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1(애국심)
1. 유월이 오면
2. 귀중한 음식
3. 남의 덕을 바라지 않는 사람
4.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을 찾자
Ⅱ.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2(인생)
1. 우리말 사랑
2. 친절이 준 선물
3.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강한 나라
5. 마음의 소통
6. 마을버스 기사의 미소
7. 아름다운 광고문
Ⅲ.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3(모범, 솔선수범)
1. 신용
2. 한 가지 보고 열 가지 안다
3. 한 방울 절약이 석유왕으로
4. 식생활 습관
5. 우물 안 개구리
6. 공든 탑이 무너지랴
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8. 영원히 사는 길
9.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다
10. 진실한 친구는 어려울 때 안다
11. 아 다르고 어 다르다
12. 정직과 근면을 항상 너의 벗으로 하여라
13. 사또 떠나고 나팔 분다
14.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15. 말 많은 집 장맛도 쓰다
16. 처마 끝의 낙숫물도 돌을 뚫는다
17. 돌부리 차면 제 발만 아프다
18. 큰 희망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Ⅳ.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4(신념)
1. 마음을 가꾼 젊은이들
2. 시간을 아껴 쓰는 버릇
3. 하면 된다
4. 정신 통일의 힘
5. 새치기 모르는 제비들의 행렬
Ⅴ.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5(타인존중)
1. 시간을 잘 활용하자
1) 질문1
2) 질문2
2.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용기
3. 혜통 스님과 수달
4. 얼굴도 새까만 촌뜨기가
5. 어머니
6. 못난이 토끼
7. 팔이 부러진 나무
8. 두 팔 없는 미술학도
9. 질서는 아름답습니다
10. 용기 있는 행동
11.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것
12. 부자의 기도
1) 질문1
2) 질문2
3) 질문3
13. 진정한 친구란
1) 질문1
2) 질문 2
14. 큰북에서 큰 소리 난다
15.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16. 가다 말면 안 가는 것만 못하다
Ⅵ.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6(지혜)
참고문헌
1. 유월이 오면
2. 귀중한 음식
3. 남의 덕을 바라지 않는 사람
4.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을 찾자
Ⅱ.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2(인생)
1. 우리말 사랑
2. 친절이 준 선물
3.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강한 나라
5. 마음의 소통
6. 마을버스 기사의 미소
7. 아름다운 광고문
Ⅲ.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3(모범, 솔선수범)
1. 신용
2. 한 가지 보고 열 가지 안다
3. 한 방울 절약이 석유왕으로
4. 식생활 습관
5. 우물 안 개구리
6. 공든 탑이 무너지랴
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8. 영원히 사는 길
9.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다
10. 진실한 친구는 어려울 때 안다
11. 아 다르고 어 다르다
12. 정직과 근면을 항상 너의 벗으로 하여라
13. 사또 떠나고 나팔 분다
14.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15. 말 많은 집 장맛도 쓰다
16. 처마 끝의 낙숫물도 돌을 뚫는다
17. 돌부리 차면 제 발만 아프다
18. 큰 희망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Ⅳ.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4(신념)
1. 마음을 가꾼 젊은이들
2. 시간을 아껴 쓰는 버릇
3. 하면 된다
4. 정신 통일의 힘
5. 새치기 모르는 제비들의 행렬
Ⅴ.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5(타인존중)
1. 시간을 잘 활용하자
1) 질문1
2) 질문2
2.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용기
3. 혜통 스님과 수달
4. 얼굴도 새까만 촌뜨기가
5. 어머니
6. 못난이 토끼
7. 팔이 부러진 나무
8. 두 팔 없는 미술학도
9. 질서는 아름답습니다
10. 용기 있는 행동
11.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것
12. 부자의 기도
1) 질문1
2) 질문2
3) 질문3
13. 진정한 친구란
1) 질문1
2) 질문 2
14. 큰북에서 큰 소리 난다
15.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16. 가다 말면 안 가는 것만 못하다
Ⅵ. 일상생활속의 교훈 사례6(지혜)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눈을 맞으면서 길가에 쌓여있는 모래장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래를 한 삽씩 떠다가 제일 앞에 있는 차 앞바퀴 밑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차를 밀어 주었습니다.
