아서 답답한 심정을 풀고 싶다는 착상이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다. 구체적 생활 언어를 장황하게 열거함으로써 답답한 심정을 절실하고도 다소 과장적으로 표현함과 아울러,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상황을 극복 해 나가려는 적극적 의지도 함께 보여 주었다는 데 이 노래의 특색이 있다. 열거와 반복, 과장의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가슴속에 쌓인 답답함을 창문이라도 내서 시원스럽게 펴고 싶다는 재미있는 착상으로 실생활의 고통을 웃음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 주어 해학미를 느끼게 한다. 결국 매우 개인적인 감정에 기인하여 이것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방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 평민가사 ‘우부가’ ‘용부가’
<우부가>의 구조
작중화자
내 말슴 狂言인가 저 화상을 구경하게

똥이
비행
-안고수비(眼高手卑) -낮잠자기
-반찬투정 -매팔자
-게트림 -노름놀기
-투전질 -기생첩 치가(治家)
-외입장이 친구 -조방군 불러들임
-名祖上 빙자 -勢道家 출입
-허욕(虛慾) -주색잡기
-부모조상의 돈망(頓忘) -남의 흉보기
-시비(是非) 걸기 -用錢如水
-윤의(倫義)을 잊어버림 -구목 버혀 장사하기
-전당(典當)잡고 세간 뺏기
-살 결박(結縛)에 소 뺏기 등
작중화자
여기 저기 간 곳마다 적선인심 하겄고나
사람마다 도적이요 원망하는 소리로다
이사나 하여볼가
몰락한삶
-독부(獨夫) -걸객(乞客)
-헌 破笠에 통모자 -밥 굶기
-동네 소곰 반찬 -단간방
-거적자리 -신주보가 갓끈
-동지섣달 베창옷 -바지거죽
-담배 없는 빈 煙竹
작중화자
야속하다 너희 人心 원망할사 팔자타령
꼼생원
비행
-구두쇠 -陰陽術數 貪好
-바람피우기 -횡재를 탐함
-구전먹기 -위조문서 만들기
-부자 후리기 -놀음판에 푼돈 떼기
-뚜장이 노릇하기 -딸팔기 등
작중화자
不知去處 나가더니 소문이나 들어 볼가
꾕생원
비행
-결기의 객기가 있음 -이소능장(以少凌長)
-생떼 쓰기 -과부 겁탈하기
-윤장(倫葬) 간 곳 청병(請餠)하기
-주먹 다짐 -이간질
-돈놀이 -투전질
-바람피우기 -술내기 장기두기
-조카들 색주가에 팔기
-계집치기 등
작중화자
도망산에 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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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3.05.02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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