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주요정보 및 제작 스태프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 줄거리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줄거리
4.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
5. 주요등장 인물소개
6. 성우진
7. 주요인물의 관계
8. 하울의 움직이는 性
9. 소재의 의미
10. 명대사 & 명장면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 줄거리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줄거리
4.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
5. 주요등장 인물소개
6. 성우진
7. 주요인물의 관계
8. 하울의 움직이는 性
9. 소재의 의미
10. 명대사 & 명장면
본문내용
진다는 것이다. 그의 상상력이 유럽을 향한 일본인들의 맹목적인 애정의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그것은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담긴 독특한 그만의 시선인데, 그 시선에는 바로 생명성에 토대를 둔 자연친화적 혹은 생태적 관점과 문제의식이 각인되어 있다.
상상력의 날개를 무한히 확장하는 것이 일차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며, 실사와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3D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시기에 여전히 손으로 직접 그리는 정감어린 영상이 또한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적 측면의 특성으로만 그치지 않고, 영상 속에 담긴 스토리에 그만의 고유한 사상과 깊이가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받을 만한 측면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표에 걸맞게 변함 없이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인 하울과 소피의 모습은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젊고 잘 생긴 마법사로 등장하는 하울의 경우는 그 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접했던 어린 남자애의 캐릭터에 두 걸음 정도 나아간 듯 신선한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할머니로 변하기 전의 소피 또한 기존의 작품에서 보았던 소녀적 캐릭터에서 한 걸음 정도 나아간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마법에 걸려 할머니로 변화한 소피의 외모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강인하게 기억되었던 유바바의 외모와 흡사한 느낌이 강하다. 물론 이러한 느낌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러한 캐릭터의 유사 반복적 사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의 보이는 캐릭터들의 면면은 분명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띠고 있는 그들 캐릭터는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오즈의 마법사>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이름을 통해 너무나도 많이 접했던 분위기와 유사 캐릭터들 역시 등장한다. 그리고 단 한 순간에 소녀에서 노파로 변신하는 모티브나 허수아비 캐릭터가 마지막에 우려를 빗겨나지 않고서 변화하는 것 역시 기존의 것들을 유용하게 활용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패러디 아닌 패러디의 흔적들은 전체 영화의 테두리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느냐에 관건이 있는데, 이견이 있겠지만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다.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자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작품이 어느 정도의 전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정 분야에서, 특정한 방식이나 톤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드러나는 전형성은 그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틀이라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 마련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경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움을 지닌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부정적인 전형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적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아온 그만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혼합되어 있는 동시에 그 익숙함과 자기복제의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3D 캐릭터가 아닌 실제 사람이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들어내는 작업의 우수함과 장점은 더 이상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러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인생의 황혼을 향해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신선함이나 새로움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의 작품을 본인의 이름을 통해 발표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가슴 따뜻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 분명하다.
상상력의 고갈은 이 작품의 작가인 미야자키 하야오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생각을 극장을 빠져나오며 나는 하고 있었다. 세계문학전집을 일찍부터 완독했다는 이 애니계의 거장은 정말로 그의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야 마는 에너지와 재능을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존중하며, 아이들의 순수성과 그들의 상상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작업을 해 온 그의 작품인생은 노년에 있는 이 작가의 왕성한 창작욕이 매마름없는 끝없이 솟아오르려고만 하는 샘물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추억, 평화, 사랑, 낭만 따위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에 부적합한 가치들을 역설했던 하야오의 이번 영화에서도 그 주제들은 여전히 생동하고 있다.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신이 사랑이란 걸 부정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보통 그 사랑을 우리는 인류애나 박애정신이라고 불러 왔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평화를 부른 사랑은 그렇게 큰 사랑이 아니다. 한남녀의 로맨스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그 마음이 전쟁을 마무리 짓는다. 하야오의 낭만은 늘 미소짓게 한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아니고서야 이런 결말을 비웃지 않을 수 있을까?
보통의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거대한 사회구조와 역사적 흐름에 의해 좌절되거나 자신의 희생이 담보되어야 한다. 이것은 어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다.
10. 명대사 & 명장면
① (하울) 착한 아이군.
이건 처음부분에서 하울이 소피를 레티의 빵집으로 데려다주면서 한 말
② (소피) 하울 멋대로해. 나는 지금까지 이뻤던 적이 한번도 없다고!
소피가 목욕탕 선반을 건드리는 바람에 하울의 머리색이 빨간색이 되버려서 하울이 소피한테 마구 성질을 내자 소피도 열받아서 소리치고 성을 나와버리는 장면.
③ (하울) 가지마 소피.
소피가 하울방에 따뜻한 우유를 두고 방을 나가려고 하자 하울이 한 말.
④ (하울) 부적이야.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소피가 왕에게 찾아가려고 할때 하울이 소피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한 말.
⑤ (소피) 하울에게 마음이 없다고? 확실히 제멋대로고 겁쟁이에 무슨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는 똑바르고 자유롭게 살고싶은것 뿐 하울은 오지않아요. 마왕도 되지 않아요. 악마하고의 문제는 꼭 자기가 해결할겁니다.