한 대씩 한 대씩 같은 방법으로 지나도록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종석이가 탄 차의 차례가 되어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종석이 가족은 고맙다고 인사를 드립니다.
그 후로 그 아저씨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화젯거리였습니다.
우리들은 아는 사람은 잘 도와주지만 모르는 사람은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잘못했다간 오히려 피해를 보는 수도 있어 피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종석이는 돌아오는 길에 이처럼 남을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 버스 기사 아저씨 같은 고마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것은 그 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종석이에게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종석이도 다른 사람에게 또 씨앗을 뿌릴 것입니다.
3. 혜통 스님과 수달
삼국유사 5권에 혜통 스님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스님이 출가하기 전에 그의 집은 서라벌 남산의 서쪽 은천 골짜기 어귀에 있었다. 하루는 스님이 동쪽 시냇가에서 놀다가 한 마리의 수달을 잡아서 가죽은 벗겨 팔고, 고기는 구워먹고 뼈는 집 뒤 동산에 버렸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동산에 가보니 어제 버린 그 뼈가 어디론지 사라지고 없었다. 이상하게 여긴 그는 수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수달의 뼈는 그 전에 살던 구멍으로 되돌아가 낳은 지 얼마 안 된 다섯 마리의 새끼를 안고 있었다.
살도 가죽도 없이 이미 목숨이 끊어진 앙상한 뼈가 제 집을 찾아가 새끼를 안고 있다니! 어린 새끼를 두고 죽게 된 한이 얼마나 모질게 맺혔으면 죽은 뼈마디가 다시 제 집을 찾아가 새끼를 안고 있었을까!
혜통은 이 광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짐승의 지극한 모성애를 보고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길로 세상을 등지고 출가하여 이름을 혜통이라고 고쳤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생명이다. 그리고 가장 뜨겁고 위대한 것이 모성애이다. 자녀 사랑은 생물에 공통된 진리이다.
☞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로 전하여 봅시다.
4. 얼굴도 새까만 촌뜨기가
얼마 전 진혁이네 반에 성수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전학 온 날 성수는 몸집이 크고 세어 보였지만 수줍어서 인사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말더듬이 아니야?”
하며 수군거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진혁이는 성수와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았지만 성수가 촌스럽고 깨끗한 옷을 입지 않은데다가 얼굴이 새깜맣게 생겼기 때문에 상대도 하기 싫었습니다. 성수가 진혁이게 말을 붙이면
“얼굴도 새까만 이 촌뜨기가…….”
하며 놀려대고 말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진혁이가 당번활동을 마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옆 반 아이들이 골목에서 진혁이를 벼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번 진혁이가 옆 반 아이들의 잘못을 선생님께 말씀드려 선생님께 야단을 맞은 적이 있던 그 아이들이었습니다.
진혁이를 둘러 싼 이 아이들은 무더기로 달려들어 진혁이를 발로 차고 때리고 야단이었습니다. 마침 그 때 성수가 그 그쪽으로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가서 말려 주고 싶었지만 평상시 자기를 깔보던 진혁이었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에게 맞을까 봐 망설여졌습니다. 또 진혁이는 진혁이대로 성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성수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내가 진혁이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 오늘 하루 꼼꼼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5. 어머니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읽을 수 있는 수필가 전숙희 선생의 수필‘어머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는 어려서 사랑하는 어머니가 남과 같이 물질적으로 풍성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내가 크면 우리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려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사월 사일 어머니 생신이 가까워 오면 나는 새로운 계획을 가져 봅니다. 이번 생신 땐 우리 어머니가 깜짝 놀라게 제일 좋은 옷을 한 벌 해 드려야지.
