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1920년대 시(시문학)
1. 시대개관
2. 특징
1) 감상적 낭만주의의 유행
2) 신경향파와 현실주의 시의 등장
3) 국민문학파의 시조 부흥 운동
4) 20년대의 뚜렷한 두 시인 김소월과 한용운
Ⅲ. 1930년대 시(시문학)
1. 시문학 동인의 순수시지향
2. 모더니즘 시운동의 두 흐름
3. 생명파의 원시생명의 추구
4. 민족적 이념과 저항시
Ⅳ. 1940년대 시(시문학)
1. 시대개관
2. 특징
1) 문장파의 성립과 청록파의 자연 회귀
2) 암흑기의 별
Ⅴ. 1950년대 시(시문학)
Ⅵ. 1980년대 시(시문학)
1. 무크지의 등장
2. 리얼리즘 지향의 시와 모더니즘 지향의 시
1) 리얼리즘 지향의 시
2) 모더니즘 지향의 시
3) 해체시
4) 환경시
Ⅶ. 1990년대 시(시문학)
1. 자기 상실의 위기감
2. 정신주의
3. 자연시와 서정시
참고문헌
Ⅱ. 1920년대 시(시문학)
1. 시대개관
2. 특징
1) 감상적 낭만주의의 유행
2) 신경향파와 현실주의 시의 등장
3) 국민문학파의 시조 부흥 운동
4) 20년대의 뚜렷한 두 시인 김소월과 한용운
Ⅲ. 1930년대 시(시문학)
1. 시문학 동인의 순수시지향
2. 모더니즘 시운동의 두 흐름
3. 생명파의 원시생명의 추구
4. 민족적 이념과 저항시
Ⅳ. 1940년대 시(시문학)
1. 시대개관
2. 특징
1) 문장파의 성립과 청록파의 자연 회귀
2) 암흑기의 별
Ⅴ. 1950년대 시(시문학)
Ⅵ. 1980년대 시(시문학)
1. 무크지의 등장
2. 리얼리즘 지향의 시와 모더니즘 지향의 시
1) 리얼리즘 지향의 시
2) 모더니즘 지향의 시
3) 해체시
4) 환경시
Ⅶ. 1990년대 시(시문학)
1. 자기 상실의 위기감
2. 정신주의
3. 자연시와 서정시
참고문헌
본문내용
부에 자리잡도록 하였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박노해의 시들이 민중에 가한 충격은 경험의 구체성으로부터 온다. 이것은 익명의 노동자들의 광범위한 확산과 그들의 삶의 절실한 체험으로부터 밀려 올려진 시적 표현으로서 1980년대 초 넓게 확산되어 가는 문화적 열기를 확인 시켜주는 것이었다. 김용택 또한 「섬진강 12」라는 시를 보면 대지에 뿌리를 박고 사는 농민들의 애정 어린 진실이 베어 있는 목소리임을 느끼게 한다. 한편 다른 관점의 곽재구의 시에서 우리는 민중적 삶을 맺어주는 서로의 사랑과 각박한 현실의 깊은 상호 연관을 발견할 수 있다.
2) 모더니즘 지향의 시
모더니즘 지향의 시들이 지니는 분방한 상상력의 자유로움과 화려한 수사는 자본주의 사회가 동반하는 삶의 질적 변화를 시적 새로움으로 수용하는 참신한방법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볼 때 1980년대의 모더니즘 지향 시의 개막은 이성복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괜찮을 듯하다. 모더니즘 지향의 시인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성복의 시를 살펴보자면 그의 시는 개인적으로 독백처럼 들리지만 황폐한 현실에 대한 절망적인 의식을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해준다. 그리고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의 암울한 불모성을 예각적으로 표출한 그의 시는 역설적으로 1980년대 초의 시가 활력적인 방향으로 뻗어 나갈 것임을 보여준다.
김수영과 김지하의 연장선에서 파악되는 황지우는 그의 정치성과 활달한 언어 그리고 시적 방법의 파괴성으로 모더니즘 지향의 전위적 해체시의 선두 주자이다.
박남철은 황지우와는 달리 정치적이라기보다 철저하게 자의식적이며 1980년대의 가장 철저한 해체적 시인이 되기도 하였다.
3) 해체시
해체시란 가치관이 무너지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감정의 질까지 달라지는 상황에 예민하게 대응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앞에서 황지우, 박남철을 언급했지만 기계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남다른 성찰을 보여준 것은 최승호와 김승희이다.
기존의 관습이나 전통의 부정은 1930년대 김기림이 그러했던 것보다 1980년대의 모더니즘 지향의 젊은 시인들에게 더욱 철저하게 자각된다. 리얼리즘 지향의 시인들이 갖는 진보성과는 다르지만 시적 인식이 기법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전위성을 머금고 있는 것이 해체 지향의 시인들이 가진 기본 발상이다.
