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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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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동성연애(동성애)의 의미

Ⅲ. 동성연애(동성애)의 묘사방식

Ⅳ. 동성연애(동성애)의 커밍아웃(아웃팅)

Ⅴ. 동성연애(동성애)의 호모(남성 동성애자)

Ⅵ. 동성연애(동성애)의 성병
1. 임질(Gonorrhea, Clap)
2. 매독(Syphilis)

Ⅶ. 동성연애(동성애)의 토마스만

Ⅷ. 동성연애(동성애)의 참고서적(베니스에서의 죽음)

Ⅸ.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키고 [...] 관대와 음울한 장례식과 말없는 마지막 행차를 연상시킨다.” 이 곤돌라 여행은 아셴바하에게는 일종의 “지하 세계로의, 그리고 죽음으로의 여행”이다. 아셴바하는 증기선 정류소로 가려는 자신의 의도와는 어긋나게 자신을 리도로 태워가고 있는 이 곤돌라 사공이 자신을 “하데스의 집으로 ins Haus des Aides”(GW 8: 466) - 즉, 저승으로 -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를 더 이상 관철시킬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셴바하는 체념한다:
“일이 되어가는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영리한 법이고 무엇보다도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게으름의 마력이 그의 좌석으로부터, 즉 등 뒤에 있는 거만한 곤돌라 사공이 노를 저음에 따라 그렇게도 부드럽게 흔들리는, 검은 덮개가 씌워진 낮은 팔걸이의자로부터 솟아 나오는 것 같았다.”
아셴바하는 사공의 거만하고 위협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곤돌라의 좌석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푹신하고 나른하게 만드는 자리”라고 느낀다. 아셴바하가 자기 등 뒤의 강한 사나이의 존재에 대해서 느끼는 육체적 쾌감은 “동성애적 결합”에 대한 소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동성애와 죽음의 상관관계, 죽음에의 유혹으로서의 동성애가 이 곤돌라 여행에서 잘 드러나는 것이다.
리도의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방에 혼자 있게 되자, 이 모든 “여기까지 오는 도중에 본 현상들”, 즉 “사랑스런 사람이 어쩌고 하던 소름끼치는 멋쟁이 노인, 배삯도 받지 못한 불법 곤돌라 사공”등이 아셴바하를 불안하게 만들며, 그로 하여금 “도착(倒錯)된 것, 균형 잡히지 않은 것, 불합리하고 금지된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도착(倒錯)된 것 das Verkehrte”, “금지된 것 das [...] Unerlaubte”은 그리 멀지않은 과거에 동성애를 묘사할 때 상습적으로 쓰이던 표현들이다. 이것은 저 “죽음의 사자들”과 동성애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보여 준다.
Ⅸ. 결론 및 제언
지난 11월 9일 브라질에서 동성애자 300여명이 동성결혼합법화를 촉구하며 의회 앞에서 단체 키스 시위를 벌이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이는 최근 브라질에서 방영하는 한 TV 드라마에서 동성애자들의 입맞춤 장면이 삭제된 것과 관련하여 방송사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으며 이런 편견을 사회적으로 조장하는 앞장서고 있다며 항의한 것이다.
또한 스위스에서는 11월 5일 국민투표에 의해 솅겐 및 더블린 협정 가입과 동성애자 권리 증진법안을 승인했다. 동성애 권리증진 법안은 동성결합에 대해 이성 결합에 준하는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으로 동성커플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법원만이 이를 해산시킬 권한을 갖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미 유럽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스페인 등에서 이와 유사한 법제가 통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 권리 증진법안이 특별한 이유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 권리보호 문제가 국민투표에 부쳐진 사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동성애 관련 웹사이트 “엑스존”의 청소년 유해 문제에 관한 소송이 진행된바 있다. 이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각종 매체 물 중 청소년에 유해한 매체 물을 심의하는 기준 동성애 항목에 저촉된 엑스존의 폐쇄 명령에 불복하는 소송이었다. 이에 재판부는 “동성애자들의 인격권, 행복추구권, 평등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며” 엑스존의 손을 들어준 바가 있다.
앞서 언급한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동성애자의 권리보호 운동의 사례들이다. 이런 운동 동성애자 권리수호 운동은 특정 문화권과 지역을 막론하고 시위, 폭동, 소송, 예술, 정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물론 이런 동성애자 권리 보호 운동이 비단 현재만의 이슈가 아니라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 권리보호 운동이 인권운동의 하나로 인정받은 지는 사실상 얼마 되지 않는다.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흑인인권운동과 여성인권 운동과는 다르게 인권운동으로써 세계인의 지지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동성애 자체가 문화적 종교적 도덕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은 흑인과 여성의 경우처럼 불변의 신체적 요소로 인해 차별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정체성혼란으로 야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사실상 전통적인 사회 문화와 구조 속에서 동성애는 정신병적 질환으로 인식되어온 것 역시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나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3-16%, 평균적으로 10%가 동성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적지 않은 인구가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동성애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법제적인 제도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냉대와 차별이 매우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년여 전에 coming-out한 홍석천의 경우 엄청난 사회적 편견과 비난, 차별을 받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보수적인 유교적 전통이 뿌리내린 환경에서 동성애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음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감안하여 동성애자 권리보호 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보수적 전통을 가진 나라의 동성애자 권리보호 운동에서 착안해 볼 수 있겠다.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다민족 국가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자유주의가 잘 실현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인식된다. 그러나 미국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전동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이므로 종교적 도덕적 보수주의가 우리의 유교와 비교할 만하겠다.
참고문헌
◇ 강진철(2001), 동성애, 고황법학회
◇ 변종길(2002), 상관적 진리 개념과 동성연애, 고신대학교
◇ 성정숙 외 1 명(2010), 동성애자인권활동가의 청소년기 경험과 탄력성에 관한 질적 연구, 한국아동복지학회
◇ 이종원(2011), 동성애자들의 자율성과 도덕적 책임, 새한철학회
◇ 윤진숙(2009),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법적 고찰,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 장재봉(2006), 동성애, 과연 \'다른\' 사랑의 선택일까?, 부산가톨릭대학교

키워드

동성연애,   동성애,   커밍아웃,   호모,   성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