그러나 나는 정작 그 사월을 잊어버리는 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한 번도 딸에게 야속하다거나 섭섭하다는 말씀은커녕 내색조차 한 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맘속으로만 계획도하고 효성도 다한 채, 어려서 마음먹었던 대로 호강도 못 시켜 드리고 옷 한 벌도 변변히 못해 드렸는데 어머니는 벌써 환갑이 다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걸어오신 육십 평생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볼 때, 거기에는 진정 가시밭도 있었거늘 이제 어머니의 성실과 인내로서 쌓아올린 뚜렷한 탑을 나는 보았습니다.
온 세상이 가마솥에 물 끓듯 술렁거려도 어머니만은 오직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분에 맞는 사명만을 완수해 온 그 매몰찬 인생관 그것은 수양이라기보다 거의 천부의 성품이었습니다.
어머니! 종일 불러 봐도 그리운 이름, 세상에 수많은 어머니가 있으되 나에겐 다시없는 단 하나의 어머니!
6. 못난이 토끼
숲 속에 마음에는 많은 동물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그 중에는 아기토끼도 끼어 있었습니다. 아기 토끼는 지난겨울, 덫에 치어 구르는 바람에 한쪽 눈이 멀고 다리를 절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그런 아기토끼를 보고 ‘못난이’라고 불렀습니다.
‘왜 다른 동물들은 나만 보면 피할까? 내가 다리를 절고 눈이 멀었다고 놀려대는 것일까?’
아기토끼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거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흉한 얼굴이었습니다.
‘내 얼굴이 이러니까 다른 동물들이 상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아기토끼는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못생긴 자기 얼굴이 미워서 죽어버리고만 싶었습니다.
‘에이 이왕에 미움을 받을 바에는 내 멋대로 해야지.’
아기 토끼는 중얼거리면서 다른 동물들이 노는 곳으로 모래를 뿌리면서 달려갔습니다.
‘못난이! 못난이가 심통을 부린다!’
‘도깨비 같은 얼굴로 우리 친구가 되려고 하다니!’
다른 동물들은 약을 올리면서 도망을 갔습니다. 아기토끼는 다른 동물들을
그리고는 모래를 한 삽씩 떠다가 제일 앞에 있는 차 앞바퀴 밑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차를 밀어 주었습니다.
한 대씩 한 대씩 같은 방법으로 지나도록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종석이가 탄 차의 차례가 되어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종석이 가족은 고맙다고 인사를 드립니다.
그 후로 그 아저씨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화젯거리였습니다.
우리들은 아는 사람은 잘 도와주지만 모르는 사람은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잘못했다간 오히려 피해를 보는 수도 있어 피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종석이는 돌아오는 길에 이처럼 남을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 버스 기사 아저씨 같은 고마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것은 그 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종석이에게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종석이도 다른 사람에게 또 씨앗을 뿌릴 것입니다.
3. 혜통 스님과 수달
삼국유사 5권에 혜통 스님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스님이 출가하기 전에 그의 집은 서라벌 남산의 서쪽 은천 골짜기 어귀에 있었다. 하루는 스님이 동쪽 시냇가에서 놀다가 한 마리의 수달을 잡아서 가죽은 벗겨 팔고, 고기는 구워먹고 뼈는 집 뒤 동산에 버렸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동산에 가보니 어제 버린 그 뼈가 어디론지 사라지고 없었다. 이상하게 여긴 그는 수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수달의 뼈는 그 전에 살던 구멍으로 되돌아가 낳은 지 얼마 안 된 다섯 마리의 새끼를 안고 있었다.
살도 가죽도 없이 이미 목숨이 끊어진 앙상한 뼈가 제 집을 찾아가 새끼를 안고 있다니! 어린 새끼를 두고 죽게 된 한이 얼마나 모질게 맺혔으면 죽은 뼈마디가 다시 제 집을 찾아가 새끼를 안고 있었을까!
혜통은 이 광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짐승의 지극한 모성애를 보고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길로 세상을 등지고 출가하여 이름을 혜통이라고 고쳤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생명이다. 그리고 가장 뜨겁고 위대한 것이 모성애이다. 자녀 사랑은 생물에 공통된 진리이다.
