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 차
1. 서론
2. 두 작품의 개관
가. 황진이
나. 높새바람
3. 두 작품의 공통점
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구성
나. 기록된 역사와는 다른 이야기 전개
다. 사랑의 방법과 묘사
라.기존의 북한 소설류의 강한 주제의식 탈피
마. 역동적인 변화와 토속적 언어 사용
4. 두 작품의 차이점
가. 주제와 성격
나. 주변 인물 설정
다. 그 밖에 특징들 비교
5. 결론
참고문헌
1. 서론
2. 두 작품의 개관
가. 황진이
나. 높새바람
3. 두 작품의 공통점
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구성
나. 기록된 역사와는 다른 이야기 전개
다. 사랑의 방법과 묘사
라.기존의 북한 소설류의 강한 주제의식 탈피
마. 역동적인 변화와 토속적 언어 사용
4. 두 작품의 차이점
가. 주제와 성격
나. 주변 인물 설정
다. 그 밖에 특징들 비교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기가 낳은 진이의 신분을 상승시킴으로서 자신과 같은 삶의 고리를 끊으려고 피붙이와 이별하여 살면서도 그 못잊음에 진이가 사는 뒤산중턱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을 위안으로 삼다가 도를 더해가는 해수병에 삶을 마감하는 죽음은 신분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하고 속으로 애를 끊다가 결국 피지 못한 삶을 마감하는 총각의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이다.
놈이는 가슴속에 담고 있는 진이로부터 멀어졌다 가까와짐을 반복하면서 결국 진이가 전해주는 술잔을 받아마시며 맞는 죽음은 괴똥이를 살려내는 의리와 정의감, 신분이 황진사댁 딸에서 기녀로 전락하였음에도 여전히 상전으로 사모하는 감정,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던 후회가 그에게 영원한 짐으로 죽음까지 가져하는 것이다.
놉쇠바람의 죽음은 확연히 다르다. 놉쇠의 부모는 왜인들에 대한 한을 품고 죽는다. 놉쇠는 그 한을 풀기 위하여 아버지를 죽인 왜인 두목 사부로를 죽인다. 덧붙이 왜인들에 빌붙는 조선인 장안이도 죽인다.
또한 왜인들과의 싸움에서 숱한 죽음이 값없이 묻혀진다. 이와 같은 죽음과 죽임의 관계는 앞에서 살펴본 대립관계 구성과도 맥을 같이한다. 몽고로에 의한 수많은 죽음들은 왜인들의 잔인성을 부각하여 민족적 반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한다. 더우기 칼이 잘드는지 시험하기 위하여 졸개의 목을 베는 부분, 머리통을 후려치자 골이 호두알처럼 튀어 나온다는 표현들은 정글의 법칙으로 대표되는 약육강식의 동물적 포악성에 이하로 두어야 할 것같다. 그러나 끝에와서 놉쇠와 사몽고로와의 결투로 놉쇠가 사몽고로를 죽이고 성안에 불을 지르려 하나 이미 칼에 찔려 이루지 못하자 이미 희영녀가 불을 지르고 있음을 보고 죽음을 맞이 할 때 이 것은 사랑의 완성이고 오직 왜인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탔던 놉쇠의 고귀한 삶의 완성인 것이다.
5. 결론
놉쇠바람과 황진이는 모두 홍석중이 조선중기 연산군과 중종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과 사실을 소재로 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그러나 북한의 작가가 쓴 소설이 남한에서도 발간되어 읽힐 정도로 독자를 넓히게 된 것은 북한작가가 북한에서 발표한 소설임에도 다른 소설에서 흔이 나타나는 사상성이 없는 순수함 때문일 것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구성면에서 1500년대 조선중기사회를 배경으로 하면서 하층민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록된 역사의 왜곡을 주장하면서 민족적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그 시대의 권력으로 표방되는 양반 사대부와 하층민간에 신분적 대립, 양반사대부의 위선과 부패, 하층민들은 신분의 굴레와 한계를 정신적 사랑으로 극복하지만 양반사대부들은 그만도 못하게 동물적인 욕구충족에 불과한 행동을 비난하는 부분들은 두 작품의 두드러진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제와 작품의 성격에서 작가의 의도가 확연히 다르게 드러나고 있으며 주변인물 설정도 입체적인 대립과 갈등관계와 도움과 사랑의 관계로 차이로 보이고 있고, 죽음의 과정을 그리면서도 높쇠바람에서는 원한과 보복의 과정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황진이에서는 사랑과 의리가 찌릿하게 느껴지는 인간미를 모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에 작가가 남긴 두 작품의 현재적 가치는 지금까지 틀에 박힌 역사의 관점을 새롭게 바꾸고 서민 대중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구성을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또한 남북한에서 거리낌 없이 읽혀지고 있는 이 작품이 모태가 되어 문학이 정치성에서 벗어난 순수문화영역으로 민족애의 동질의식을 가지고 장애 없이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통일문학의 기초가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홍석중, 황진이 1권,2권, 도서출판 대훈 닷컴, 2004년, 서울
홍석중, 높새바람 1권, 2권, 3권, 4권, 연구사 1993년, 서울
박태상, 이태준과 홍석중의 황진이 비교고찰, 북한문학의 사적탐구,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북한역사소설 높새바람 연구, 북한문학의 사적탐구,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북한문학의 현상,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생동한 인물 성격창조와 작가의 창발성, [황진이1권 작품해설], 도서출판 대훈닷컴, 2004년,
서울
박태상, 북한의 문학과 예술, 깊은샘, 2004년 서울
김재용, 운우의 꿈을 깨니 일장춘몽이라, [황진이2권 작품해설] , 도서출판 대훈닷검, 2004년 서울
임규찬, 민족사의 한가운데에서 솟구치는 '놉쇠'의 바람, [높쇠바람 4권, 작품해설], 연구사, 1993년
서울
신형기/오성호, 북한문학사, 평민사, 2000년, 서울
놈이는 가슴속에 담고 있는 진이로부터 멀어졌다 가까와짐을 반복하면서 결국 진이가 전해주는 술잔을 받아마시며 맞는 죽음은 괴똥이를 살려내는 의리와 정의감, 신분이 황진사댁 딸에서 기녀로 전락하였음에도 여전히 상전으로 사모하는 감정,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던 후회가 그에게 영원한 짐으로 죽음까지 가져하는 것이다.
