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린 그림은 엄청난 가격을 요구할 만큼 값이 높았을 것이다. 작가는 삐에로가 세밀한 부분에 무한한 관심을 쏟은 이유를 ‘불멸의 명성’을 위해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한편으로 그가 명성을 얻기 위해 보다는 후원자에게 거금을 얻어내기 위해 그렸을 거라 추측할 수도 있었다. 책의 한편에서는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까가 전경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인물이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이유는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까가 그린 세 가지의 그림에서 모두 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등장하고 있고 따라서 자기 자신이라고 추측 할 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그림에서 삐에로가 자기 자신을 등장시키기 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싶다. 그림 전체에서 오단또니오의 죽음과 그에 관련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자신을 등장시켜서 살인사건에 연루되게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삐에로가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자기 자신의 얼굴을 그림에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채찍질’의 기둥 위에 서있는 우상의 형태는 누구인가? 대부분 해석자들은 황금우상을 태양신이라고 해석하나 한손에는 검을 들고 다른 손 에는 구슬을 들고 있는 태양신 동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태양신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작가는 이 황금우상이 고대의 로마시대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
또한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건축물의 모양인데 삐에로는 ‘채찍질’을 그릴 때 주두에 나뭇잎과 달팽이모양을 사용하였고 건축물에 장식을 종려 나뭇잎 무늬로 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왜 이러한 무늬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저 그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 와서 그림을 그렸다고만 생각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채찍질’에서는 화가 삐에로가 작품을 만든 장소인 싼쎄뽈끄로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작품을 주문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후원자에게 ‘채찍질’이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해본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두꺼운 책 한권에서 한 가지 명화만을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 혹시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책에서는 ‘채찍질’ 이라는 작품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 르네상스 시대의 역사와 가문들간의 대립 등 전체적으로 포괄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역사와 세계사 등을 어려워하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처음 이 책은 너무도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읽다보니 내가 몰랐던 여러 가지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까도 그림을 그리는데 엄청난 노력을 했겠지만, 그보다 이 그림을 여러 방면으로 해석하고 있는 작가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다. 모든 내용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는 않아 추측을 할 뿐이지만 이정도로 그림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다양한 방면으로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했다. 책을 읽으며 배우게 된 것도 많았다. 태어나서 ‘채찍질’이라는 그림을 처음 본 나에게 이 그림은 너무 거리감이 있게 느껴졌지만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다보니 역사적 지식은 물론이고 앞으로 예술작품을 볼 때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할지 그 방법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한 말은 모두 진실은 아니다. 그저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작가가 예상을 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전문적 지식이 없는 나조차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정답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생각대로 추측해볼 수 있었다. 한 점의 예술작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서술할 수 있다니 놀랍고 이를 보며 작가 베른트 뢰크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채찍질’의 기둥 위에 서있는 우상의 형태는 누구인가? 대부분 해석자들은 황금우상을 태양신이라고 해석하나 한손에는 검을 들고 다른 손 에는 구슬을 들고 있는 태양신 동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태양신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작가는 이 황금우상이 고대의 로마시대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
또한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건축물의 모양인데 삐에로는 ‘채찍질’을 그릴 때 주두에 나뭇잎과 달팽이모양을 사용하였고 건축물에 장식을 종려 나뭇잎 무늬로 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왜 이러한 무늬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저 그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 와서 그림을 그렸다고만 생각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채찍질’에서는 화가 삐에로가 작품을 만든 장소인 싼쎄뽈끄로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작품을 주문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후원자에게 ‘채찍질’이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해본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두꺼운 책 한권에서 한 가지 명화만을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 혹시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책에서는 ‘채찍질’ 이라는 작품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 르네상스 시대의 역사와 가문들간의 대립 등 전체적으로 포괄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역사와 세계사 등을 어려워하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처음 이 책은 너무도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읽다보니 내가 몰랐던 여러 가지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까도 그림을 그리는데 엄청난 노력을 했겠지만, 그보다 이 그림을 여러 방면으로 해석하고 있는 작가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다. 모든 내용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는 않아 추측을 할 뿐이지만 이정도로 그림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다양한 방면으로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했다. 책을 읽으며 배우게 된 것도 많았다. 태어나서 ‘채찍질’이라는 그림을 처음 본 나에게 이 그림은 너무 거리감이 있게 느껴졌지만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다보니 역사적 지식은 물론이고 앞으로 예술작품을 볼 때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할지 그 방법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한 말은 모두 진실은 아니다. 그저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작가가 예상을 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전문적 지식이 없는 나조차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정답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생각대로 추측해볼 수 있었다. 한 점의 예술작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서술할 수 있다니 놀랍고 이를 보며 작가 베른트 뢰크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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