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시작하며
2.순수 참여 논쟁의 흐름과 의의
2-1. 순수 참여 논쟁이란 무엇인가
2-2. 순수 참여 논쟁의 흐름
2-2-1. 60년대
2-2-2. 70년대
2-2-3. 80년대
2-3. 순수 참여 논쟁의 의의
3. 현대의 순수 참여
4. 이창동 감독의 시 와 ‘아네스의 노래’
5. 마치며
2.순수 참여 논쟁의 흐름과 의의
2-1. 순수 참여 논쟁이란 무엇인가
2-2. 순수 참여 논쟁의 흐름
2-2-1. 60년대
2-2-2. 70년대
2-2-3. 80년대
2-3. 순수 참여 논쟁의 의의
3. 현대의 순수 참여
4. 이창동 감독의 시 와 ‘아네스의 노래’
5. 마치며
본문내용
, 그렇다고 시에 맥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맥락이란 결국 시인이 사는 사회가 스며있는 것이고 분리시킬 수 없는 것이다.
6. 후기
000 처음 주제를 접하게 되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순수시와 참여시는 나에게는 역사적으로는 "당연히" 있을 법한 문학 분류 체계였는데 왜 그러한 논쟁이 있었는지 공감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만큼 참여시라는 장르가 시간이 흘러 문학계에서 자리를 이미 잡았다는 것을 또한 느낄 수가 있었다. 발표준비를 하면서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장르간의 경계가 뚜렷해 졌다기 보다는 서로 융화되어 공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시의 양상이 기대되기도 하였다. 토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선택한 소재가 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이번 발표 경험은 다른 발표에 임할 때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000 순수 참여 논쟁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의 본질에 답하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의 눈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영감을 받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순수 참여 논쟁은 알아갈수록 깊은 깨달음을 주는 주제였다. 이는 본질에 의문을 던지는 중요한 문제였기에 시대를 초월하여 울림을 주는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시대, 학문의 영역을 뛰어넘어 영향과 영감을 주는 주제를 공부하여 행운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자양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000 발표는 너무나 아쉬웠다. 과거의 흐름보다는 현대의 상황에 집중해보고자 했고, 컨텐츠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영화 영상을 어느 정도 소개해야 했기 때문에 영화 설명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앞부분을 최대한 축약했는데, 그것이 모두에게는 준비가 소홀했던 것으로 비쳐진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가볍게 소재를 선택한 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 할머니가 지은 시와 이창동 감독이 지은 시는 분명 차이가 있고,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 명확하게 제시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미흡하여 발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일부러 마련한 15분의 토론시간이 발표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차버린 점은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반성해야 할 점이다.
000 순수 참여 논쟁이라는 큰 틀을 가물가물하게 알고 있다가 이번에 발표하면서 더욱 깊게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 또한 문학이 과연 진실을 담을 수 있는가, 본질을 내포하는 것이 어떠한 방향으로 표출되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같이 의논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서 좋았다. 물론 답이 없는 문제이고, 학생 다섯이 모여 문학의 문제를 논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토의시간이 있었고, 그 것을 전체 학생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함께 생각해보자고 했던 방법의 문제가 약간 있었던 것 같아 그것이 아쉽다. 요즘 시가 갖는 기능이 점차 축소되어가고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학교 안에서라도 학생들이 모여 시에 대해 논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시는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뿌듯한 발표를 마쳤다.
000 발표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토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라는 우리의 목적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청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못 한 부분이 큰 잘못인 것 같다. 또한 콘텐츠를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깊은 연결고리를 찾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조원들끼리 나름 열심히 토론하고 상의해서 나온 결과에 만족스럽다. 또한 순수와 참여 논쟁 뿐 아니라 시의 역할, 우리 시의 흐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었다.
참고자료
이시영,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창비시선341, 창비, 2012
장석남,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창비시선204, 창비, 2001
이승훈, 『현대시의 이해』, 집문당, 1999
오세영, 「1980년대 도시시의 위상」, 『문학정신, 7, 1989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우경수, 『1980년대 詩展開樣相 硏究』,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2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권영민편저, 『한국문학 50년』, 문학사상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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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영외5인공저, 『한국문학의 흐름과 이해』, 아세아문화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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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한국 현대 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오세영 외, 『한국 현대시사』, 민음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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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사회 참여와 순수 개념」, 『世代』, 1963.10
홍사중, 「작가와 현실」, 『漢陽』, 1964.4.