4) 환경시
환경 공해시는 이미 1970년대 중반 성찬경의 ‘공해시대와 시인’에서 씌어졌지만, 좀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1980년대이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이건청이 있는데 그의 시각은 과학 문명이 가져다 줄 부정적 측면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 공해는 1980년대 후반 그리고 1990년대 초반에는 세간의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Ⅶ. 1990년대 시(시문학)
1. 자기 상실의 위기감
1980년대를 숨가쁘게 살아온 젊은 세대들에게 깊게 자각된 시적 인식은 어디에서도 자기를 찾지 못하는 자기 상실의 위기감이다. 물신주의 극단에 이른 소비사회에서 주체를 상실한 젊은 세대의 자의식은 해체의 시대를 경험하였으므로 더욱 치명적이다. 1980년대가 후기 산업사회로의 숨가쁜 진입이었다면 1990년대는 정보 고속도로가 크게 열린 소비의 시대이며, 전 세계가 하나의 정보망속에서 움직이는 시대인 것이다. ‘꿈이 없는 세대, 미래가 없는 세계’는 아마도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에서 느껴지는 한계상황에 대한 자각적 표현일 것이다. 아마 90년대의 시인들에게는 1990년대의 가능성이 너무 크게 열려 있음으로 인해, 그들이 개척해 나갈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자 자기확인의 발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2. 정신주의
젊은 시인들이 부재와 상실의 불안감에서 한계의식을 깊게 하고 있을 때 부상된 것은 정신주의 시들이다. 해체와 상실은 근본적으로 물신주의로부터 발생하였고, 시적 기법을 일신 시켜 패러디시가 확산된 것도 컴퓨터와 상업주의의 결합인 것이다. 물신사회의 소용돌이에 휩싸일수록 시인들은 소비사회적 매커니즘으로 인해 더욱 크게 자기 상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시적 인식에서 정신주의는 출발한다.
정치사회적 격변과 세속적 갈등을 넘어서고자 하는 정신주의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붕괴된 1990년대적 혼돈을 뚫고 나가 정신적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한 시적 노력의 표현이다. 김달진의 「샘물」에서 조정권의 「산정묘지」로의 계보가 정신주의적 시의 문학사적 의미망이다. 김지하의 「애린」, 황동규의 「풍장」, 정현종의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또한 넓은 의미에서 물질에 대한 정신의 우위를 그리고 서구 추종의 아류적 시에서 주체적 자기 인식의 심화라는 측면에서 정신주의에 포괄 할 수 있다.
3. 자연시와 서정시
정신주의 시와 유사한 계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자연시 또한 서정시가 주류화되면서 1990년대 새로운 서정을 찾아 나선다. 환경 공해 시대에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이다. 자연시들은 문학사적으로 보자면 1930년대 정지용에서 비롯되어 청록파로 이어지면서 현대시의 중요한 시적 대상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았으며 신대철의 「무인도를 위하여」(1977)을 거쳐 1990년대 부각될 시적 주제중의하나이다.
산업화로 인한 물신주의적 풍요는 해체시, 도시시와 한 걸음 나아간 문명 비판시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최승호의 「세속도시의 즐거움」(1991)이 젊은 세대의 기법과 감각을 구사하여 문명 비판을 시도하고 있다면, 이형기의 「죽지 않는 도시」(1994)는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적인 서정시파의 문명 비판시이다.
참고문헌
○ 김효신(2010), 미래주의 선언과 한국 문학 : 1930년대 시를 중심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문학연구소
○ 맹문재(2011), 1980년대 시의 사회적 상상력 연구, 고려대학교
○ 이숭원(2004), 1990년대 시의 다양성과 진정성, 와우
○ 이승훈(1998), 1940년대 한국모더니즘시 연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정영진(2011), 1950년대 시의 지성의 기원, 겨레어문학회
○ 한용국(2010), 1920년대 시의 일상성 연구, 건국대학교
박노해의 시들이 민중에 가한 충격은 경험의 구체성으로부터 온다. 이것은 익명의 노동자들의 광범위한 확산과 그들의 삶의 절실한 체험으로부터 밀려 올려진 시적 표현으로서 1980년대 초 넓게 확산되어 가는 문화적 열기를 확인 시켜주는 것이었다. 김용택 또한 「섬진강 12」라는 시를 보면 대지에 뿌리를 박고 사는 농민들의 애정 어린 진실이 베어 있는 목소리임을 느끼게 한다. 한편 다른 관점의 곽재구의 시에서 우리는 민중적 삶을 맺어주는 서로의 사랑과 각박한 현실의 깊은 상호 연관을 발견할 수 있다.
2) 모더니즘 지향의 시
모더니즘 지향의 시들이 지니는 분방한 상상력의 자유로움과 화려한 수사는 자본주의 사회가 동반하는 삶의 질적 변화를 시적 새로움으로 수용하는 참신한방법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볼 때 1980년대의 모더니즘 지향 시의 개막은 이성복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괜찮을 듯하다. 모더니즘 지향의 시인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성복의 시를 살펴보자면 그의 시는 개인적으로 독백처럼 들리지만 황폐한 현실에 대한 절망적인 의식을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해준다. 그리고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의 암울한 불모성을 예각적으로 표출한 그의 시는 역설적으로 1980년대 초의 시가 활력적인 방향으로 뻗어 나갈 것임을 보여준다.