⑥ (설리먼) 어머니 하울을 사랑하고 있군요.
소피가 말하자 설리먼이 한 말.
⑦ (하울) 소피가 있으니까 갈 수 있었다고
소피가 하울에게 \'어차피 올거였으면 내가 안와도
상상력의 날개를 무한히 확장하는 것이 일차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며, 실사와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3D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시기에 여전히 손으로 직접 그리는 정감어린 영상이 또한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적 측면의 특성으로만 그치지 않고, 영상 속에 담긴 스토리에 그만의 고유한 사상과 깊이가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받을 만한 측면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표에 걸맞게 변함 없이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인 하울과 소피의 모습은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젊고 잘 생긴 마법사로 등장하는 하울의 경우는 그 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접했던 어린 남자애의 캐릭터에 두 걸음 정도 나아간 듯 신선한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할머니로 변하기 전의 소피 또한 기존의 작품에서 보았던 소녀적 캐릭터에서 한 걸음 정도 나아간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마법에 걸려 할머니로 변화한 소피의 외모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강인하게 기억되었던 유바바의 외모와 흡사한 느낌이 강하다. 물론 이러한 느낌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러한 캐릭터의 유사 반복적 사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의 보이는 캐릭터들의 면면은 분명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띠고 있는 그들 캐릭터는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오즈의 마법사>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이름을 통해 너무나도 많이 접했던 분위기와 유사 캐릭터들 역시 등장한다. 그리고 단 한 순간에 소녀에서 노파로 변신하는 모티브나 허수아비 캐릭터가 마지막에 우려를 빗겨나지 않고서 변화하는 것 역시 기존의 것들을 유용하게 활용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패러디 아닌 패러디의 흔적들은 전체 영화의 테두리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느냐에 관건이 있는데, 이견이 있겠지만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다.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자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작품이 어느 정도의 전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정 분야에서, 특정한 방식이나 톤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드러나는 전형성은 그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틀이라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 마련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경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움을 지닌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부정적인 전형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적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아온 그만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혼합되어 있는 동시에 그 익숙함과 자기복제의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3D 캐릭터가 아닌 실제 사람이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들어내는 작업의 우수함과 장점은 더 이상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러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인생의 황혼을 향해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신선함이나 새로움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의 작품을 본인의 이름을 통해 발표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가슴 따뜻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 분명하다.
상상력의 고갈은 이 작품의 작가인 미야자키 하야오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생각을 극장을 빠져나오며 나는 하고 있었다. 세계문학전집을 일찍부터 완독했다는 이 애니계의 거장은 정말로 그의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야 마는 에너지와 재능을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존중하며, 아이들의 순수성과 그들의 상상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작업을 해 온 그의 작품인생은 노년에 있는 이 작가의 왕성한 창작욕이 매마름없는 끝없이 솟아오르려고만 하는 샘물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추억, 평화, 사랑, 낭만 따위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에 부적합한 가치들을 역설했던 하야오의 이번 영화에서도 그 주제들은 여전히 생동하고 있다.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신이 사랑이란 걸 부정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보통 그 사랑을 우리는 인류애나 박애정신이라고 불러 왔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평화를 부른 사랑은 그렇게 큰 사랑이 아니다. 한남녀의 로맨스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그 마음이 전쟁을 마무리 짓는다. 하야오의 낭만은 늘 미소짓게 한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아니고서야 이런 결말을 비웃지 않을 수 있을까?
보통의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거대한 사회구조와 역사적 흐름에 의해 좌절되거나 자신의 희생이 담보되어야 한다. 이것은 어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다.
10. 명대사 & 명장면
① (하울) 착한 아이군.
이건 처음부분에서 하울이 소피를 레티의 빵집으로 데려다주면서 한 말
② (소피) 하울 멋대로해. 나는 지금까지 이뻤던 적이 한번도 없다고!
소피가 목욕탕 선반을 건드리는 바람에 하울의 머리색이 빨간색이 되버려서 하울이 소피한테 마구 성질을 내자 소피도 열받아서 소리치고 성을 나와버리는 장면.
③ (하울) 가지마 소피.
소피가 하울방에 따뜻한 우유를 두고 방을 나가려고 하자 하울이 한 말.
④ (하울) 부적이야.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소피가 왕에게 찾아가려고 할때 하울이 소피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한 말.
⑤ (소피) 하울에게 마음이 없다고? 확실히 제멋대로고 겁쟁이에 무슨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는 똑바르고 자유롭게 살고싶은것 뿐 하울은 오지않아요. 마왕도 되지 않아요. 악마하고의 문제는 꼭 자기가 해결할겁니다.
⑥ (설리먼) 어머니 하울을 사랑하고 있군요.
소피가 말하자 설리먼이 한 말.
⑦ (하울) 소피가 있으니까 갈 수 있었다고
소피가 하울에게 \'어차피 올거였으면 내가 안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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