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작품론] 노신(魯迅) 소설과 작품집 - 작가 소개(노신의 작품), 아Q정전, 고향, 축원례, 고사신편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중국문학작품론] 노신(魯迅) 소설과 작품집 - 작가 소개(노신의 작품), 아Q정전, 고향, 축원례, 고사신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작가 소개
노신의 작품

Ⅱ. 狂人日记
창작배경
작품개요
작품해설

Ⅲ. 아Q정전
작품개괄
문학적 의의

Ⅳ. 고향
작품해설
작품개괄

Ⅴ. 축원례
작품개괄

Ⅵ. 고사신편
서사방식상의 특징
작품개괄
1.奔月(달로 달아난 항아) : 우직함으로 지켜낸 현실
2.理水(치수) : 실천하는 정치가
3.채미(采薇)-
4.기사(起死)-
5.하늘을 보수하다 (补天)
6.비공(非攻)-

본문내용

다. 26살 때 남편을 잃고 시집에서 도망쳐 나와 중개인 위 씨 할멈의 소개로 노진에 있는 넷째 아저씨네 집에서 하녀로 일하게 되었다. 얼굴빛은 핏기 없이 노르끄레했지만 두 뺨만은 그래도 불그스름했다. 그녀는 말수가 적고 음식을 가리지 않았고 무슨 일이나 힘을 아끼지 않았다. 닭을 잡는다. 거위를 튀긴다 하면서 밤을 새워가며 “복례”음식 차비를 혼자 도맡아 했다. 일은 고되었지만 그 여자는 도리어 입가에 차츰 미소가 피어났고 얼굴도 희멀쑥하게 살이 올랐다. 설이 지나고 며칠 뒤 상림아주머니는 몇 남정들에 의하여 시댁으로 끌려갔다. 사람들은 후에 그녀의 시어머니가 돈을 받고 하 씨에게 팔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완강히 반항하였지만 결국 신방에 갇히고 말았다. 연말이 되어서 그녀는 아들을 낳았고 행복한 듯 했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이 열병으로 죽고 아들마저도 늑대한테 물려 죽자 그녀는 시동생으로 부터 집에서 쫓겨났다.
두 번째로 노진에 나타났을 때 상림아주머니는 검푸른 얼굴에 두 뺨에는 핏기가 없고 올방개 모양의 바구니가 하나와 자그마한 이불 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넷째아저씨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사나흘 되어서 그 여자의 손발이 이전처럼 빠르지 못하고 기억력도 몹시 나빠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아들이 늑대에게 물려간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흥미진진해서 듣다가 나중에는 쌀쌀하게 그녀의 말을 잘랐다. 넷째아저씨는 부정을 탈까봐 그녀가 제사 음식에 손도 못되게 했다. 결국 그녀는 넷째아저씨 집에서 쫓겨나 거지가 되었다.
하늘에 가득 찬 폭죽 소리가 짙은 구름이 되어 흩날리는 눈송이와 함께 노진사람들에게 끝없는 행복을 마련해주려는 것만 같았다.
1927년 2월 7일
Ⅵ.고사신편
서사방식상의 특징
♧천지창조의 신화에서 노자. 공자. 장자가 등장하는 선진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고대 문화의 근원에 해당하는 공간이 등장.
♧ 과거에 대한 관습적 해석을 전복하고 그 근원속으로 진입하여 현재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가능성을 모색.
♧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문제적 상황을 반추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예언하는 종합적인 텍스트
작품개괄
1. 奔月(달로 달아난 항아) : 우직함으로 지켜낸 현실
「奔月」은 이기적이고 상황적 가해자로 묘사되고 있는 姮娥라는 여인과 현실적 피해자이며 우직하게 상황을 견디어내는 라는 인물이 상충되는 양극의 극단적인 설정이 특징으로 보인다. 는 하나라 때의 제후로 궁술의 명인이며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며 날아오를 정도의 신인(神人)으로 전해 내려오는 반면 본 작품에서는 이기적이고 교활하기까지 한 아내, 姮娥를 극진히 대하고 그녀가 를 배신하고 달나라로 가버린 후에도 姮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어쩌면 그녀를 따라가서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직한 인간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줄거리의 핵심인 姮娥와 라는 두 인물이 이끌어가는 배경은 무척이나 서정적이고 목가적이기까지 하다.