놉쇠바람의 죽음은 확연히 다르다. 놉쇠의 부모는 왜인들에 대한 한을 품고 죽는다. 놉쇠는 그 한을 풀기 위하여 아버지를 죽인 왜인 두목 사부로를 죽인다. 덧붙이 왜인들에 빌붙는 조선인 장안이도 죽인다.
또한 왜인들과의 싸움에서 숱한 죽음이 값없이 묻혀진다. 이와 같은 죽음과 죽임의 관계는 앞에서 살펴본 대립관계 구성과도 맥을 같이한다. 몽고로에 의한 수많은 죽음들은 왜인들의 잔인성을 부각하여 민족적 반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한다. 더우기 칼이 잘드는지 시험하기 위하여 졸개의 목을 베는 부분, 머리통을 후려치자 골이 호두알처럼 튀어 나온다는 표현들은 정글의 법칙으로 대표되는 약육강식의 동물적 포악성에 이하로 두어야 할 것같다. 그러나 끝에와서 놉쇠와 사몽고로와의 결투로 놉쇠가 사몽고로를 죽이고 성안에 불을 지르려 하나 이미 칼에 찔려 이루지 못하자 이미 희영녀가 불을 지르고 있음을 보고 죽음을 맞이 할 때 이 것은 사랑의 완성이고 오직 왜인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탔던 놉쇠의 고귀한 삶의 완성인 것이다.
5. 결론
놉쇠바람과 황진이는 모두 홍석중이 조선중기 연산군과 중종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과 사실을 소재로 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그러나 북한의 작가가 쓴 소설이 남한에서도 발간되어 읽힐 정도로 독자를 넓히게 된 것은 북한작가가 북한에서 발표한 소설임에도 다른 소설에서 흔이 나타나는 사상성이 없는 순수함 때문일 것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구성면에서 1500년대 조선중기사회를 배경으로 하면서 하층민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록된 역사의 왜곡을 주장하면서 민족적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그 시대의 권력으로 표방되는 양반 사대부와 하층민간에 신분적 대립, 양반사대부의 위선과 부패, 하층민들은 신분의 굴레와 한계를 정신적 사랑으로 극복하지만 양반사대부들은 그만도 못하게 동물적인 욕구충족에 불과한 행동을 비난하는 부분들은 두 작품의 두드러진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제와 작품의 성격에서 작가의 의도가 확연히 다르게 드러나고 있으며 주변인물 설정도 입체적인 대립과 갈등관계와 도움과 사랑의 관계로 차이로 보이고 있고, 죽음의 과정을 그리면서도 높쇠바람에서는 원한과 보복의 과정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황진이에서는 사랑과 의리가 찌릿하게 느껴지는 인간미를 모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에 작가가 남긴 두 작품의 현재적 가치는 지금까지 틀에 박힌 역사의 관점을 새롭게 바꾸고 서민 대중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구성을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또한 남북한에서 거리낌 없이 읽혀지고 있는 이 작품이 모태가 되어 문학이 정치성에서 벗어난 순수문화영역으로 민족애의 동질의식을 가지고 장애 없이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통일문학의 기초가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홍석중, 황진이 1권,2권, 도서출판 대훈 닷컴, 2004년, 서울
홍석중, 높새바람 1권, 2권, 3권, 4권, 연구사 1993년, 서울
박태상, 이태준과 홍석중의 황진이 비교고찰, 북한문학의 사적탐구,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북한역사소설 높새바람 연구, 북한문학의 사적탐구,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북한문학의 현상, 깊은샘, 2006년, 서울
박태상, 생동한 인물 성격창조와 작가의 창발성, [황진이1권 작품해설], 도서출판 대훈닷컴, 2004년,
서울
박태상, 북한의 문학과 예술, 깊은샘, 2004년 서울
김재용, 운우의 꿈을 깨니 일장춘몽이라, [황진이2권 작품해설] , 도서출판 대훈닷검, 2004년 서울
임규찬, 민족사의 한가운데에서 솟구치는 '놉쇠'의 바람, [높쇠바람 4권, 작품해설], 연구사, 1993년
서울
신형기/오성호, 북한문학사, 평민사, 2000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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