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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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 시,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대적 배경

Ⅲ. 1960년대 시문학
1. 개 관
2. 특 징
3. 60년대 시의 흐름과 작품 분석
(1)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에 대응하는 사회시의 추구
(2) 시의 원형질로서의 생명 또는 서정에 대한 탐구
(3) 예술로서의 시에 대한 언어적인 천착
4. 60년대 시의 의의와 한계점

Ⅳ. 1960년대 소설문학
1. 개 관
2. 특 징
3. 60년대 소설의 흐름과 작품 분석
(1) 관념적 현실 인식과 성찰적 글쓰기
(2) 도시적 삶의 포착과 낭만적 서정의 세계
(3) 소외된 삶의 투시와 민중적 상상력의 활기
4. 60년대 소설의 의의와 한계점

Ⅴ . 맺으며

참고 문헌

본문내용

풀의 생명력을 완전히 억누르거나 없애지는 못함을 나타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해석한다면, 오랜 역사를 통하여 억세고 질긴 삶을 지켜 온 민중과 그들을 일시적으로 억압하는 사회 세력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 신동엽 <민족과 민중의 역사의식>
신동엽은 1930년 8월 18일 충청남도 부여군 태생으로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전쟁 때 조선인민군과 대한민국 국군(국민방위군)에 각각 징집되어 동족상잔의 비극을 체험한 후 첫 작품〈나의나〉를 완성했다. 특히 국민방위군 시절 부패한 군간부와 공무원들이 군수품을 임의로 처분하는 바람에 많은 고통을 겪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강한 사회 비판과 현실 참여적 성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신동엽의 시창작 경향은 토착 정서에 역사 의식을 담은 민족적 리얼리즘을 추구하였다는 점에 그 특색이 있다. 그는 해방 후 우리 시단에 유행하였던 모더니즘의 경향을 거치지 않았다. 그는 1950년대의 모더니즘 시와 전통적 서정시의 양대 조류,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으면서 민중과 역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시로 표현해 냈던 것이다.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껍데기는 가라 > - 신동엽,『52인 시집』, 1967
이 시는 4.19의 진정한 정신을 추구하고자 노래한 것으로서, 구호에 가까운 시구 “껍데기는 가라”를 적절하게 변주시켜 나감으로써 형식상의 완결미와 함께 주제가 역동적으로 드러나는 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변주의 기법을 통해 이 시에서, 동학 농민운동과 4.19의 정신은 오늘에 이어져야 할 핵심적인 전통이고, 남북으로 분단된 현실을 포함하여 일체의 부정적, 반민적족요소 요소들은 부정되고 극복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시적 자아는 왜곡된 민족의 현실을 바로잡기 이해서는 거짓과 위선을 버린 순수한 마음의 상태로 초례청 앞에 선 ‘아사달’과 ‘아사녀’를 본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분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 민족간의 이질성 심화, 군비 화장과 그에 따른 다른 분야의 미숙한 발전, 국민들의 불안감 조성, 이산가족 문제 등은 분단 반세기가 흐른 지금 더욱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통일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최우선 문제다. 신동엽의 ‘껍데기만 가라’에서는 분단의 고착화를 꾀하거나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것이 껍데기로 표현된 것이다.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그때야 비로소 향기로운 흙가슴을 가진 민중의 세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시의 원형질로서의 생명 또는 서정에 대한 탐구
60년대 시의 또 한 특징은 생명 감각과 서정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경향이다. 실상 낭만성, 서정성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시가 전통의 한 주류지만 50년대의 전란의 폐허 속에서 간직해 온 인간적 체온과 낭만적 갈망에 연유한 것이기도 하다. 이른바 순수시 또는 전통시파의 세력 역시 그 세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문단 전체에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서정주, 유치환,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김현승 등의 시인들이 각기 독자적인 세계를 탐구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문단적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이들 서정파 시인들은 참여시가 현실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시의 영역을 좁히고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을 억압할 수 있다고 보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보다는 인간적 서정의 따뜻함, 전원적 서정의 아름다움, 그리고 전통적 서정의 정서를 노래했다.
이러한 경향에는 이미 전후에 주목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었던 김종삼이나 천상병 등의 시작 활동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신진시인들의 시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60년대 서정의 유형을 다시 전통적 서정파, 전원적 서정파, 생명적 서정파, 종교적 서정파, 도시적 서정파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시인이 어떤 특정한 서정적 색깔로 시를 창작했다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전통적 서정 속에 종교적 신앙이 자리 할 수도 있고, 전통적 서정 속에 자연 혹은 전원이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 이들 각 서정파들은 삶을 긍정적으로 사랑하고 삶의 원류로서의 서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근원적 동일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60년대 활동한 기성 시인들 가운데 서정주는『신라초』(1960),『동천』(1968)의 두 시집을 간행하였고, 전통적인 윤회 사상의 불교적 삶의 의미를 추구했다.『란. 기타』부터 시적 변모를 보여준 박목월은『청담』(1964)을 통하여 인간과 가족에 대한 훈훈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 삶의 세계를 그려낸다. 이밖에 정한모, 조병화 등은 주로 인간주의적 서정을 노래했고, 이동주, 박재삼, 이형기, 박성룡 등은 주로 전통적 세계와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을 노래했다. 그리고 유치환, 고은, 김현승, 김남조 등은 사색의 깊이와 신앙적 서정의 세계를 장식하였다.
50년대 후반 특히 박재삼, 박성룡, 김종삼, 박용래 등의 서정시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인들이 등장한다. 정진규와 박이도, 김원호는 그 선두 주자의 한 사람들이다. 민영, 이탄, 김종해, 이가림, 이근배, 강우식, 강인환, 홍희표, 오탁번, 박정만, 김종철, 박제천 등도 뚜렷한 개성에 기초하면서 서정의 세계를 깊이 있게 개척하였다.
◎ 서정주 <전통, 자연, 인생>
서정주는 1915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으며 중앙 불교 전문 강원에서 수학했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된 후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시작활동을 하게 되었다. 시집『화사집』,『귀촉도』,『신라초』,『동천』,『미당 서정주 신선집』등이 있다. 초기에는 강렬한 생명력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960년대 이후 동양적 전통의 신비주의 경향에 경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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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23
  • 저작시기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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