앞쪽은 매일 익히 다니던 수수밭이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므로 전혀 주의하지 않았다. 두어 번 채찍질을 하여 나는 듯이 앞으로 달려 단숨에 60리 가량을 나아가니 앞에 무성한 숲이 바라보였다. 말은 숨을 헐떡이고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면서 자연히 걸음이 느려졌다. 또 10여리쯤 더 가서야 숲에 접근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벌, 나비, 개미, 메뚜기뿐이고 짐승의 종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이 낯선 곳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적어도 한두 마리의 여우나, 토끼는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제야 몽상인 것을 알았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숲을 빠져 나왔다. 뒤쪽은 푸른 수수밭이고, 먼곳에 몇채의 작은 흙집이 흩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바람과 해는 따뜻하고 까마귀나, 새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夷와 嫦娥, 노파와 逢蒙, 이 네 인물은 魯迅이 자신의 분신처럼 분장시킨 의 입장에서 다분히 개인적인 화풀이의 대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자신에게 활을 쏘았으나 화살촉을 입으로 받아낸 는 작품 속에서 통쾌함을 가장하고 있었으며 노파가 봉몽이 퍼뜨린 헛소문을 믿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롱하는 대목은 그 이상의 어떤 복수의 상황이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것에 대한, 예의 답답한 처지를 얘기하고 있다.
봉몽은 예가 이미 죽은 것으로 여기고는 천천히 걸어왔다. 그의 죽은 얼굴을 보면서 승리의 배갈 한 잔을 마신 듯이 미소 지었다. 막 똑똑히 보려고 할 때 예가 눈을 번쩍 뜨고는 벌떡 일어났다. “자네 정말 백 번 더 와도 헛일이야!” 그는 화살을 입으로 토해내고 웃으며 말했다. “나의 화살촉 무는법도 몰랐다니, 그래 가지고 되겠나? 이런 장난을 하면 안 돼. 남의 주먹을 훔쳐 가지고 그 사람을 때려죽이지는 못해. 스스로 단련해야 되는 거야.”
“사람의 도리(道理)로 사람의 몸을 다스려야 하나----” 승자(勝者)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
“정말 저렇게 못난 놈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군. 젊은 나이에 욕이나 배우고, 그 노파가 그를 그토록 믿는 것도 나무랄 수 없구먼.” 그러면서 예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말 위에서 절망한 듯이 머리를 흔들었다.
사냥터에서 피곤한 일들을 겪은 는 집에 돌아와서 또 한번의 시련을 겪는다. 아내인 姮娥가 도사가 준 선약을 마시고 달나라로 가버린 상황이다. 화가 나서 달을 향해 세발의 화살을 날린 는 하녀에게 아내 姮娥가 떠나버린 상황을 이해한다는 말을 하며 차분히 내일을 준비할 것을 주문한다. 당황하며 자신을 망치는 일 따위는 에게 있어 가당치 않은 사치로 여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에게 있어서 아내 姮娥는 자신이 제공한 까마귀 짜장과 가난을 못견뎌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아름다운 선녀일 뿐이고 자신을 결코 늙지 않은 戰士로 여겨주는 사랑스런 아내, 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그래서 는 앞에 처한 현실을 비관하지 않았고 그녀를 찾으러 달나라로 가기위한 내일이라는 준비의 시간만이 존재할 뿐인 것이다.
“그건 서두를 것 없어. 나는 매우 배가 고프다. 빨리 가서 고추닭찜 한 접시와 떡 다른 근을 구워 오너라. 먹고 잠을 자야겠다. 내일 다시 그 도사를 찾아 가서 선약을 달래서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3.09.29
  • 저작시기2013.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327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