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05강 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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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 이해] 05강 음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5 강 음운론


I. 학습목표


II. 학습내용

1. 음운론이란
1.1 음성학과 음운론
1.2 음운론적 차이

2. 말소리에 대한 지식
2.1 음운론과 음운기술
2.2 음운체계
2.3 음운배열제약
2.4 음운규칙


IV. 학습정리

본문내용

변이음 간의 차이는 언어학자에 의해서나 의식적으로 구별될 뿐 일반 언중에게는 잘 인식되지 않는다. 이들 변이음의 출현은 대개 ‘조건 환경에 따라 자동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상보적 분포 개념에 따라 보건대, 한 음소의 변이음들은 결코 같은 자리에 나타나는 법이 없고, 항상 다른 자리에 나타난다. 그리고 각 변이음들의 배타적인 분포 환경을 모두 합쳤을 때 비로소 한 음소가 출현하는 전체 분포 환경이 드러난다. 반면, 독립된 별개의 음소들은 같은 자리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단어의 의미가 변별될 경우 이러한 단어의 쌍을 최소대립쌍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 음들이 상보적 분포를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한 음소의 변이음 관계에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상보적 분포를 보이는 음들이 음성적으로도 비슷해야만 비로소 한 음소의 변이음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국’의 어두음 [k]와 말음 [kㄱ] 은 같은 음소일까? 각각 다른 음소일까? 이 두 음성은 각기 출현하는 자리가 겹치지 않으며,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상의 유사성 또한 지닌다. 둘 다 조음 위치상 연구개음이면서 조음 방법상 폐쇄음이라는 점에서 일치하므로 ‘음성적 유사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소리는 한 음소 /k/(ㄱ)에 속하는 변이음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어의 [h](ㅎ)와 [ŋ](ㅇ)는 어떨까요? 이 둘은 같은 음소일까? 다른 음소일까? ‘하늘’, ‘학교’에서처럼 [h]는 늘 어두에만 오고 어말에는 오지 않는다. ‘좋다’, ‘놓다’의 /h/는 뒤의 자음 /t/와 축약되어 [조타], [노타]로 발음된다. 한편, [ŋ]은 ‘붕어’, ‘빵’에서처럼 항상 어말에만 오고 결코 어두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즉, 이 두 음은 그 분포가 절대로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보적 분포를 보이는 셈이다. 그러나 이 두 소리는 음성적 유사성이 없어 언중에게 서로 다른 소리로 인식이 된다. 즉, 이 두 소리는 한음소의 변이음으로 볼 수 없고 각기 다른 음소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음성들이 상보적 분포를 보이면서 동시에 음성적 유사성을 지닐 때, 이 음성들을 한 음소의 변이음들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2.3 음운배열제약
토박이 화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말소리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 그 두번째는 음소배열제약이다.
한 언어의 토박이 화자는 해당 언어에 쓰이는 변별적 어음, 즉, 음소들이 해당 언어에서 어떻게 배열되는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다시 말해 화자는 자기가 사용하는 말에서 어떤 음소의 배열이 가능하고 어떤 음소의 배열은 불가능한가를 알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닭죽’이라는 말을 [닥쭉]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가능해도, 음절말의 ‘ㄹ, ’ㄱ’을 모두 발음하여 [닭쭉]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국어에서 음절 말의 자음군이 모두 발음될 수 없고 반드시 자음 하나가 탈락해야 하는 것은 한국어에서 ‘모음과 모음 사이에 자음은 두 개까지만 올 수 있다’는 음소배열제약 때문인데, 한국어 화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배우지 않고서도 모두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 언어 내에 존재하는 음소들을 어떤 식으로 배열해야 하는가에 대해 언급하는 제약을 ‘음소배열제약’이라고 하며, 토박이 화자가 모어의 말소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음소배열제약이 언중의 의식 속에 살아 있는 지식임을 알 수 있는 증거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확인된다. 흔히 사람들은 외래어를 들여 올 때 자기 나라 말에서 발음할 수 없는 소리의 배열을 자기 나라 말에서 발음 가능한 배열로 고쳐서 발음하거나 적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컨대 1음절의 영어 단어 ‘strike’를 한국어에서는 5음절의 ‘스트라이크’로 발음하고, 또 적을 때에도 5음절로 적는데, 이는 한국어에서는 단어의 첫머리에서 ‘ㅅㅌㄹ’ 자음군을 발음할 수도 없을뿐더러, [ai]와 같은 하향 이중모음 또한 이중모음 체계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절말의 ‘ㅋ’ 또한 외파 시켜 발음할 수 없고 ‘ㄱ’으로 평폐쇄음화되므로 원어의 음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음 ‘ㅡ’를 삽입시켜 ‘스트라이크’로 발음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소배열제약이 언중의 의식 속에 살아 있는 지식임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증거들을 함께 살자.
2.4 음운규칙
토박이 화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말소리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 그 세 번째는 음운규칙이다. 한 언어의 토박이 화자는 음소들이 특정 환경에서 어떻게 변동되는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자기 나라 말에서 허용되지 않는 음의 연쇄를 피하고 허용 가능한 음 연쇄로 고치기 위한 규칙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 음소가 특정 환경에서 다른 음소로 바뀌는 현상을 지배하는 규칙을 ‘음운 규칙’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한국어의 경우에 다음과 같은 음운 현상이 존재한다. ‘국(國)’이라는 말의 말음 ‘ㄱ’이 휴지 앞에서 실현될 때에는 ‘ㄱ’ 그대로 실현되는 반면, 비음 ‘ㅁ’ 앞에 놓일 때에는 ‘ㄱ’이 ‘ㅇ[ŋ]’으로 바뀌어 실현된다. 또, ‘ㄴ’ 앞에 ‘ㄱ’이 놓일 때에도 비음인 ‘ㅇ[ŋ]’으로 바뀌어 실현된다. 이러한 음소의 변화를 일반화해 보면, 구강 폐쇄음 /ㄱ/이 비강 폐쇄음 /ㅁ/, /ㄴ/ 앞에서 비음 /ㅇ/으로 바뀐다고 정리할 수 있을 텐데, 이와 같은 소리의 변화를 ‘비음화’ 현상이라고 하며, 이 현상을 지배하는 규칙을 ‘비음화 규칙’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한국어 화자들은 이렇게 어려운 이름의 규칙을 모르더라도, 무의식 중에 발화할 때마다 ‘비음화 규칙’을 적용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어 화자들의 머릿속에는 비음화 규칙이 정말 들어 있는 것일까? 혹시 화자들이 음운 교체형 일람표와 같은 어떤 목록(list)을 외우고 있다가 그때 그때 그것을 꺼내 놓는 것은 아닐까? 비음화와 같은 음소 교체 현상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이유가 “기억”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규칙(rule)”에 의한 것임을 우리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외래어 발음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슛과 만을 합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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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03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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