☞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로 전하여 봅시다.
4. 얼굴도 새까만 촌뜨기가
얼마 전 진혁이네 반에 성수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전학 온 날 성수는 몸집이 크고 세어 보였지만 수줍어서 인사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말더듬이 아니야?”
하며 수군거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진혁이는 성수와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았지만 성수가 촌스럽고 깨끗한 옷을 입지 않은데다가 얼굴이 새깜맣게 생겼기 때문에 상대도 하기 싫었습니다. 성수가 진혁이게 말을 붙이면
“얼굴도 새까만 이 촌뜨기가…….”
하며 놀려대고 말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진혁이가 당번활동을 마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옆 반 아이들이 골목에서 진혁이를 벼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번 진혁이가 옆 반 아이들의 잘못을 선생님께 말씀드려 선생님께 야단을 맞은 적이 있던 그 아이들이었습니다.
진혁이를 둘러 싼 이 아이들은 무더기로 달려들어 진혁이를 발로 차고 때리고 야단이었습니다. 마침 그 때 성수가 그 그쪽으로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가서 말려 주고 싶었지만 평상시 자기를 깔보던 진혁이었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에게 맞을까 봐 망설여졌습니다. 또 진혁이는 진혁이대로 성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성수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내가 진혁이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 오늘 하루 꼼꼼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5. 어머니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읽을 수 있는 수필가 전숙희 선생의 수필‘어머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는 어려서 사랑하는 어머니가 남과 같이 물질적으로 풍성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내가 크면 우리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려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사월 사일 어머니 생신이 가까워 오면 나는 새로운 계획을 가져 봅니다. 이번 생신 땐 우리 어머니가 깜짝 놀라게 제일 좋은 옷을 한 벌 해 드려야지.
그러나 나는 정작 그 사월을 잊어버리는 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한 번도 딸에게 야속하다거나 섭섭하다는 말씀은커녕 내색조차 한 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맘속으로만 계획도하고 효성도 다한 채, 어려서 마음먹었던 대로 호강도 못 시켜 드리고 옷 한 벌도 변변히 못해 드렸는데 어머니는 벌써 환갑이 다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걸어오신 육십 평생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볼 때, 거기에는 진정 가시밭도 있었거늘 이제 어머니의 성실과 인내로서 쌓아올린 뚜렷한 탑을 나는 보았습니다.
온 세상이 가마솥에 물 끓듯 술렁거려도 어머니만은 오직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분에 맞는 사명만을 완수해 온 그 매몰찬 인생관 그것은 수양이라기보다 거의 천부의 성품이었습니다.
어머니! 종일 불러 봐도 그리운 이름, 세상에 수많은 어머니가 있으되 나에겐 다시없는 단 하나의 어머니!
6. 못난이 토끼
숲 속에 마음에는 많은 동물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그 중에는 아기토끼도 끼어 있었습니다. 아기 토끼는 지난겨울, 덫에 치어 구르는 바람에 한쪽 눈이 멀고 다리를 절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그런 아기토끼를 보고 ‘못난이’라고 불렀습니다.
‘왜 다른 동물들은 나만 보면 피할까? 내가 다리를 절고 눈이 멀었다고 놀려대는 것일까?’
아기토끼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거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흉한 얼굴이었습니다.
‘내 얼굴이 이러니까 다른 동물들이 상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아기토끼는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못생긴 자기 얼굴이 미워서 죽어버리고만 싶었습니다.
‘에이 이왕에 미움을 받을 바에는 내 멋대로 해야지.’
아기 토끼는 중얼거리면서 다른 동물들이 노는 곳으로 모래를 뿌리면서 달려갔습니다.
‘못난이! 못난이가 심통을 부린다!’
‘도깨비 같은 얼굴로 우리 친구가 되려고 하다니!’
다른 동물들은 약을 올리면서 도망을 갔습니다. 아기토끼는 다른 동물들을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