김수영과 김지하의 연장선에서 파악되는 황지우는 그의 정치성과 활달한 언어 그리고 시적 방법의 파괴성으로 모더니즘 지향의 전위적 해체시의 선두 주자이다.
박남철은 황지우와는 달리 정치적이라기보다 철저하게 자의식적이며 1980년대의 가장 철저한 해체적 시인이 되기도 하였다.
3) 해체시
해체시란 가치관이 무너지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감정의 질까지 달라지는 상황에 예민하게 대응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앞에서 황지우, 박남철을 언급했지만 기계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남다른 성찰을 보여준 것은 최승호와 김승희이다.
기존의 관습이나 전통의 부정은 1930년대 김기림이 그러했던 것보다 1980년대의 모더니즘 지향의 젊은 시인들에게 더욱 철저하게 자각된다. 리얼리즘 지향의 시인들이 갖는 진보성과는 다르지만 시적 인식이 기법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전위성을 머금고 있는 것이 해체 지향의 시인들이 가진 기본 발상이다.
4) 환경시
환경 공해시는 이미 1970년대 중반 성찬경의 ‘공해시대와 시인’에서 씌어졌지만, 좀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1980년대이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이건청이 있는데 그의 시각은 과학 문명이 가져다 줄 부정적 측면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 공해는 1980년대 후반 그리고 1990년대 초반에는 세간의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Ⅶ. 1990년대 시(시문학)
1. 자기 상실의 위기감
1980년대를 숨가쁘게 살아온 젊은 세대들에게 깊게 자각된 시적 인식은 어디에서도 자기를 찾지 못하는 자기 상실의 위기감이다. 물신주의 극단에 이른 소비사회에서 주체를 상실한 젊은 세대의 자의식은 해체의 시대를 경험하였으므로 더욱 치명적이다. 1980년대가 후기 산업사회로의 숨가쁜 진입이었다면 1990년대는 정보 고속도로가 크게 열린 소비의 시대이며, 전 세계가 하나의 정보망속에서 움직이는 시대인 것이다. ‘꿈이 없는 세대, 미래가 없는 세계’는 아마도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에서 느껴지는 한계상황에 대한 자각적 표현일 것이다. 아마 90년대의 시인들에게는 1990년대의 가능성이 너무 크게 열려 있음으로 인해, 그들이 개척해 나갈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자 자기확인의 발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2. 정신주의
젊은 시인들이 부재와 상실의 불안감에서 한계의식을 깊게 하고 있을 때 부상된 것은 정신주의 시들이다. 해체와 상실은 근본적으로 물신주의로부터 발생하였고, 시적 기법을 일신 시켜 패러디시가 확산된 것도 컴퓨터와 상업주의의 결합인 것이다. 물신사회의 소용돌이에 휩싸일수록 시인들은 소비사회적 매커니즘으로 인해 더욱 크게 자기 상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시적 인식에서 정신주의는 출발한다.
정치사회적 격변과 세속적 갈등을 넘어서고자 하는 정신주의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붕괴된 1990년대적 혼돈을 뚫고 나가 정신적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한 시적 노력의 표현이다. 김달진의 「샘물」에서 조정권의 「산정묘지」로의 계보가 정신주의적 시의 문학사적 의미망이다. 김지하의 「애린」, 황동규의 「풍장」, 정현종의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또한 넓은 의미에서 물질에 대한 정신의 우위를 그리고 서구 추종의 아류적 시에서 주체적 자기 인식의 심화라는 측면에서 정신주의에 포괄 할 수 있다.
3. 자연시와 서정시
정신주의 시와 유사한 계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자연시 또한 서정시가 주류화되면서 1990년대 새로운 서정을 찾아 나선다. 환경 공해 시대에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이다. 자연시들은 문학사적으로 보자면 1930년대 정지용에서 비롯되어 청록파로 이어지면서 현대시의 중요한 시적 대상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았으며 신대철의 「무인도를 위하여」(1977)을 거쳐 1990년대 부각될 시적 주제중의하나이다.
산업화로 인한 물신주의적 풍요는 해체시, 도시시와 한 걸음 나아간 문명 비판시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최승호의 「세속도시의 즐거움」(1991)이 젊은 세대의 기법과 감각을 구사하여 문명 비판을 시도하고 있다면, 이형기의 「죽지 않는 도시」(1994)는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적인 서정시파의 문명 비판시이다.
참고문헌
○ 김효신(2010), 미래주의 선언과 한국 문학 : 1930년대 시를 중심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문학연구소
○ 맹문재(2011), 1980년대 시의 사회적 상상력 연구, 고려대학교
○ 이숭원(2004), 1990년대 시의 다양성과 진정성, 와우
○ 이승훈(1998), 1940년대 한국모더니즘시 연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정영진(2011), 1950년대 시의 지성의 기원, 겨레어문학회
○ 한용국(2010), 1920년대 시의 일상성 연구,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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