김붕구, 「작가와 사회」, 『世代』, 1967
임중빈, 「반사회참여의 모순」, 『대한일보』, 1967.10.7.
선우휘, 「문학은 써 먹는 것이 아니다」, 『조선일보』, 196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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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실험적인 문학과 정치적 자유」, 『조선일보』, 968.2.27
이어령, 「문학은 권력이 정치 이념의 시녀가 아니다」, 『조선일보』, 1968.3.10
김수영, 「불온성에 대한 비과학적인 억측」, 『조선일보』, 1968.3.26
이어령, 「이론의 현장 검증 똑똑히 해보자」, 『조선일보』, 1968.3
村上嘉隆 지음, 유염하 옮김, 『계급사회와 예술』, 도서출판 공동체, 1987
6. 후기
000 처음 주제를 접하게 되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순수시와 참여시는 나에게는 역사적으로는 "당연히" 있을 법한 문학 분류 체계였는데 왜 그러한 논쟁이 있었는지 공감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만큼 참여시라는 장르가 시간이 흘러 문학계에서 자리를 이미 잡았다는 것을 또한 느낄 수가 있었다. 발표준비를 하면서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장르간의 경계가 뚜렷해 졌다기 보다는 서로 융화되어 공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시의 양상이 기대되기도 하였다. 토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선택한 소재가 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이번 발표 경험은 다른 발표에 임할 때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000 순수 참여 논쟁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의 본질에 답하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의 눈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영감을 받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순수 참여 논쟁은 알아갈수록 깊은 깨달음을 주는 주제였다. 이는 본질에 의문을 던지는 중요한 문제였기에 시대를 초월하여 울림을 주는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시대, 학문의 영역을 뛰어넘어 영향과 영감을 주는 주제를 공부하여 행운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자양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000 발표는 너무나 아쉬웠다. 과거의 흐름보다는 현대의 상황에 집중해보고자 했고, 컨텐츠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영화 영상을 어느 정도 소개해야 했기 때문에 영화 설명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앞부분을 최대한 축약했는데, 그것이 모두에게는 준비가 소홀했던 것으로 비쳐진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가볍게 소재를 선택한 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 할머니가 지은 시와 이창동 감독이 지은 시는 분명 차이가 있고,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 명확하게 제시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미흡하여 발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일부러 마련한 15분의 토론시간이 발표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차버린 점은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반성해야 할 점이다.
000 순수 참여 논쟁이라는 큰 틀을 가물가물하게 알고 있다가 이번에 발표하면서 더욱 깊게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 또한 문학이 과연 진실을 담을 수 있는가, 본질을 내포하는 것이 어떠한 방향으로 표출되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같이 의논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서 좋았다. 물론 답이 없는 문제이고, 학생 다섯이 모여 문학의 문제를 논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토의시간이 있었고, 그 것을 전체 학생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함께 생각해보자고 했던 방법의 문제가 약간 있었던 것 같아 그것이 아쉽다. 요즘 시가 갖는 기능이 점차 축소되어가고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학교 안에서라도 학생들이 모여 시에 대해 논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시는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뿌듯한 발표를 마쳤다.
000 발표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토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라는 우리의 목적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청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못 한 부분이 큰 잘못인 것 같다. 또한 콘텐츠를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깊은 연결고리를 찾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조원들끼리 나름 열심히 토론하고 상의해서 나온 결과에 만족스럽다. 또한 순수와 참여 논쟁 뿐 아니라 시의 역할, 우리 시의 흐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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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불온성에 대한 비과학적인 억측」, 『조선일보』, 1968.3.26
이어령, 「이론의 현장 검증 똑똑히 해보자」, 『조선일보』, 1968.3
村上嘉隆 지음, 유염하 옮김, 『계급사회와 예술』, 도서출판 공동체,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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